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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도 주민들 '가내반' 종사로 생계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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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70 |
작성일 |
2007-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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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청지기 |
조회 |
3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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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해도 지역은 주민들의 90% 이상이 가내반에 소속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개인이 물건을 제조해 판매하는 현상이 일반화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황해도의 경우 중국에서 완성품을 들여와 판매할 경우 국경지역과 거리가 멀어 물건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물건을 강탈당하거나 뇌물 상납대상자들이 많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원자재를 가져다가 직접 물건을 제조하여 파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개인이 직접 물건을 제조하는 가내반 작업을 선호하고 있다. 개인이 물건을 제조하는 형태를 보면 개인 1명이 하는 경우에는 공장.기업소의 ‘8.3반’ , 철제공장의 ‘생필반’, 상업관리소나 급양관리소 등의 ‘부업반’, 인민반의 ‘가내반’ 등에 형식적인 직장 등록만 마친 후 자신의 집에서 물건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3-5명이 단체로 할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00가내반’이라는 명칭을 만들어 동사무소에 신청하여 허가를 받는 등 별도의 가내반을 만들어 생필품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이 물건을 제조하여 판매할 때 다른 가내반에 형식적인 등록절차를 거치거나 별도의 가내반을 결성하는 이유는 법적 행정적 문제발생시 당국이 불법 운운하며 트집을 잡지 못하게 함은 물론 문제처리도 용이하기 때문에 이들은 개인적으로 물건을 제조 판매하는 대가로 당국에 이윤의 3-1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한편 물건 제조시 설비는 주로 인근의 공장 기업소에서 빼내온 설비부품들을 조립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필요자재는 중국 수입품과 자체조달품을 반반씩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제조하는 물품은 ‘고양이 뿔 외에는 못만드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모든 물건을 다 만들고 있는데 과자.사탕등 과자류는 공장기계를 집에다 들여놓고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약품류는 과거에 약제조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경험을 살려서 민간요법으로 직접 원료를 사다가 만들고 있으며, 신발은 가죽이 부족하여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주로 만들고 있는데 공장에서 만든 것과 모양이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이렇게 개인이 제조한 물품은 물건의 질이 높고 중국물건에 비해 가격도 싸기 때문에 장마당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황남 안악군의 경우는 수백개의 가내반에서 19-60세까지 연령층 대부분이 가내반 작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가내반 수익금의 일부를 세금으로 바치는 것 외에도 노동자들은 소속 공장 기업소에 월 500원 정도 의무적으로 납부하고 있다. * 북한 노동자들의 월 평균 임금 : 100원 (책정액 기준) 한편 물품의 개인제조 판매가 성행하자 주민들은 “이제는 ‘8.3인구’ (개인물품 제조자를 지칭)가 없으면 필요한 물건은 구경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국가에서는 주민들에게 월급을 주어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국가에 월급을 주어 먹여 살리고 있다”며 빈정거리고 있다. http://www.durihana.com/main.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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