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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밀수용소의 실체 III
글번호  156 작성일  2008-03-10
글쓴이  청지기 조회  10890
미국의 비영리 북한인권운동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북한의 비밀 수용소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소개해 드릴 순서입니다. 오늘은 관리소에서 탈옥에 성공했던 탈북자 김용씨와 관리소 경비대 출신 안명철씨의 증언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수경 기잡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김용씨는 북한 국가 보위부에서 달러 획득을 위해 일본에 어류를 수출하는 서해아사히무역회사 부사장으로 일했습니다. 보고서는 고위 관리였던 김씨가 관리소에 수감된 것은 김씨의 출생 성분과 관련된 과거가 우연한 사건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씨의 어머니는 그의 아버지와 형이 미군의 간첩으로 활동하다 발각돼 처형됐다는 과거를 감추기 위해 그의 출생서류를 위조한 바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 김씨는 1995년 평남 개천 14호 관리소와 북창군 덕창리 18호 관리소에 수감됐으며, 탈옥에 성공한 98년까지 4년여 동안 그는 그곳 탄광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며 강제노역에 시달려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용: “저는 관리소를 최초로 탈옥했습니다. 나는 고위 관리였기 때문에 거기에 가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생활이였습니다. 아버지가 간첩이였다는 이유로 영문도 모르고 체포된 이후 인권을 유린당했습니다. 고문자국이 아직도 손목과 이마에 남아 있습니다. 좁은 방에 가두고 배꼽까지 물을 채우고는 움직이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김용씨는 한번 들어가면 절대 살아나올 수 없다고 알려진 18호 관리소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탱해준 것은 그곳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난 어머니였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김씨의 어머니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탈옥을 격려했으며, 결국 김씨는 탄광에서 석탄을 나르는 기차를 숨어 타고 관리소를 탈출해 중국과 몽골을 거쳐 99년 남한에 입국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씨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신학대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재미 탈북난민협회"를 결성해 탈북자들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고서가 소개한 또 다른 증인은 국가 안전보위부 산하 인민 경비대에 선발돼 온성 13호, 회령 22호 관리소 등에서 7년동안 경비대원으로 근무했었던 탈북자 안명철씨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씨의 아버지는 공공 배급소에서 근무했는데 북한에 기아가 극심할 당시 이웃에게 식량을 줬다는 이유로 반동으로 낙인 찍히게 됐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사정을 알게된 안씨는 본인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1994년 아내와 함께 중국으로 탈출했고, 구사일생으로 같은해 남한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안씨가 관리소 수감자들은 매우 야위고 작으며, 나이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사고로 장애를 입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특히 그가 탈북하기 직전까지 경비대 운전병으로 일했던 함경북도 회령시 22호 관리소에서는 매달 수십명이 병과 기아로 죽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안명철: “제일 많이 걸리는 병이 간염하고 결핵, 그리고 가을에 제일 많이 걸리는 유행성 출혈열, 쥐병, 이것은 쥐 때문에 생기는 병인데 가을이면 이 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 전염병이기 때문에 쥐를 안먹은 사람도 많이 걸리고 경비병들도 걸려 죽은 사람이 많다.”
 
 
 
 안씨는 이어 관리소에서는 수감자들을 "이주자"(emigrant)로 불렀는데, 수감자 중에서도 특히 혁명에 방해와 위협이 돼는 "종파분자"(factionalist)와 "계급의 원수"(class enemies)들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어떻게 그들을 잡초처럼 뿌리채 뽑고 3대에 걸쳐 씨를 없애 파괴시켜야 하는지에 역점을 두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경비대는 관리소 수감자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교육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안씨가 관리소 안에서는 아주 특별 취급을 받는 수감자를 제외하고는 결혼이 허용되지 않으며, 여자가 임신을 할 경우 금지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안명철씨는 남한에 정착한 후 "그들이 울고 있다"라는 책을 저술해 베일에 가려있던 회령 제22호 관리소의 실상을 폭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홍콩의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에 의해 최초 공개된 22호 관리소 위성사진의 실체를 확인해 주기도 해 국제적인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RFA 이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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