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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위원회 보고서-북한의 비밀수용소의 실체(1)
글번호  154 작성일  2008-03-10
글쓴이  청지기 조회  10762
미국의 비영리 북한인권운동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북한의 비밀 수용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내 인권탄압의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저희 자유아시아 방송은 앞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이 보고서 내용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한번 들어가면 살아나오기 힘들다는 북한내 비밀 정치범 수용소인 "관리소"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수경 기잡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내 관리소들은 과거에는 12곳이 넘게 있었는데, 현재는 6개 관리소만이 실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각 관리소마다 적게는 5천명 많게는 5만명씩, 모두 약 20만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산과 산 사이 지형이 험한 곳에 위치해 주변에는 철조망이 겹겹이 둘러쳐 있는등 사람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관리소 내부에는 죄를 진 장본인들을 가두는 수감시설과 또 그 가족들을 가두는 마을형태의 수감시설로 나뉘어 있으며, 일부 관리소는 한번 들어가면 평생 나오지 못하는 "완전 통제구역"과 그렇지 않은 "혁명화 구역"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관리소 중 이러한 "혁명화 구역"이 있는 곳은 요덕 15호 관리소등 일부이며, 일반적으로 북한의 관리소는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오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출신인 데이비드 호크씨에 따르면, 북한내 관리소에는 몇가지 비정상적인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먼저 반역자는 씨를 말려야 한다는 이유로 온가족을 함께 수감시키는 "연좌제"가 행해진다는 점, 그리고 최소한의 식량만을 공급하며 엄청나게 힘든 노역을 시킨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 재판 과정을 거치지 않고 종신형을 선고 받은채 수감됀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재판도 받지 않고 수감되는 것은 유엔이 규정하고 있는 "자의적 구금(arbitrary detention)"에 해당하는 것으로, 관리소 수감자들은 모두 북한 당국의 "자의적 구금"에 의한 피해자들이라고 호크씨는 강조했습니다.
 
 HAWK: “Thousands of Koreans imprisoned in the Kwan-li-So, political penal forced labor camps, are victims of what the UN defines as ‘arbitrary detention’.”
 
 북한에 이러한 형태의 수용소가 처음 생긴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혁명에 적이 될 수 있는 자본가나 지주계급, 친일파, 종교인, 혹은 월남한 자의 가족들을 수감하기 위해서 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한국 전쟁 이후에는 미군이나 남한군에 협조한 사람들이 이곳에 수감돼기도 했으며, 북한 노동당과 군, 그리고 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 즉 숙청대상이 된 사람들을 수감시키는 실질적인 정치범 수용소가 됐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90년대에 들어오면서 무너진 옛소련이나 동유럽에서 일했던 외교관이나 유학생들도 끌려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김일성 김정일의 사진을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혹은 남한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 잡혀들어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실제 열 아홉의 나이로 호기심에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국가보위부에 간첩죄로 체포돼 함경남도 요덕 15호 관리소에서 지난 87년부터 약 1년 반동안 수감생활을 했던 탈북자 안혁씨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사소한 것이라도 김일성, 김정일 정권에 반한 행동이라고 여겨질 경우 모두 정치범으로 붙잡는다고 증언합니다.
 
 안혁: “정치범으로 잡혀들어오는 사람들은 김일성 사진에 잉크 방울을 떨어뜨렸던 사람들, 그리고 해외에서 유학도중 서양 여자와 춤을 추다 키스를 한번 한 죄, 김일성 사진에 먼지가 깔렸는데 그걸 안 닦은 죄, 가족이 같이 TV를 보다가 김정일이 나오는 사진을 보고 저거는 진짜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 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가서 선생님 우리아버지가 그건 진짜가 아니것 같다고 했다고 그러면 온 가족이 잡혀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한국전쟁 이후 남한으로 송환되지 못한 국군 포로들이나 베트남 전쟁때 베트콩들에게 붙잡혀 북송된 국군 포로들, 북한당국에 의해 납치된 남한인들과 일본인들도 다수 이곳 관리소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RFA 이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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