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이순옥] "북수용소 생산품 교역금지…" |
|
| 글번호 |
78 |
작성일 |
2007-09-05 |
|
| 글쓴이 |
청지기 |
조회 |
3626 |
|
"프랑스 의회는 북한 강제 수용소에서 생산된 상품을 교역하는 프랑스 기업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미 의회는 중국 강제 수용소에서 독재 체제의 희생자들이 만든 상품에 대한 거부 운동을 펼친 적이 있잖은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하원 의사당 9호 회의실. 프랑스 녹색당의 노엘 마메르 의원은 탈북자 이순옥씨의 증언을 듣고난 뒤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7년 동안 평안남도 개천 교화소에서 강제 노동을 했던 이씨는 '하원 북한 연구 모임' 에서 자신의 체험을 공개하면서 프랑스 기업이 북한에 주문한 장미 조화를 만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마메르 의원은 북한 강제 노동에 대한 조사위원회 구성의 근거와 관련, `지금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시애틀에서 수천명이 어린이노동과 강제 노동 금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권단체 프랑스 리베르테 초청으로 파리에 온 이씨는 북한 인권 실태를 폭로하면서 내내 눈물을 흘렸다. 저는 교화소에서 인간 이순옥이 아니라 꼬리없는 짐승 832번이었습니다. 오전 5시에 기상해서 밤 12시까지 노동했고, 화장실은 하루 3번 밖에 갈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의원 선생님들이 북한 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95년 북한을 방문했던 크리스티앙 마르탱(프랑스 민주연합) 의원은 증언이 끝난 뒤 `나는 당신의 호소를 충분히 이해했다'며 `파리의 북한 대표부로부터 내년에 다시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는데, 당신 말대로 북한을 국제 사회에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바로 옆자리에서 증언을 묵묵히 듣고 있던 여성 의원 마리-엘렌느 오베르(사회당)는 "우리는 당신에 대해 깊은 연대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http://www.durihana.com/main.ht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