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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해외 라디오 청취 늘었다
글번호  105 작성일  2007-09-07
글쓴이  청지기 조회  2107
006/1/23(월)
 
 해외의 대북 라디오방송을 듣는 북한 주민들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자유북한방송은 인테넷신문 '데일리엔케이'와 워싱턴 소재 '자유아시아 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당국의 해외 라디오방송 청취자에 대한 처벌도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복수의 북한내부 소식통과 탈북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한 자유북한방송 내용이다.
 
 즈언이야기를 전한 이들 인터넷신문과 방송의 인터뷰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함경북도 청진출신 리영호(가명 33세): “국경지역 도시는 외국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10집에 5~6집 정도 된다”, “KBS와 극동방송이 잘 잡히고, 단파 라디오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을 많이 듣는다”
 
 함북 출신 박금철(가명 26세, 교원): "미국의 소리(VOA)방송도 들었다, 미국의 소리라고 하는데 조선말로 해서 깜짝 놀랐다...미국에서 하는 첩보방송인 줄 알았는데, 내용이 좋았다"
 
 “또 라디오 외에 남한영화 '장군의 아들' '조폭 마누라' '공동경비구역'과 남한 드라마 '올인'도 보았다”
 
 양강도 혜산 출신 주은옥(가명 48세): "장사하는 사람은 라디오를 들어야 한다...라디오를 듣지 않으면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라디오를 듣다 적발되면 전자제품을 몰수당하는 것으로 끝날뿐, 과거에 비해 처벌이 엄중하지 않다"
 
 함경북도 청진출신 리영호(가명 33세): "지난해 12월 10일 경 열린북한방송을 들었다...북한인권대회를 한다고 듣고 신심(믿음)이 생겼다"
 
 김성진(2004년 입국): “보위부에서 다 봉인을 해 듣지 못하고 또 주기적으로 보위부와 안전부에서 봉인 상태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검열을 해서 들을 수가 없었다.
 
 북한에서는 몰래 들어야 한다. 그전에는 서로 비방하는 방송을 많이 들어 새벽에 '노동당 간부들에게'라는 방송을 많이 들었다. 라디오에 나오는 전파를 잡아 즉각 듣고 누가 오는 기척이 나면 파장(주파수)을 돌려놓고 이렇게 해서 들었다”
 
 김순화(1999년 탈북): “북한에 있을 때는 외부 방송을 전혀 들을 수 없었다. 북한은 녹음기 달린 라디오를 듣는데 그것은 다 승인을 받아야 된다.
 
 외국방송이 들어오는 파장을 막고 없애야 된다. 그러기 때문에 듣지를 못한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친척이나 지인들로부터 들은 소식에 의하면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이 확실하게 많아지고 있다”
 
 김성진(2004년 입국) “이제는 북한 사람들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남북한 소식을 다 접하고 있다.
 
 중국 내 탈북자들이 생기면서 소형라디오가 들어와서 밤에 몰래 몰래 듣는 것이 많아서 한국 형편도 다 알게 되고 북한이 세계적인 거지라는 것도 인민들이 다 알게 되었다...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은 단파 라디오로 모든 소식과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일하는 시간 이외는 거의 라디오와 함께 생활을 할 정도다...미국에서 하는 소리가 정확한 보도가 되어 많이 들었다. 특히 룡천 폭파사건에 대한 방송이 기억에 남는다.
 
 김순화(1999년 탈북): “단조롭고 뻔한 북한 내 소식만을 접한 주민들은 외부를 통해 북한에 대한 실상을 알 수 있는데다 세계가 돌아가는 형편, 그리고 남한 노래 등도 접할 수 있어 어떻게 하든 소형 라디오를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출처:http://www.durihana.com/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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