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 한국참전 기념공원에서 서석구 변호사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결정과 북한의 조문단 참배에 대하여는 국민의 격렬한 반대가 크게 일어났으며 김대중의 운구가 현충원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당할까봐 이명박 정부는 철통같은 경비로 현충원 접근을 원천봉쇄해 버렸다.

이명박 정권은 김대중의 국장을 원만하게 집행하고 현충원 안치를 위해 지나치게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공권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집행하려했지만 국민여론은 달랐다.

사회부장출신 은퇴 언론인의 말에 의하면 DJ의 '국장' 영결식 날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175 가구중에 弔旗를 단 집이 불과 네 곳 - 2.3%에 불과했고,강원, 대전은 조기를 단 곳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필자가 사는 대구 지역에서도 조기를 단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여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호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왜 조기를 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거부하고 수많은 단체들이 격렬하게 국장에 왜 반대했을까?

국민행동본부, 반핵반김국민협의희, 보수국민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우국충정단, 6.25 남침피해유족회, 라이트코리아, 무한전진, 부정부패추방연합회, 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북한인후원회, 자유개척청년단, 한국자유주의연합 등을 비롯한 수많은 단체들이 다수 국민의 국장반대여론을 대변해 격렬하게 김대중 국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보수논객들 애국 시민단체 책임자들의 치열한 국장 반대 논설과 구호도 단연 돋보였다. 국내에서는 김동길, 김성만, 김성욱, 김진철, 박상학, 양동안, 이동복, 이요섭, 정창인, 조갑제, 조영환, 지만원, 차기식, 황장엽, 연평해전 전사자 부모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에서는 손충무(www.usinsideworld.com 발행인), 이장연 목사(한미우호증진협의회 의장)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애국인사들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장을 반대하는 신선한 감동을 주는 글들을 발표했다.

한국 신문들과 TV 방송들은 거의 국장 반대보도를 하지 않았지만,미국의 LA 타임스와 일본 산케이신문,국내 인터넷언론들은 국장에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보도했다.

구국기도,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 뉴데일리, 독립신문, 유에스인사이드월드, 부추연, 올인코리아, 조갑제닷컴, KONAS, 프리존을 비롯한 다수의 인터넷언론도 김대중 국장에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활발하게 보도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

정부가 전직 대통령의 관례에 따라 국민장을 권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국민장도 과분한데 유족, 측근, 민주당이 국장을 고집한 것은 대단히 교만한 짓이다.

너무나 뻔뻔스럽고 철면피한 짓이 아닐까?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김 대중 전 대통령 처럼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 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그는 죽는 순간에는 유서를 통해 "남은 여생은 남에게 짐이 될 뿐이다,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운명이다라는 표현으로 깊은 죄책감, 절망감, 그리고 자신의 죽음으로 복수의 난동으로 번질까 걱정해 누구도 원망하지말라고 한 것은 그동안 교만하게 국민에게 군림하던 태도와는 달리 스스로를 겸손하게 낮추었다.

특히 그는 장지도 현충원에 묻힐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고향의 소박한 무덤을 바랐다.

가족도 국민장이 과분하다고 느꼈는지 가족장을 바래 정부와 민주당과 측근들이 국민장을 받아들일 것을 권고한 끝에 국민장을 수락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 측 과격파들이 대통령의 화분을 짓밟고 박근혜 전 대표와 이회창 총재의 참배를 거부하는 등 소란이 있었던 것은 유감이나 나중에는 다 허용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대중 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 범죄자인 것에는 같다. 하지만 그들의 운명으로 장례를 치룬 과정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은 서로 달랐다.

교만과 관련한 성경의 일화는 교훈을 준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한 영웅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이스라엘 동포를 위해 물을 달라는 모세에게 말로서 물을 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모세는 화난 태도로 지팡이로 돌을 쳐 물을 내었다. 하나님은 물을 주셨지만 모세의 교만을 탓하여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권리를 박탈하고 여호수아에게 넘겨버린다.

모세의 공적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학자들은 모세의 교만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 들어갈 영광스런 권리를 박탈해 버린 것이라고 해석한다.

하나님은 모세의 무덤조차 흐트려버려 모세의 무덤도 없다. 모세의 교만, 모세의 우상화를 염려한 때문이다. 그러나 김대중 유가족들과 가신 박지원, 민주당 사람들은 국민의 참배를 의무적으로 강요하는 국장을 고집하는 교만을 부렸다.

그로 인해 수많은 보수단체들의 격렬한 반대의 대가를 치르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결정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국장결정 취소' 소송을 당하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어쩌면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나쁜 전직 왕이었던 사울의 장례를 성대히 치른 다윗왕의 흉내를 낸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사울왕은 다윗왕을 여러번 죽이려고 한 나쁜 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왕은 사울왕의 장례를 지나치게 성대하게 치렀다. 성경학자들은 다윗왕의 관대함을 칭송하나 公과 私를 구분 못하는 다윗왕의 지혜에 불과하다.

사울은 딸을 다윗왕의 아내가 되게 했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정보를 다윗에게 미리 알려주어 위기를 피하도록 해주었다.

사울은 다윗에게 적대적이었지만 아들 요나단과 다윗의 아내가 된 딸을 본다면 어쩌면 성대히 장례를 치를 만도 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울은 예언자 선지자들을 죽인 하나님의 公共의 적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백성들에게 사울을 영웅화하는 것은 하나님에 적대하는 것이 아닐까?

공사를 구분못하는 다윗의 지혜는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게 했다. 다윗은 충성스러운 장군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탐해 우리야 장군을 위험한 전쟁터에 보내 고의적으로 죽게 만들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왕비로 삼는다.

그때 선지자 나단이 나타나 다윗왕에게 준엄하게 꾸짖는다. 나단은 다윗에게 양이 많은 부자가 양 한마리 밖에 없는 가난한 자의 양을 빼앗아 손님접대를 한 일화를 말하자 다윗은 "어떤 죽일 놈이 가난한 자의 양을 빼앗는단 말인가?"하고 호통을 쳤다.

그때 나단은 다윗을 향해 "바로 당신이 가난한 자의 양 한마리를 빼앗은 자" 라고 꾸짖었다. 충성스러운 장군 우리야를 전쟁터에 보내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탐하여 빼앗은 것을 비유로 들어 다윗왕을 꾸짖었다.

이명박정권은 나단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사울은 처음엔 하나님의 뜻을 받들다가 선지자 예언자들을 죽이는 죄인으로 전락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화와 인권에 공헌한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도 민주화투쟁을 하다가 하나님에 적대하여 자유민주주의세력을 탄압하고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는 죄를 저질렀다.

본인은 물론, 아들 3형제들의 비리, 측근들의 권력형 비리와 부패, 북한에 천문학적인 퍼주기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도와 안보위기르 자초한 죄, 간첩과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에게 민주화의 명예와 거액의 보상금을 주고 좌파단체에 거액을 지원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 죄, 걸핏하면 반미반정부선동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한 죄를 지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죽는 순간에도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를 발휘하지 못했지만 그의 유가족들과 측근들은 북한이 조문온 장례하는 순간에도 반미 반정부 반보수선동을 하는 일기와 유언을 공개한 것은 평소 민주화의 화신인 것처럼 교만을 부린 김대중의 국장을 고집한 유족, 측근, 민주당의 교만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김대중의 운명으로 김영삼과 김대중, 그들이 민주화동지로 단결한다는 나쁜 소식이다.

미국을 방문한 기회에 US INSIDE the WORLD드 발행인 손충무 선생으로부터 충격적인 역사의 비화를 들었다. 1980년 5월 17일 새벽 -전두환 장군이 김영삼씨의 지나친 여성편력과 권력형 부정부패를 들어 구속하려고 할 때 손충무 선생이 전두환 장군 (당시는 보안 사령관겸 합동수사본부 본부장, 중앙정보부 부장 서리) 을 설득해 구속은 하지 않고 자택 연금, 정계은퇴로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했다. 소위 3명의 金 씨 가운데 김영삼씨만 구속을 당하지 않았다.

그것은 손충무 선생의 적극적인 전두환 장군 설득과 함께 만류였다.그런데 김영삼씨는 대통령에 당선된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구속 시키고 사형 판결 까지 받도록 만들어 손 선생은 YS에게 상당히 불쾌 하게 항의 하고 YS와 인연을 끊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평소에 잘알고 지내던 권영해 장로 (예비역 중장)이 국방부 장관이 되면서 다시 워싱턴과 서울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면서 김일성 사망후 냉각 상태였던 남.북 문제의 막후 인물로 활동 다시 대화를 물고를 터주었다고 한다.

한편 당시 전두환 장군은 얼마후 김종필씨도 석방 시켰는데 손충무 선생은 김종필 석방을 위해 조지 부시 부통령 당선자를 이용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대중은 끝까지 재판 까지 갔으며 사형에서 무기로 감형, 레이건 대통령 당선자와 그 사이에 손충무 선생이 워싱턴과 서울을 오고 가며 중간에 나서 전두환 미국 초청, 전두환 정권을 인정 하는 조건으로 사형에서 무기, 사면, 석방 워싱턴으로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런데도 김대중은 1996년 3월부터 손충무 선생이 인사이더월드에 '김대중 X-파일'을 연재 하고 단행본 책을 발간하자 무려 7번이나 가처분 신청,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 으로 고소 한후 당선후 감옥으로 보낸다. 사울과 같은 악마로 변신 했던 것이다.

손충무 선생이 귀국 하면 앞으로 그런 이야기가 모두 책으로 나오는 날 김대중의 정체는 온 국민들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어디 그뿐인가?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 투쟁을 벌인 이재오 ,노무현에게 공천을 주어 당선 되도록 만든 장본인이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도록 길을 열어줘 국가를 위태롭게 한 장본인이다.

80년대 봄에 미국의 뉴스 주간지 언론에 "김대중은 너무 과격하고, 김영삼은 너무 머리가 모자라고, 김종필은 너무 부패하다"는 비판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지나고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념적으로 너무 과격해 한국을 위태롭게 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머리가 모자라 좌파들에게 놀아나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이후 평소 김대중 전 대통령에 비판적이던 태도를 갑자기 바꾸어 상도동과 동교당이 서로 단결하자는 식으로 돌변한 것도 신념도 지조도 없고 머리가 모자란 탓이 아닐까?

김대중의 '국장'을 인정한다면 자기도 국장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일까?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와 단결은 그들 만의 화해와 단결일뿐 국민 다수의 뜻과는 다른 화해와 단결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미칠 것에 주의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과거 김대중 을 민주화투사로 착각했던 나도 손충무 선생처럼 대한변호사협회 '법의 지배 대회' 에서 공개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수탄압, 언론과의 전쟁을 비판 김대중 전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다가 잦은 협박을 받았지만 보수단체들과 연대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고발했고 고발장을 직접 작성하는 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잦은 이적행위 사례와 보숭탄압, 언론과의 전쟁, 특히 권력형비리 비자금 미국에 대리인을 통한 엄청난 재산관리 등에 충격을 받고 그가 대통령이 아니라 공공의 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수많은 자유민주주의자들과 6.25 무력남침을 저지하려다가 희생된 국군, 미군, 유엔군의 호국영령을 모독하고 조롱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결정은 취소되어야 할 것이다.

국장, 국민장에 관한 법률은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자가 서거한 때에 그 장의를 경건하고 엄숙하게 집행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장은 정부가 비용의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수 있지만 국장은 정부가 전액을 부담한다. 국민장은 국민장일에만 조기를 게양하도록 의무화하지만 국장은 국장기간 내내 조기를 게양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명박정부가 종전 대통령의 관례에 따라 국민장을 권유했지만 유족, 측근, 민주당이 국장을 고집해 이명박정권이 그들의 요구에 굴복해 국장으로 결정해버린 것은 종전 대통령과의 형평성을 현저히 파괴한 것이 아닐까?

모든 비용을 국민이 부담하고 국장내내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국장으로 결정한 것은 더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하는 다수국민의 양심의 자유를 짓밟기 때문이다.

북한동포를 3백만명이나 굶어 죽이고 북한동포와 탈북자를 탄압하는 북한독재자 김정일을 식견있는 실용주의자로 미화 날조 왜곡한 죄는 결코 국민의 추앙이 아니라 지탄을 받는 대통령이 아닌가?

국민장을 권유한 이명박정부가 국장을 반대하는 다수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유족, 측근, 민주당의 국장요구에 굴복하여 국민다수의 지탄을 받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결정한 것은 취소되어야 한다.

▲ 많은 국민들의 반대속에 지난 23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묻힌 DJ

이명박 정권의 '국장' 으로 결정한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대통령의 호칭을 받고 좌파세력의 지지를 받겠지만 하나님, 호국영령, 보수대연합을 바라는 다수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을 깨닫지 않는다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국민은 북한과 김대중 김영삼 세력과의 연대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저탄소 녹색경영, 북핵폐기 등 한미공동비전을 기조로 하는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전 대표, 이회창 총재, 보수단체들이 단결하기를 바란다.

▲ 많은 국민들의 반대속에 지난 23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묻힌 DJ

이명박 정권은 김대중에 대한 국장 결정을 취소하는 것이 호국영령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기 바란다. 그 문제를 깨닫지 못한다면 호국 영령들이 잠든 현충원은 상당 기간 시끄러울 것이다.

ㅁ 서석구, 변호사 010-7641-7813 / 053 -75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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