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참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이처럼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은총과 배려로 저희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건강하게 기도를 드리는 것을 허락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이 항상 성경을 끼고 읽으면서도 말로는 하나님을 외치고 경외하지만, 실제로 행동을 하면서는 하나님의 논리가 아닌 속세의 논리로 처신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들의 죄과를 용서하여 주시옵서서!

이러한 저희들의 우매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서서!

오직 굳건한 믿음의 반석위에서만 하나님의 뜻과 영광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아직은 실천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되질 못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옵니다.

거듭 용서를 구하옵니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굳건한 믿음의 깊이를 더 깊게 하기 위한 고난의 실험들이 짧고 적게 나타나도록 저희를 보살펴 주시 옵고, 이러한 깨달음의 바탕위에서 저희에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속에서의 참된 신앙을 허락해 주시옵서서.

나와 가족만을 위한 기복적인 신앙에서 탈피하여  더 큰 믿음으로 우리 주위의 형제자매, 나의 이웃과 동포,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전 지구촌위의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헌신하는 참된 신앙운동이 저희들의 몸속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크나큰 은총을 내려 주시옵서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러한 지혜와 총명을 허락하여 현세의 일시적인 영달보다는 근본적이고 영원한 삶을 위한 영향력과 통찰력을 저희에게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5장에서 바람직한 지도자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이 지금 현실의 대한민국 정치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진정으로 교회를 섬기는 이 땅의 위정자들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자원함으로 하라; 더러운 이권을 위해서 하지 말고 오직 즐거움으로 하라;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 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그늘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복된 종이 되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온 세상을 주관하는 하나님!

이제 화사한 봄이 오는 이 3월의 길목에서 우리들의 조그마한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같이 너그럽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거듭나고, 하나님을 섬기는 형제자매들과 더불어서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시는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을 항하는 뜨거운 기도를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복음 7장 38,9절에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라고 더욱더 강한 믿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계십니다.

바로 우리들의 믿음이 그리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서서!

하나님 오늘도 예배가 끝나는 시간까지 나 자신이 구원받는 문제에만 만족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쫒아 사는 참된 주의 종이 되게 우리들의 마음 구석구석을 충만한 축복과 믿음으로 채워주시기 주소서!

끝으로 우리 일산감리교회가 더욱도 부흥되고 하나남의 복음을 전파하는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역자들에게 크나 큰 은총이 있기를 기원 드리옵니다.

나를 죄악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09년 3월21일  일산감리교회 3부 예배 대표기도 박태우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