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우난동사태 이후에 한국사회에는 살기(殺氣) 등등한 네티즌들의 주장과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다.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뻔뻔한 정치인들은 쓰러지지 않는데, 연약한 연예인들이 쓰러지고 있다. 죽음의 인터넷 풍토가 만들어내는 사이버 인격살해현상이 심각하다. '다음 아고라'와 같은 사이트들에는 기만과 폭력이 가득한 주장과 댓글(악플)이 뒤섞여서 아비규환의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 광우난동사태는 사실 인터넷에 난무한 난장판이 길거리에서 실제로 구현된 병리현상일 뿐이다. 사이버 난동자(hooligan)들이 광화문에서 광우병 난동자들로 현현한 것이다. 거짓과 패륜과 반역의 주장과 댓글이 난무하는 인터넷 풍토는 실제로 한국사회의 폭력문화가 될 변전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안보를 허무는 좌익세력의 가장 핵심적인 선동수단이 사실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의 선동으로 정권을 잡은 좌익세력은 인터넷을 무법천지의 난장판으로 방치해두었다. 노무현 좌익정권은 무책임한 네티즌들의 천국이었다.
 
거짓 소문을 조작하고 확산시키는 데에 인터넷은 악용된다. 군중들을 광장에 동원하여 선동하는 시대가 지났지만, 밀폐된 공간에 자발적으로 군중들을 몰아서, 특정 정치이념이나 감정구조를 세뇌시키는 데에 인터넷 사이트가 이용되고 있다. 현재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친북반미의 편향적 이념을 세뇌시키는 공간으로 악용되고 있다. 비록 최근 1년 인터넷에서도 우익진영이 선전하지만, 그래도 인터넷 영역에서 좌익세력이 절대로 강세를 보였고 우익진영이 절대 약세를 보인다. 좌익세력은 인터넷을 통하여 정권을 창출하고 유지했었다. 사이버 세계는 좌익세력의 독점적인 선동공간이었다. 광우난동사태가 인터넷에 의해서 연출된 것에서 확인했듯이, 좌익세력에게 인터넷은 쉽게 패륜아와 반역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뇌의 수단이다. 사실 노무현의 무법적이고 반역적인 행태도 인터넷에 의해서 망가진 인격의 표출일 뿐이다. 반역과 불법을 무심하게 표현하는 노무현의 모습은 인터넷 폐인의 모습과 비슷하다.
 
인터넷의 사이버 영역은 쉽게 기만과 폭력의 광장이 되기도 한다. 익명성, 무책임성, 일방성이 강한 인터넷의 속성 상 네티즌들은 쉽게 자신의 의견을 극단화시키고 상대방에 대해서 극도의 반감을 표현할 수 있다. 멀쩡한 사람이 인터넷에서는 폭도처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다. 모두 인터넷이 가진 익명성과 일방성의 한계 때문이다. 쉽게 빠져드는 자기도취에 상대방에 대한 격한 적대감정에 중독될 수 있는 인터넷 영역에서는 '인터넷 폐인'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수 많은 젊은이들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성과 품격을 파괴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패륜아와 반역자를 길러내는 세뇌학습소가 인터넷 대화사이트나 토론사이트이기도 하다. 국어와 도덕과 인성이 파괴되는 곳이 인터넷 사이버 영역이다. '다음 아고라'가 좌익세력의 세뇌공간이라는 여론의 비판은 크게 틀린 판단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모함과 허구가 뒤섞인 주장이나 댓글(악플)은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필자도 직접 체험한 적이 있다. 광우난동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할 5월 1일에서 5일 사이에 필자는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올인코리아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광우난동극의 본질과 세력을 밝혔기 때문에, 좌익선동세력이 네티즌들을 몰아서 악성 댓글공세를 폈다. 5월 1일부터 아고라의 네티즌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와서 30분에 500여개의 댓글이 올인코리아의 기사들에 달리고, 협박전화와 협박문자메시지가 필자의 핸드폰에 쇄도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 올인코리아, 조갑제닷컴, 그리고 빅뉴스가 차례로 좌익세력의 지령에 따른 네티즌들의 집중공격을 당해서 다운된 적이 있다. 수없이 밀려오는 댓글, 전화, 문자메시지에 좌익세력의 폭력과 살기를 잘 아는 필자도 당황스러웠다. 광우난동사태 당시에 네티즌들의 집중공격이 나같은 거친 투사에게도 불편했는데, 부드럽고 연약한 연예인들은 얼마나 불편했을까?
 
좌익세력의 악랄한 선동공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연예인들은 벌떼처럼 몰려오는 네티즌들의 댓글공세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그 결과 몇몇 연예인들은 촛불광란자들의 공세에 쓰러지기도 했다. 지난 6월, 코미디언 정선희는 촛불시위에 대해 “맨홀 뚜껑을 가져가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바른 말을 했다고, 방송에서 쫓겨나는 수난을 당했다. 아나운서 황정민은 촛불시위에 대해 “시위대가 경찰차를 밧줄에 묶어 쓰러트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가 곤혹을 치뤘다. 이 두 연예인들은 모두 정치색깔이 있는 네티즌들의 집중공세를 받았다고 보면, 크게 틀린 판단이 아닐 것이다. 좌익세력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네티즌 깽판꾼들은, 거짓과 폭력에 찌든 좌익세력에 우호적이면 극도로 찬성하는 댓글을 달고, 좌익세력의 거짓과 폭력을 반대하는 건전한 국민들에게는 극렬하게 반대하는 댓글을 다는 행태를 보여줬다.
 
연예인들은 이제 정치적 성격을 띤 네티즌들의 댓글을 이겨내는 정신무장을 해야 한다. 먼저 좌익이념이 가진 살해와 파괴의 속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좌익세력이 가진 패륜과 기만과 선동의 폐악을 깊이 명심해야, 좌익세력의 조종을 받는 네티즌들의 주장이나 댓글에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을 수가 있다. 좌익세력의 지령을 받은 네티즌들의 집중적 정치공세에 대해 이념전에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연예인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 좌익세력의 정치적 성격을 띤 댓글공세에 유독 연예인들이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쉽게 당하는 이유는 연예인들이 좌익이념의 살기와 좌익세력의 독기를 제대로 이해할 인식적 능력이 약하기 때문일 것이다. 좌익세력의 정치성격을 띤 댓글공세에 뻔뻔스러운 정치인들은 쉽게 당하지 않지만, 방송에 의해서 만들어진 영웅(hero made by mass-media)인 유약한 연예인들은 쉽게 당할 수가 있다. 연예인들도 사람을 죽이는 좌익세력에 대적할 이념무장을 해야 한다.
 
 오늘날 연예시대(celevrity culture)의 영웅인 연예인들은 자기내부의 성찰에 의해 자기성취한 영웅이 아니라, 외부시선에 의해서 타의적으로 만들어진 연예인들이라서 인기에 의해서 쉽게 부상하거나 허물어진다. 누가 뭐래도 변하지 않는(who I am?) 자신의 정체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뭐라고 하는(what I represent?) 타인의 시선이나, 내가 뭘 가졌느냐(what I have?)의 소유의식에 너무 의존하면, 외부의 시선이나 모함이나 비난에 쉽게 무너지는 허약한 정신을 가지게 된다. 사실 최진실과 같은 연예인은 엄청나게 자수성가한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영웅이지만, 그러나 그녀도 연예인 시대의 명사가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사채에 대한 악성 댓글이 견디기 힘들었다고 해도, 그 정도로 허물어져서는 진짜 영웅이 못 된다. 자신의 성공과 실패는 오직 자기만의 성실성, 정직성, 정의감에 의존하면 되는데, 너무 외부의 시련이나 도전에 함몰되는 한계를 연예인의 한계를 최진실도 가진 것 같다. 외부의 험담이나 비난이 아니라, 내부의 진정성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이 진짜 영웅이 된다.
 
좌익세력의 특징은 폐쇄적 사고를 하게 만드는 악마성이다. 호남, 서울, 경남, 경기의 일부 교육청에서 (전교조의 영향 때문인지) 올인코리아 사이트를 봉쇄했다고 한다. 모두 좌익세력의 폐쇄성을 반증한다. 좌익세력은 인간을 편향적으로 몰아가는 패쇄적 새뇌를 시킨다. 좌익세력이 장악한 인터넷 사이트에 가면, 네티즌들은 패륜과 반역과 파괴와 살해로 선동해간다. 인터넷에서 대한민국을 저주하게 세뇌시키고, 건전한 상식을 매도하고, 파괴심리와 반역사상을 부추기는 선동을 끊임없이 해대는 좌익성향의 사이트들도 적지 않다. 이 사이트들은 대체로 김정일-김대중-노무현에 호의적이고 이승만-박정희-전두환에 악의적인 주장과 댓글을 많이 게재한다. 이들은 가끔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도, 건전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향해서 영문도 없이 극렬한 적대감을 집중적으로 표출한다. 대한민국의 성공, 삼성의 성공, 최진실의 성공에 억제할 수 없는 적개심을 좌익이념에 사로잡힌 네티즌들은 맹목적으로 표출한다. 좌익세력은 부자와 강자에 대한 맹목적인 적개심을 네티즌들에게 깊이 세뇌시켜서, 유명인사들을 공격하게 만든다.
 
편향적인 사고방식에 살기어린 주장에 세뇌된 네티즌들이, 특정 유명인사를 향해서 그 살기(殺氣)와 독기(毒氣)를 순간에 품어내면,  정신이 강하지 못한 유약한 명사들은 쓰러지게 된다. 연예인들은 좌익세력의 조종을 받는 네티즌들의 패륜적이고 파괴적인 주장과 댓글을 이겨내기 위해서 정신적 무장을 갖추어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사회에는 발전과 번영의 생기는 크게 약화되었고, 파괴와 자멸의 살기가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지금은 좌익세력의 살기가 마지막 단말마적인 반동의 광기를 발하는 시기이다. 퇴출되는 좌익세력의 살기와 광기가 '광우병 난동극'과 '종교차별 규탄극'에서 일부 분출되기도 했다. 아직도 방송계, 종교계, 교육계에는 거짓과 폭력에 찌든 좌익세력의 살기가 등등하다. 배우 최민수가 네티즌들의 공세를 피해 은둔할 정도면, 얼마나 악플러들의 독기가 강한가. 안재환, 최진실의 자살은 한국사회에, 특히 방송계에, 충만한 살기가 작동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겉으로 화려지만 속은 유약한 연예인들은 한국사회에 충만한 좌익세력의 살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신적 무장(이념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사회에 난무하는 거짓과 폭력을 비판할 수 있는 강한 정의감을 가져야 한다. 광우난동세력의 거짓말에 따라가고 문화예술계의 좌익세력에 굴복하는 연예인들은 지금의 살기에 당할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연예인들은 방송계를 장악한 좌익세력의 살기(殺氣)를 극복할 이념적, 도덕적, 감정적, 육체적 힘을 키워야 사특한 좌익세력의 공세나 무책임한 네티즌들의 악플에 당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공기에는 퇴출되는 좌익세력의 살기가 가득하다. 특히, 방송계, 교육계, 종교계, 비정부기군들에 충만한 좌익세력의 살기를 유약한 심정을 가진 명사들은 잘 피하기 비란다. 악플 정도의 독기를 웃으면서 넘기지 못하는 명사(celebrity)들은 내면의 힘이 충만한 영웅(here)이 되지 못한다. 살기, 독기, 광기 어린 네티즌들의 댓글(악플)에 쓰러지지 않은 내실 있는 명사들이 그립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최진실법에 대하여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악풀로 인해 자실한 연예인들이 최진실씨 말고도 많이 있다고 한다. 연예인들은 인기가 생명의 동력이다. 인기가 떨어지면 죽고 싶어진다는 것이 그들의 정서다. 최진실에 겨냥된 악풀은 악의성으로 보아 연약한 여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는 명예가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한다. 악풀은 한 사람의 명예를 부당하게 짓밟는 인격살인 행위이며 이는 법으로 예방되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란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정치 시스템이다. 나의 만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짓밟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원시적인 폭력이다. 최진실을 죽음으로 내몬 네티즌들의 자유는 절대로 보호할 가치가 없으며, 역으로 사회로부터 격리돼야 할 야만이다.

실명제와 사이버 모욕죄를 내용으로 하는 최진실법에 적극 찬성한다. 글을 쓰려면 떳떳하게 자기 이름으로 써야 한다. 공직자가 자기 이름을 숨기고 나쁜 정책을 만들고 그것을 집행한다면 국가는 어찌 될 것인가? 모든 공공정책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하고 그래서 실명제가 필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간도 공공의 선을 위한 공간이다. 공공의 선에 대한 의견개진은 이름을 걸고 해야 한다. 

옛날 말 타던 시절에는 「말탄 인격」이 있었다．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의 전체모습이 노출됐다．어느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면 그가 누구인지를 모두가 알았다．멋쟁이 인격도 있었고 추한 인격도 있었다．말 안장 위에 노출된 신체부위만큼 그의 인격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인격은 썬팅된 검은 승용차 안으로 깊숙이 숨어 버렸다．숨겨진 신체부위만큼 그의 인격도 숨겨져 있다．이렇게 해서 거리엔 사람의 인격은 간 데 없고 검게 썬팅 된 자동차의 차격만 설친다．만일 자동차 옆문에 차주의 사진이나 가족사진을 크게 새겨 놓으면 운전자들은 그것 때문에 인격적으로 운전하게 될 것이다．

'차탄 인격'을 '말탄 인격'으로 전환하는 일은 사회를 인격화시키는 데 있어 첩경이 될 것이다．사이버 공간에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 역시 썬팅 뒤에서 앞으로 나와 말탄 인격으로 가꾸어 가야 명랑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최진실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바란다. 민주당과 좌익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다. 이런 말은 들을 가치조차 없다. 최진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사회를 밝게 가꾸기 위해 그리고 붉은 세력에 의해 사육된 인간들의 퇴치를 위해 최진실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며 우리는 여기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8.10.4.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http://www.system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