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거짓되고 불의한 집단으로 안타깝게도 종교계, 교육계, 방송계가 부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불교계에 어떤 차별을 했는지 잘 모르겠으나, 조계종 총무원을 중심으로 한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의 종교적 편향성에 대하여 단식에 삭발에 산문(山門)폐쇄까지 들고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런데 무능한 이명박 정부가 언제 불교계를 그렇게 많이 차별하고 탄압했는지 궁금하다. 이명박 정부가 만든 서울지도에 작은 교회도 들어갔는데, 큰 사찰도 빠져있다는 것이 불교계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차별이라고 광우난동사태를 통하여 대강 알고 있지만, 불교계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더 많은 차별대우는 잘 파악할 수가 없다. 무소불위의 위력으로 국가 공권력을 거부하며 범범자들을 비호하는 조계사를 탄압할 힘을 언제 이명박 무능정부가 가졌는가? 오히려 조계사에 광우난동사태를 주도한 반란범죄자들을 숨겨주고 있다는 사실이 국민들의 눈에 더 크게 보인다. 지금 조계사에는 MBC 등에 의해서 조작된 정보에 근거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을 근거로 3개월이나 야간에 광화문에서 군중폭란극을 벌인 범법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상적인 국민들의 준법정신으로 봐서 조계사는 명백하게 범인은익죄를 저지르고 있다. 오늘날 종교시설에 범죄인이 침투하면 얼마나 보호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조계종 총무원의 비호를 받고 있는 광우난동사태의 주동자들은 승려들이 체포해서 사법기관에 넘겨주는 것이 상식이지 싶다. 조계사에 허구적인 광우병을 근거로 군중선동에 나선 반란범 혐의자들이 비호받고 있는 현상 자체가 훗날 한국불교의 수치로 평가될 것 같다.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조계종 총무원장은 '조계사에 경찰이 들어오면, 죽음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조계종 총무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헌법을 파괴하고 종교적 편향을 가졌는지 모르겠으나,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헌법 파괴와 종교 편향 규탄’ 선포식을 열면서, 김한일 종교차별특별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은 삭발까지 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항의를 표시했다고 중앙일보(joins.com)가 전했다. 그런데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한 불교계가 주장하는 이명박 정부의 종교탄압은 국민들의 가슴에 전혀 와닫지 않고, 오히려 반정부투쟁의 정치적 성격이 부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헌법을 파괴했다는 불교계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조계종 총무원은 ‘헌법 파괴와 종교 편향 규탄’ 선포식에서 “매일 2시간씩 청와대와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1인 시위에는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인 지관 스님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무처장인 효진 스님이 나섰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은 조계사 앞에 천막을 치고 총무원 국장급 스님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단식 연좌 항의를 시작했는데, 11일에는 조계종 총무국장 혜경 스님과 기획국장 미등 스님이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계종 승려들의 삭발과 단식은 정의로운 투쟁이 아니라 불의한 생떼로 국민들에게 비쳐진다. 심지어 범법자에 대한 공권력의 집행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조계사가 군중혁명의 핵심기지가 되어있는 게 아닌가 의문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의 억지스러운 종교탄압의 주장도 모자라서, 11일 오후 2시에는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조계종·천태종·태고종 등 불교 종단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범불교계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었는데, 27개 교구 본사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대통령이 취임 5개월 만에 국론을 분열시키고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공개 참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한다. 국민들의 눈에 종교갈등을 일으키는 측은 정부가 아니라 불교계로 보인다. 국론분열의 중심에 광우난동의 주동자들을 품고 있는 조계사가 있는 게 아닌가? 반정부 투쟁에 나선 조계종 총무원의 승려들에게서 국민들은 불교의 가르침인 자비심이나 진실추구를 찾아볼 길이 없다. 자비와 진실을 추구하는 승려들이 아니라 군중혁명을 추구하는 정치투사들이 조계사에 가득하다는 인상을 오늘날 불교계는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도 20일 177차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그리고 불교계는 8월 27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이명박 정부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불교계의 정부 비난이 거세지자 청와대 맹형규 정무수석과 청와대 청불회장인 강윤구 사회정책수석이 11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승원 스님과 재무부장 장적 스님을 찾아가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한국불교의 사령탑인 조계사가 진리와 자비의 전당이 아니라, 폭력과 협박의 소굴로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명박 정부가 어떤 종교탄압을 했는지 국민들에게 알려서 국민적 심판을 먼저 받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무기력한 이명박 정부가 특정종교를 탄압할 의도나 능력이 있다고 보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비대해진 교육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영역의 좌익세력의 도전을 방어하기도 힘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가 특정 집단을 탄압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직도 이성적이고 양심적인 국민들에게 허구적인 생트집으로 보인다. 좌경화된 방송계가 이명박 정부를 매도하는 선동을 하고, 좌경화된 교육계가 이명박 정부를 거부하고, 좌경화된 시민단체들이 뭉쳐서 이명박 정부를 타도하러 나섰고, 좌경화된 종교계가 이명박 정부를 악마시하면서 배척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의 정치현실이 아닌가? 이명박 정부가 어떻게 종교계, 교육계, 언론계, 노동계 등을 탄압할 능력이나 시간이 있었는가? 광우난동사태 이후에, 이명박 정권이 민간기관을 탄압할 공권력이 있으면, 박수를 치고 싶은 심정이다.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로부터 차별과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국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탄압을 불교계의 승려들이 받았고, 어떤 차별을 불교계가 받았는지를 잘 파악하거나 이해할 수가 없다. 불교계는 자신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방송들을 통하여, 이명박 정부가 불교계에 가한 탄압과 차별을 대대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들이나 불자들이 진짜 이명박 정부가 불교계를 탄압하고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으면, 그때에 이명박 정부를 타도하자고 나서야 한다. 국민들이 선택한 민주적 정부를 자비와 용서의 종교인 불교의 승려들이 작은 트집을 잡아서 타도한다고 나서는 것은 용서하지 못한 생떼이고 횡포일 수 있다. 정치혁명에 나선 듯한 모습의 승려들에게 자중과 반성을 기다리는 사부대중들이 적지 않음을 불교계는 명심하기 바란다. 비단 불교계 뿐만 아니라, 개신교의 KNCC, 천주교의 정의구현사제단, 교육계의 전교조, 공영방송의 언론노조, 노동계의 민노총도 이제는 시대착오적인 군중혁명의 몽상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사회집단이 되어야 한다. 좌익성향의 언론, 교육, 노동, 종교단체들은 이제 냉전시대의 교조적 이념에서 벗어나서, 세계인들과 공존하는 21세기의 사회단체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소위 진보세력은 실제로는 해방직후 좌익세력의 낡은 행태를 많이 보여준다. 광우난동사태를 주도하거나 동참한 교육단체, 노동단체, 종교단체, 언론단체의 지도자들은 이제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허구적 몽상을 사과해야, 언론인, 종교가 교육자의 체면을 살릴 것이다. 거짓과 폭력에 수치를 모르는 승려, 목사, 신부, 교사, 기자만큼 사악한 자들이 어디에 있는가? 몽상한 종교인, 교육자, 방송인들이 대한민국의 3대 망조세력이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