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중국인 폭동」 배후에 중국정부가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29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4·27폭동 주동자는 중국 공안 간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은 『문제의 인물은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在韓중국인유학생회」회장인 A씨로서, 그는 한국에 유학 오기 전 중국 공안청 간부였으며,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면 중국 공안대학 교수로 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在韓중국인유학생회」 회장은 실재 동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고강(高强)이라는 인물로서, 한국 경찰은 高씨를 4·27폭동 주동자로 수사 중이다.
 
 인터넷 상에서는 高씨 등에 대한 비난과 함께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가 무작위로 유포되고 있다. 기자는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핸드폰 번호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하루 종일 전화기가 꺼져 있는 상태였다.
 
 駐韓중국대사관이 27일 성화봉송 반대시위를 막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 등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주요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在韓중국인유학생회 등에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행사참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以上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정부가 중국공안 출신의 高强씨 등 在韓중국인유학생회 등과 사전모의해 유학생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했고, 이들이 폭도가 돼 대한민국 경찰과 시민들을 폭행했다는 것이 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1000여명의 중국인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소지한 채 성화봉송 행사 참가를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대거 몰려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웅기 티베트 평화연대 대변인은 『중국 측은 50명을 한 개 조로 모두 90개 조를 구성해 시위 참가 인원이 4500명이나 됐다』며 『중국대사관의 조직적인 개입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국대사관은 『유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