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12월 18일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아주 아름다운 눈이 살포시 우리 머리위로 그리고 한강변 위로 날아다니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움트림 하는 하루 전에 이미 대한민국의 정통세력 대한민국의 참 주인이 승리한다는 하늘의 메시지라는 생각이 든다.

새벽처럼 일산에서 자유로를 타고 어둠을 갈라보니 새벽에 볼에 와 닿은 공기가 아주 편하고 부드럽다.

아무래도 12월은 그토록 우리 역사와 국민들이 염원하는 새로운 역사가 태동하고 국민들 축제의 날이 될 것이다.

역사발전의 동력이 아주 어렵게 뿌리를 내리고 이제 겨우 얼어붙은 동토의 겉막을 걷어내고 새순으로 솟아나는 새로운 시작의 행진곡이 전국방방곡곡에 울려 퍼질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그토록 염원하던 그 날인가?

항상 우리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역사는 발전을 저해하는 음해세력과 음해성 철학의 萬緣으로 우리 역사에 큰 짐을 지워주고 큰 짐을 강요한 적도 있었다.

나름대로 의미도 있었지만 지난 10년의 좌파정권은 국민들에게 솔직하지 못했고 국민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국민외면세력으로 刻印된 것이 사실이 아닌가?

하지만 이러한 어둠의 터널을 뚫고 그 많은 희생과 아픔을 다 이겨내고 새로운 봄이 오는 역사의 행진곡이 결코 멈춘 적도 없었다.

이것이 역사의 順理요, 삶의 順理인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반세기를 다 걸어오고 산업화.민주화의 틈바구니에서 때론 숨을 헐떡이며 고사 직전의 곤란기를 맞았어도 이렇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12월 19일을 사이비세력들과 反민주적 세력들의 발호를 과감히 제압하고 새로운 국민의 희망을 쓰는 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국회의사당 주변에 걸려있는 순국선열들의 靈魂과 아픔이 중요한 내일을 맞아서 감시하는 역사의 주체세력으로 우리들의 눈언저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12월 19일 하루 전인 12월 18일일이 더욱더 무겁고도 아름다운 날로 새겨질 것이다.

2007.12.18일 박태우 박사의 푸른정치연구소(www.hanbatfor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