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안양구치소로 지만원 面會(면회)하라

지만원(65) 시스템미래당 대표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출생과 병역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현재 안양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최근 그에 관한 글들을 통해 그의 健康(건강)이 매우 좋지 않음을 발견했다. 그는 협심증과 발치를 필요로 하는 잇몸질환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대한 전격적인 구속 수감 등에 대한 여러 이론들은 제쳐두더라도 심각한 질병을 안고 있는 한 人間(인간)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어제 중앙일보 기사를 보니 마침 이명박 후보도 구속된 지만원 총재에 대해 陳情(진정)을 해서라도 나오게 해주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 심정 그대로 행동하기를 바란다.

우선은 구치소로 面會(면회)라도 갔으면 좋겠다. 자신을 비방한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는 지금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 받고 老軀(노구)의 患者(환자)다. 그가 과거에 군인으로서 어떻게 나라에 충성했고, 또 과거에 그가 어떻게 좌익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분연히 싸웠고 하는 등의 이유에서가 아니라 자신을 공격하다가 이제는 날개가 꺾여 무력하게 수감되어 앓고 있는 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서 말이다.

원수가 굶주리면 먹여 주고 목말라 하면 물을 주라고 하지 않던가?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고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보라고 그가 믿는 예수님이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고통 중에 허덕이는 연약한 人生(인생)들을 향해 憐憫(연민)의 손길을 내보이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고 싶다. 더 나아가 먹지 못해 이빨이 다 빠져 나가고 머리통마저 쪼그라들어 마침내 굶주린 창자를 끌어안고 죽어가는 북한 同胞(동포)들의 아픔을 共感(공감)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