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국제유가가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뉴욕 오일시장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1배럴당 88달러(86-87 달러 거래) 까지 치솟고 증권시장은 기름값 인상으로 거래가 곤두박질,  며칠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당황한 백악관은 “최근의 원유값 인상은 세계경제를 혼란스럽게 만들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뉴욕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모기지 위기 금융시장 부실을 탈출하기 위해 750억~1,000억 달러의 긴급 기금 조성에 나섰다.

그런 조치에도 미국 금융계의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로드리고 라토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15일 “미국 달러화가 과대평가 돼 있으며 추가로 평가절하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토 총재는 이날 IMF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IMF는 환율의 중기적 안정을 전망하면서 여전히 美 달러화가 과대평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달러의 추가 평가 절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선물시장을 보면 시장도 거의 똑같이 보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토 총재의 달러화 평가절하 발언이 나오자 뉴욕 증권가는 열렬히 환호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달러화는 더욱 강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뉴욕 상업거래소(NY 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WTI은 지난주 보다 배럴당 2.44달러가 오른 88달러를 호가(呼價)하다가 최종 87달러 61센트로 마감했다.

이 가격은 1983년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대가격을 형성하며 5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

최근의 유가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 터키의 쿠르드 반군 소탕전쟁을 이유로 이라크 최대 유전인 쿠르드 민족 지역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어 중둥지역의 기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과 ▶ 비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소 때문이다.

▶ 또 달러화의 약세와 ▶ 겨울철 수요가 많아져 공급부족이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가세한 것이다.

이 같은 기름값 인상과 달러화의 약세는 세계경제를 한바탕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임기 몇개월을 남겨 둔 한국 노무현 정권은 북한에 사생결단식 무한정 퍼주기에 올인하고 있다.

미국이 하품을 하면 일본은 감기가 들고 한국은 재채기를 한다는 말이 있다. 경제를 모르는 노무현 정권은 국내경제가 어떻게 망가지든 노골적인 친북행각에 혈안이 돼 있다.

이들 좌파정권은 앞으로 4개월 정도만 지나면 청와대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한국경제가 침몰하든 망하든 간에 임기 안에 줄수 있는 것은 바로 주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다.

또한 다음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상시적인 퍼주기 통로로 계속해서 김정일의 배를 채워주기 위한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수작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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