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대통령선거가 점 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대다수는 이번에 정권교체를 못하면 이 나라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걱정으로 제대로 된 공명정대한 정치를 주문하는 신호를 여기저기서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역사적 대업(大業(대업))을 이루는 일은 우리 한나라당의 사심이 없는 구국의 결단과 이에 상응하는 행동에서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근자에 다소 우려스런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당내 대선후보경쟁이 과열되어 한나라당내의 대선전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국민들의 뜻을 모으는 일에 실패하는 최억의 경우를 걱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나 당원이나,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국민들은 각별한 관심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대선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나 대선주자들은 눈높이를 백성들에게로 낮추고 그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어서 그들의 아픔과 애환을 다 껴안고 가는 민생정치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와 행동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말로만 국민들을 언급하고 머리로만 정치를 하지 말고 철저하게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뭉클한 감동으로 그들의 아픔을 다 껴안을 수 있는 심오한 철학적 기초를 토대로 진실로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 그들과 함께 뒹굴고 웃고 우는 그들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만 한나라당은 역사가 부여한 신성한 정권교체의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정치집단이 될 것 입니다. 우리 모두 몸을 낮춰 더 낮아지고 더 열성적인 선거운동으로 역사의 감동을 자아내는 한나라당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