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의 어용화와 부패는 극에 달해있다. 언론의 본래적 기능은 '정확한 보도'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과 '대중의 계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한국의 언론은 군사정권 때보다 더 많이 좌파정권에 어용화 되어있으며, 대중들을 좌파세력이 조종하는 나쁜 방향으로 오도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의 주요언론들은 남한의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무감각한 보도성향을 보이면서, 언론의 신속정확한 보도의 기능과 권력에 대한 비판의 기능과 대중 계도의 기능을 모두 다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국정운영을 관찰하는 눈동자요 사회적 문제들을 판단하는 두뇌인 언론이 타락하고 혼란되면, 그 국가와 사회는 혼란과 타락으로 망해가는 것이다. 민주화 이후에 문민정권들이 들어서면서 한국의 언론자유는 크게 신장된 듯하다. 물론 외적 억압요인이 약해져서 언론은 더 자유를 얻은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자유가 그렇듯이, 언론의 자유에도 외적인 억압보다는 내적인 자질이 갖추어져야, 진정한 언론자유가 가능하다. 그런데 군사정권 시절의 언론은 쉽게 개선될 수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소위 문민정부 하에 오늘날의 언론은 쉽게 개선되지 않을 자체 중병에 걸려있다. 한국언론은 주어진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자처하면서, 좌파세력의 공작과 선동에 놀아나고 있다. 자유는 억압적 상황에서 보다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더 심각한 시험을 받게 된다. 주어진 자유를 스스로 책임있게 수행하는 것은 자유를 빼앗으려는 억압세력과 싸우는 투쟁보다 훨씬 더 힘들고 고상한 내적 투쟁이다. 군사정권 때에는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언론탄압을 하여 국민들이 쉽게 집권세력의 언론통제를 감지했으나, 교활한 민주화세력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언론은 얼핏보아서 자유를 누리는 듯하지만 사실상 간접적인 방법으로 권력의 통제나 조종에 스스로 자원해서 놀아나고 있다. 스스로 책임적인 자유를 행사할 능력이 모자라는 한국의 언론계는 군사정권 때의 외적 한계보다 더 극복하기 어려운 내적 한계에 봉착해있다. 군사정권 시절에 언론은 외부의 적과 싸우면서 언론의 자유를 쟁취한다고 착각했지만, 지금은 주어진 자유를 감당하지 못하여 집권 좌파세력의 통제와 조종에 스스로 예속하고 싶어하는 자발적 자유포기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한국언론은 어느 군사독재정권 때보다도 더 좌파정권에 어용적이고 반국민적이 되어, 언론의 고유기능인 집권세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KBS, MBC, YTN을 비롯한 방송들은, 집권 좌파세력에 완전히 장악당하여, 매우 교활한 방법으로 정보를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조금만 자세히 관찰하면, 주요 방송들의 정교하게 위장된 어용성은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방송과 언론이 보여주는 첫째 어용행각의 사례로, 여당의 해체와 대통합은 절대로 비판하지 않고 한나라당의 분열극만 부추기는 보도자세이다. 그 둘째 어용행각의 사례로는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면서 북한의 평화공세를 남한에 과장하여 선전하여 남한의 안보관을 사라지게 선동한다는 점이다. 그 세째로는, 남북통일의 문제에서 철저하게 친북-반한-평화공세를 펼쳐서 친북세력의 반역적 활동을 언론이 적극적으로 비호한다는 점이다. 어용언론이 반역적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좌파정권도 쉽게 반역적이 되지 못한다. 노무현 좌파정권과 김대중 좌파세력이 반국가, 반국민, 반이성적인 행각을 지속하는 것은 다 어용언론의 도움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한국언론이 보여주는 어용행각의 첫번째 대표적 사례로, 언론이 앞장서서 유도하고 비호하는 정당정치의 파괴를 들 수 있다. 과거에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집권정당의 해체와 변신극이 좌파세력에 의하여 국민들의 눈 앞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좌파세력의 반민주적 정당파괴에 대하여 어용방송을 비롯한 어용언론들은 거의 비판적 논조를 펴지 않고, 오히려 한나라당의 분열만 방송과 신문들이 죽자고 부추기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범여권의 비민주적이고 몰상식한 정당분열극에 한국의 언론계가 침묵하거나 동조하고, 한나라당의 정상적인 경선과정을 방송과 신문들은 비정상적인 분열극인 것처럼 보이도록 조장해간다. 물론 박근혜의 사이비 원칙주의와 비전략적 행각으로 한나라당 내에 갈등과 분열이 생기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어용언론의 한나라당 분열조장 보도행위는 정도를 넘었다. 지금 한나라당과 범여권을 비교하자면, 한나라당은 정상적인 경선을 하고 있는데, 범여권은 지금 대통합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와 정당을 위한 전략적 두뇌가 약한 박근혜가 이명박을 할퀴는 것만 크게 부각시켜서 한나라당의 정상적인 경선을 비정상적인 갈등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요즘 어용언론이 하는 역할이다. 이러한 좌파세력의 전략에 이명박은 논치를 챘는데, 박근혜는 바보처럼 놀아난다고 손충무 정치평론가는 지적했다. 언론은 정당정치를 파괴한 배반자 손학규를 좌파세력의 전략에 따라 크게 영웅처럼 부각시키고 있으며, 한나라당의 분열을 주야로 부추기고 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간부들이 인터넷을 소홀히 하는 틈을 타서, 업무 외 시간이나 주말에 인터넷 조선일보는 우파성을 완전히 상실하며, 인터넷 중앙일보(JOINS)는 집권 좌파세력의 정보공작 선동장으로 바뀌어 버린다. 둘째로 남한의 어용화된 방송들과 신문들은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발사와 관한 정부의 대국민 속이기를 무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정부주도의 오보가 한국언론을 뒤덮고 있다고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 기자는 지적했다. 그는 "지난 5월 25일 북한이 동해안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언론은 발사한 미사일 수를 1발로 보도했으나, 실제로는 3발이었다는 사실이 미국의 경고 발언이 나오면서 3일 뒤인 28일에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5월 25일 이후 1개월 안에 단거리 미사일을 3차례 6발이나 발사했는데, 국방부의 발표는 “공식 확인해 줄 수 없다. 특별한 사안이 아니다. 일상적 훈련이다”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지만, 언론은 이에 충견처럼 끌려다녔다. 지금 남한에는 언론자유가 꽃핀 듯하지만, 북한 김정일 정권의 철권통치에 대한 남한 언론의 자유로운 비판은 과거 군사시절 때보다 더 후퇴되어 있다. 성적인 방탕함, 특정인에 대한 마녀사냥, 무책임한 폭로에는 한국언론이 절제없는 방자함을 즐기고 있지만,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성 있는 언론의 자세는 많이 약화되었다. 언론의 고유기능인 '대중 계도 기능'은 한국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대중들을 방탕과 거짓으로 오도하는 사회적 기능을 언론이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방송은 물론이고 신문이나 잡지, 그리고 인터넷매체들도 방자하고 무책임한 군중들을 양성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 한국언론은 자신들에게 충분히 주어진 자유를 자발적으로 자신들과 대중들을 오도하고 억압하는 데에 오용하고 있다. 사회의 공기라고 하는 언론에 주어진 자유가 남한인들을 죽이는 흉기로 둔갑해있다. 셋째로 남한의 어용화된 언론은 북한에 대한 친북적이고 평화적인 입장만 강조하지 북한의 위협을 일체 과소평가하는 정부의 입장에 무비판적으로 끌려가고 있다. 서해교전이 발발한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들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잇달아 침범해도 ‘단순 침범(월선)’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했던 것처럼, 요즘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NLL침범을 아무런 위협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무장해체적이고 안보포기의 입장을 어용언론은 아무런 비판도 없이 국민들에게 전달한다. 북한이 동서해안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북한의 남한 안보위협을 과소평가하는 노무현 좌파정권의 어용선동기구로서 한국언론은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 남한에는 노무현 좌파정권이 남한의 국민과 국가를 배반하는 행각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반역적이고 배반적인 노무현 정권의 행각에 비판적 역할을 언론이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주요 방송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초적인 막말에만 비판적이지, 노무현 정권의 근본적인 반역성에 촛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 북한의 위협을 철저하게 숨기고 과소평가하는 노무현 정권에 부화뇌동하는 남한 주류언론의 자세는 권력의 호도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친북 좌파정권의 눈치와 암시를 벗어나지 못한 논조를 북한관련 사건들에 적용하고 있다. 남북한 좌파정권이 외치는 거짓 평화의 구호 속에 파묻혀서, 한국의 언론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진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최악의 인권유린 상황이 벌어진 북한에 대한 남한언론의 정확하고 비판적인 보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유가 넘치도록 주어진 듯한 남한의 언론들은 군사정권 때보다 더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에 치열하지 못해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막말로 주장한 것처럼, 한국의 주요언론은 '불량상품'인 것 같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의 인터넷 야간판은 좌파세력의 선동기구로 전락한 지가 오래 되었지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고급간부들은 아무런 감각도 없다. 좌파세력은 '조중동'을 더 이상 보수세력의 언론매체라고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좌파세력이 차기 총선에서 승리를 떠벌이는 것은 방송은 물론이고 조중동마저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우파적이라는 필자의 눈으로 봐도 지금 한국의 언론은 모두 집권 좌파세력의 수중에서 통제되고 조종되고 있다. 소위 우파매체라는 '조중동'의 지겁함과 나태함은 극에 달한다. 조중동은 더 이상 우파매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비근한 사례로 '월간**'의 경우에 좌파세력과 손학규의 좌파행각을 비판하는 논설들을 골라서 잘라내거나 그러한 글을 쓴 논설가를 퇴출시키다가, 월간** 사장이 논설가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좌파 징권세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보수언론의 현실안주와 몸사리기는 도를 넘고 있으며, 이러한 우파언론들의 비겁한 도피행각은 사특한 좌파세력의 번성에 핵심적 조건이다. 사실 조중동의 논설들은 우파 인터넷매체들의 논설들을 흉내내는 아류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주요 우파 일간지의 논설들이 우파 인터넷매체의 논설에 비해 속도와 품질에 있어서 많이 후지고 있다. 치열하게 살아있고 정확한 인터넷 매체들의 논조를 읽다가 주류 신문들의 죽은 논설을 읽으면 너무 고루하고 후지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물론 좌파 일간지의 논설들은 좌파세력의 정권연장용 궤변이나 우파세력의 분열공작용 선동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은 물론이고 좌파정권이 들어서면서 생긴 잡다한 좌파 언론매체들은 주야장창 좌파세력의 어용선동대 노릇을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다. 좌파이념의 몽상식성과 좌파분자들의 후안무치함을 보려면, 오늘날 좌파언론의 반인륜, 반국가, 반이성, 비양심적인 논조를 읽으면 된다. 한국의 주요언론은 좌파세력의 어용 충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좌파성향의 인터넷신문들은 자신들이 망국적인 좌파정권의 충견이 되어 어용행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무런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는 논조를 펴고 있다. 노무현-김대중 좌파세력의 후안무치함과 궤변과 망할 의식을 반사적으로 관찰하려면, 좌파 인터넷신문들이나 좌파 종이신문의 논설을 읽으면 된다. 한국의 언론계가 전반적으로 언론 고유의 약할이라는 권력에 대한 비판적 기능, 정확한 정보전달의 기능, 그리고 국민들을 번영과 안정으로 이끄는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한국언론의 어용화와 타락에서 한국정치의 망국행각이 싹트고 성장하고 결실을 맺는 것이다. 언론이 반국가적, 반국민적, 반이성적이면, 정치도 반국가적, 반국민적, 반이성적으로 유지가 되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이 망조가 났으니, 한국의 정치가 망조가 나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계도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할 언론이 망조난 좌파정권의 홍위병으로 계속 전락되어 있으면, 한국의 장래가 망조날 것은 분명하다. 언론이 깨어야, 나라와 국민이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