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이완 정가가 AZ로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중공제를 주장하면서 일본제 약품을 받아들인데 대해 민진당 정부를 성토하던 국민당의 원로들이 몰래, 그것도 국민들보다 빨리 주사를 맞은 사실이 들통났기 때문입니다. 입은 빈일이지만 몸은 친일인 셈입니다. 타이완내에서 이들의 이중적 행위를 드래곤볼의 기니 특전대에 비유한 패러디화가 생겨나자 일본 매체 토요케이자이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국민당의 한 정치인은 심지어 타이완은 거지가 아니다. 주려면 모더나를 줘야 한다는 발언까지 도마에 올랐습니다.

타이완에 약품을 지원하는 일본의 타이완 방어의지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소 타로 부총리겸 재무상이 타이완 유사시 미국과 함께 타이완을 수호해야 한다고 하자 중공은 일본에 역사를 반성하라고 공격했습니다. 타이완 국민당은 장개석당시에는 강력한 반공스탠스를 유지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중국공산당의 2중대로 변했습니다. 미국에 망명한 중공부호 궈원구이는 국민당의 70%가 매국노라면서 이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진핑이 건당100주년에 타이완 독립을 분쇄한다고 한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