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7년 미국무부에서 발표한 국제종교자유보고서 내용 중에서  북한이 종교인들을 탄압한 사례와 증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의 한 인권단체에 의하면, 북한요원들이 기독교 신자들과 불교 신자들을 포함한 종교인과 그들의 인맥을 추적한 사실을 알수 있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인권단체는 그 증거를 통해 북한요원들이 종교활동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민들을 감금하거나 처형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언론 보도에 의하면, 북한 요원들이 2016년 4월에 한국계 중국인 한충렬 목사를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충렬 목사는 중국 북동부 지린성 장백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해왔으며 탈북자들을 지원해왔습니다. 

북한은 한국에 한 목사 피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 위치한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양강도 혜산시 보위원들이 중국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고 돌아온 61세 노인을 구타하고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노인은 기독교 교회 예배에 참가했다고 하여 이로 인해 간첩 협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사회단체인 재미탈북민연대에 의하면, 어느 북한 여성이 4개월간 중국에서 교회에 다녔다는 이유로 8년간 수감생활을 한 뒤 북한을 탈출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기독교 교리를 실천하고 그 ‘불온성향’을 학습했다는 혐의를 받아 수감되었으며 수감기간 동안 하루에도 열두 번씩 과거를 뉘우치고 마음을 ‘씻도록’ 노력하라고 강요당했습니다. 

교회에 다녔다는 이유로 수감된 다른 여성 여섯 명은 맞아 죽거나 약을 구하지 못해 설사병으로 사망했다고 이 여성은 말했습니다. 

2017년 4월 미국의 유명한 신문지인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경찰이 미성년자인 탈북 고아 17명을 북한으로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증언은 대한민국의 서울에 위치한 뉴코리아여성연합 소속 임혜진 씨가 했습니다.

임혜진씨는 북한 정보요원이 송환된 고아 17명 중 3명은 기독교인이라고 판단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 도와달라는 기도를 오래 한 나머지 무릎에 굳은살이 박혔다”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들을 정치범 수용소로 보냈다고 했으며—임혜진씨에 따르면 18세 미만 청소년은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는 불법조치였고—나머지 14명은 재교육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2017년 8월에는 유엔 사무총장이 그리고 같은해 10월에는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에 의한 자의적 처형, 정치범수용소 운영, 반인륜 범죄에 해당하는 고문 행위에 대한 우려를 재차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또한 기독교 사상이 북조선의 개인 우상화 정책에 저항하고 국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사회적, 정치적 조직과 활동의 토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북한 국가에 대한 중요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북한에서 기독교 신자들이 국가에서 통제하는 교회를 벗어나 종교 활동을 하는 경우 박해와 폭력, 가혹한 처벌에 직면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기독교 신자와 다른 종교의 신자들이 처벌이나 보복 혹은 감시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독립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을 북한에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북한방송의 이효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