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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4일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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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마약)이 북한의 설명절 선물이다
마약왕국으로 썩어가고 있어 고향을 바라보는 탈북민들의 시선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예린 기자 

최근 북한에서 설 같은 명절에 주민들이 선물로 마약을 주고 받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북한 소식통을 통해 "이번 설을 맞아 북한 주민들 사이에 명절 선물로 얼음(필로폰) 수요가 급증해 마약상들은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더 큰 문제는 필로폰 구매자 가운데 중학생 등 젊은층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들통나지 않을까 눈치 봐가며 필로폰을 구매했으나 지금은 주위의 시선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산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통 명절 전 마약을 구입해 서로 나눠 흡입하며 즐긴다. 소식통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마약이 일반화했다"며 "특히 명절에 마약이 없으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어렵다는 인식까지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명절용 마약 구입에 돈을 아끼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필로폰 제조업자들이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단속을 피해 필로폰 대량 생산에 나서고 있다"며 "이로써 마약에 중독되는 주민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도시를 중심으로 필로폰이 많이 팔렸다. 그러나 지금은 농촌이나 타지역까지 필로폰 판매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필로폰을 제조 혹은 판매하다 적발되면 사형까지 당할 수 있지만 필로폰 장사로 일확천금할 수 있는데다 찾는 사람이 많아 필로폰 제조ㆍ유통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자유북한방송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 얼음(필로폰)의 시세는 북한돈으로 약 4만원가량 된다고 한다. 

2000년대 중반이후 얼음(필로폰)은 함남도 일대에서 많이 생산 유통하였으며 그때 1키로 가격은 만달러였다.

현재 북한돈으로 4만원 가량 한다는 것은 초기보다 생산량이 훨씬 늘었고 그에 따라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한의 얼음(필로폰)은 밀수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가 또 다른 중국밀수군들에 의해 한국에도 들어왔으며 한국에서의 얼음(필로폰) 값이 1그램당 백만원가량의 가격에 거래된다고 한다.

설명절 선물로 마약이 유행이 될 정도로 북한은 마약왕국으로 썩어가고 있어 고향을 바라보는 탈북민들의 시선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예린 기자



등록일 : 2019-02-1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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