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명예회장 수잔 숄티입니다.
광복절을 맞아 여러분께 아주 특별한 방송을 들려드리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부터 미국의 정치인들이 여러분께 전하는 메시지를 듣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저들이 여러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인들과 미국의 정치인들이 북조선 인민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일제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 한민족이 독립을 이루게 된 것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8월 15일은 세계인 모두가 북한주민들이 아직도 독재정권 하에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날이기도 합니다.
남한이 국제 사회에서 가장 발전하고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동안, 북한은 김씨 세습독재 정권의 노예가 되어 세계로부터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이러한 진실을 여러분이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가 필사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막고,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제 3만 명이 넘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왔습니다. 김정은은 그들을 인간쓰레기이자 반역자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탈북민 모두를 영웅이자 용감한 사람들이라 부릅니다. 탈북민들 덕분에 세상사람들이 북한의 굶주림과 정치범 수용소, 자유와 인권이 박탈당한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씨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 모든 삶을 바쳤던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죽임을 당하고, 그 가족과 친구들마저 숙청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성택과 현영철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처형당했습니다.
이들은 김씨 정권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한 사람들이지만, 결국 그 가족과 친구, 동지들과 함께 처형당했습니다.
북한에 있는 모든 사람들, 일반 시민 뿐 아니라 당과 군에서 일하는 간부들도 이런 끔찍한 공포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 살아야 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비극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며 여러분이 김정은 독재정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게 되기를 바라는 여러분의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가장 큰 희망은 북한의 간부들과 지도자들이 이것을 아는 것입니다. 김씨 독재정권의 공포정치를 끝내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인권, 존엄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때야 말로 진정으로 8월 15일을 축하하고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지도자들이 보내는 이 메시지들을 잘 들어 주십시오.
워싱턴 디씨에서 자유북한방송 수잔 숄티였습니다.
자유북한방송
등록일 : 2018-08-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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