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NBC 방송은 9일 트럼프 행정부가 포괄적인 北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백악관과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이다.
  
  외교적, 군사적 조치를 종합한 대응방안에는 사이버 공격, 정보 공작, 감시 강화 외에 전례 없는 내용도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은 미국이 핵으로 선제공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았지만 군사적 해결책은 어렵다고 보고 최대한 강력한 다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이 북한을 먼저 공격하면 북한을 지원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한국이 요청한다면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30년간 추구하였던 한반도 비핵화 정책과 벗어나 반대자도 많다. 미국은 또 유럽에서 사용하는 지상 이지스 SM-3 미사일 요격용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 측에, 만약 북한에 대하여 기름을 끊는 것과 같은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기 계획을 추진할 것인데 그럴 경우 미국은 이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 제재까지 검토하는데 중국은 그렇게 하면 보복하겠다고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