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 강풍이 강타한 한반도여

핵 강풍을

찻잔속의 바람으로 보네요

우리 스스로의 문제를

강대국의 문제로 보려하네요

백두대간을 4.2도 지진으로 강타한 핵 강풍

단합해도 이 풍랑을 막기가 어려운데

또 남남갈등으로 지세네요

대화가 어쩌고 평화가 어쩌고

이상적인 말장난만 난무하네요

이제 가야할 길은 단 하나인데

아직도 두 갈래의 길이 있는 것처럼

설레설레 떠드는 사람들

다들 스스로 애국자라하니

어이할꼬 어이할꼬

우리 스스로의 문제이니

우리 스스로 먼저 끈을 조이고

밖으로 나가야 할 일을

우리가 할 일도 덜하고

외부타령만 하는 형국이니

이 핵 강풍이 언제 멈출꼬

멈추어 질 수 있을시 멈추어야

후손들이 편하거늘이제 우리를 기만한 세력에겐

힘으로 다가서 물고를 트고

큰 전환점을 만들어야 하거늘

어이 할거나

이리들 신세타령만 하고있으니

또 적당히 넘어가서

제5의 핵 강풍을 맞으려나

2016.1.11 박태우 시인(박태우.한국)

*박태우 교수의 정치와 시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