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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北의 전략 잠수함 기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2의 냉전’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됐다.
김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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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기자가 2010년 작성했던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2010년 이후 러시아의 TU-95MS 전략 폭격기 등이 동해상 '방공식별구역'(KADIZ)을 자주 침범한다는 기사가 국내 언론에 보도됐다.

국내 언론은 TU-95MS로 명명된 러시아 전략 폭격기에 대해서만 언급했으나, 실제로는 이 보다 더 위력적인 러시아 최정예 전략 폭격기인 TU-160도 동해 상공에 자주 출몰한다.
 
국내 언론은 문제의 러시아 항공기가 폭격기란 점을 강조했는데, 사실 이들 전략 폭격기 가운데에는 ‘장거리 전략 정찰’ 및 ‘전자전 능력’을 보유한 TU-160R, TU-160PP 등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한다.

TU-95 전략 폭격기의 경우도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정찰용으로도 많이 사용되어 냉전 시기 자유진영 영공을 끊임없이 침범하고, 미(美) 해군 항모전단을 따라다니며 신경전을 펼쳤던 문제의 항공기다.
 
TU-95의 ‘해양 정찰형’은 폭탄창을 전부 들어내고 이 자리에 초대형 수색 레이더를 탑재하고 다닌다. TU-95는 미(美) 해군 항모전단의 위치를 상시 파악하고 있다가 전쟁이 벌어지면 데이터링크(data link)를 통해 Tu-22M 백파이어 폭격기, 오스카급 순항미사일 잠수함들에게 통보, 미(美) 해군 항모에 동시 다발 대함미사일 공격을 하도록 만드는 항공기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군사전문가라면 러시아 항공기가 동해 상공에 자주 출몰하는 사실을 통해 북한과의 연계관계(예: 천안함 폭침과 관련된 북한-러시아 군사 정보 협력관계)를 도출해 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1980년대 북한과 舊소련과의 군사 협력 관계를 알아야 한다.
 
1985년 초 구(舊)소련 정부군사대표단은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 당시 공군사령관이었던 조명록을 만나 2일간에 걸치는 회담 끝에 소련군 정찰기들의 북한 영공통과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당시 회담에서는 소련군 정찰기들의 북한 영공통과와 긴급 상황발생시의 불시착륙 문제, 공군정찰기지를 북한지역에 주둔하는 것 등이 타결됐다.
 
이를 통해 소련 국방성 소속 '동북아 감시/감청기지'가 북한의 XX도(道) 지하에 자리 잡게 된다. (문제의 기지는 소련 붕괴 이후 폐쇄됐으나 2001년 부터 활동 재개) 1985년 8월에는 정권창립 후 처음으로, 소련의 태평양함대가 원산항에 도착해 북한해군과 유대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1986년부터 북한과 소련은 동해상에서 비공 합동해상훈련을 실시했는데, 북한의 나진 앞바다와 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에서 진행됐다. 북한해군은 당시 잠수함 매복과 공격훈련을, 소련해군은 잠수함 탐색과 파괴와 관련된 훈련을 진행시켰다. (현재 북한의 나진항 1호 부두는 중국이 10년 사용권을, 3호 부두는 러시아가 50년 장기 사용권을 확보 해 놓은 상태임.)
 
 이와 비슷한 시기 북한과 소련은 동해에 지하 '핵(核)잠수함' 기지를 건설했다. 당시 이 기지를 만들면서 3천여 명에 달하는 무고한 북한 정치범들이 죽어갔다.
 
 2001년 김정일 러시아 방문 이후 북한은 그동안 소원했던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한반도 전역에 대한 감시-감청능력(북한 영공 개방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2012년을 전후해 북한의 미(未)공개 군사력 및 중국-러시아-북한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서서히 공개될 것이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2의 냉전’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됐다. 그런데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관련기사] 러시아, 北韓과 나진항에 '러시아 함대 주둔' 논의
북러 해군의 합동훈련 가능성
2014년 6월5일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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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나진항에 러시아 보조함대를 주둔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의 소리>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바에 의하면 나진항에 출입하는 대형선박 안전 확보와 국제어선 유치를 목적으로 양측(북한-러시아)이 러시아 함대의 나진항 주둔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의 소리>는 이어 “조선(북한) 정부는 하산-나진 철도 24시간 안전과 동시에 조선(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운송되는 화물 보호 안전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대책을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나진항은 총면적 38만㎡(약 11만5000평)로 총 10개 선석(船席)을 갖추고 있다. 연간 화물 처리 능력은 300만TEU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와 중국·러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며, 수심이 깊어 항만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5년 전 記者가 소위 안보전문가들에게 러시아 해군의 북한주둔 가능성을 제기했을 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핀잔’을 들었던 적이 있다. 최근 들어 박근혜 정부와 자칭-타칭 안보전문가들은 ‘日北접근’ 문제가 나오자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웃기는 얘기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이 불리할 때만 미국을 찾는 것 같다.

미국의 입장은 北核의 확산을 막는 것이지 北核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이면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고 봐야 한다. 얼마 전 국제회의 석상에서 아베 총리가 악수하자고 朴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악수를 하는 것이 예의 아니었을까? 민족의 반역자 김정일을 만나서는 어떻게 악수를 했을까?

일본이 앞으로 한국의 뒤통수를 대놓고 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업자득이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등록일 : 2015-05-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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