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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 소지해 80명 공개처형
로마 가톨릭 교황청 직속기구인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가 4일 발표한 ‘2014 세계 종교자유 보고서’
김성욱 

1.
2013년 11월 북한에서 적어도 80명의 주민이 성경책을 갖고 있거나 한국 TV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로마 가톨릭 교황청 직속기구인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가 4일 발표한 ‘2014 세계 종교자유 보고서’에 소개된 내용 중 일부다. 이 보고서는 2012년 가을부터 2014년 여름 기간 동안 전(全)세계 196개 나라의 종교자유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종교박해를 심하게 하는 20개 나라 중 하나”라며 “김정은이 국민을 잔인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3년 11월 적어도 80명의 주민이 성경책을 갖고 있거나 한국 TV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처형된 것 외에도 2013년 1월에는 2명의 북한 기독교인이 죽임을 당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2013년 1월 처형된 사람 중 한 명은 중국에서 열리는 성경공부에 참여하기 위해 국경을 넘다가 총에 맞았고, 다른 한 명은 중국에서 기독교 신자가 된 후 북한으로 돌아갔다 발각돼서 고문으로 사망했다.”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는 2012년 12월에 보고된 내용을 인용,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인권운동가들과 기독교인들을 색출해 내는 정탐꾼들의 숫자가 늘었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북한 헌법이 종교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로는 심각하게 탄압하고 있다. 특히 전(全)세계에서 유일하게 독재정권을 신격화하고 있으며, 金씨 왕조에 대한 절대 충성 외에는 어떠한 종교도 용납되지 않는다. 북한이 성분(成分)체제를 통해 사회를 통제하면서 기독교인들을 비롯해 종교를 가진 이들을 적대계층(敵對階層)으로 분류해 가혹한 처벌과 박해를 가한다.”


독일 쾨니히슈타인에 본부를 둔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는 全세계 140여 개 나라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매 2년 마다 종교자유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
한반도 어둠이 짙어진다. 북한정권을 지지하고 동성애(同性愛)에 우호적인 대권후보 중 하나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체제 핵(核)능력과 대남공작 능력이 강화되고 동성결혼 합법화로 사회기강은 추락한다. 국민의 정신(精神)과 이를 담는 안보(安保)의 그릇이 깨지면 경제(經濟)라는 물고기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경제적 쇠락과 함께 한국은 흑암 속에 빨려들어 갈 상황이다. 심판은 땅굴과 전쟁이 아니라 이 추악하고 너저분한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죽어가는 동족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의 결핍이라는 우리의 지독한 이기(利己)와 탐욕(貪慾)의 마음에서 비롯했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등록일 : 2014-11-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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