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첫 TV토론 누가 대통령 적임자인가?

2012년 12월 4일 대선후보 첫 TV토론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진행되었다.

정치,외교, 안보, 통일 분야 첫 TV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발제, 질문, 답변 순으로 공방전이 벌어졌다.

야권의 문재인,이정희 후보 대 여권이 박근혜 후보 2:1의 불리한 토론이었고 문재인, 이정희 후보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보란듯이 똑 같은 필기도구를 사용한 것이나 역할분담을 한 것처럼 문재인 후보는 MB심판론, 이정희 후보는 박정희 박근혜 심판론을 들고 나와 거친 네가티브를 벌렸지만 박근혜 후보의 침착하고 부드럽고 분명한 반론에 소기의 성과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가장 핵심적인 화제의 논쟁은 문재인 후보가 “참여정부 5년 남북 충돌이 없었다”고 한데 대하여 박근혜 후보가 “퍼주기로 유지된 평화는 가짜평화다. 2006년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았느냐?”는 반론이었다.

질문 1분, 답변 1분30초의 지나치게 제한된 질문과 답변이라 함축적인 간단한 화법을 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박근혜 후보가 퍼주기 가짜평화를 폭로한 것은 압권이다.

그렇다. 노무현 정권은 다른 정권보다 북한에 가장 많은 5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퍼주기를 했으나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 시험이라는 안보위기를 자초한 것이기 때문에 참여정부의 평화는 위기를 초래한 가짜평화에 불과하다는 박근혜 후보의 지적에 국민은 공감할 것이다.

이번 대선은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느냐는 박근혜 후보의 화두도 적절했다. 

저명한 평론가 쥬베르가 말했듯이 토론의 목적은 승리가 아니라 개선에 있어야 한다. 빅토르 유고도 토론할 때 격렬한 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자기 의견에 대한 근거가 약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정희 후보는 토론의 목적을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기라고 단정했고 격렬한 독설과 지나친 네가티브를 한 것은 토론의 목적이 승리에 있는 것이라 집착하고 의견에 대한 근거가 약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거나 박근혜 후보의 말을 자르거나 끼어드는 이정희 후보, 유엔과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합법적인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 정부라고 부르는 이정희 후보,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이정희 후보, 주제가 정치, 외교, 통일, 안보인데도 처음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들고 나온 이정희 후보의 TV토론에 대하여 모든 후보에 대한 시간제한만 강조했을 뿐 토론의 기본 룰을 해치는 이정희 후보의 독설과 동문서답에 아무런 제한을 하지 아니한 사회는 낙제점이었다. 

“지지율 0.2% 이정희의 억지, 막말 계속 봐야 하느냐” “TV토론 추락”이라는 언론보도는 이정희 후보의 지나친 네가티브, 북한입장 대변과 독설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정권의 실정을 자주 사과를 한 탓인지 토론이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구도가 아닌 박근혜, 이정희 구도가 되어 토론이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입지가 좁아진 결과가 되었다.  

시인하면 치명타를 입을까 걱정해서인지 뻔뻔한 거짓말도 터져 나왔다. 문재인 후보의 솔직한 사과도 있었지만 NLL 문제와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한 곤란한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아니라고 뻔한 거짓말로 넘긴 것은 유감이다. 이정희 후보는 사과를 할 줄 모르는 뻔한 거짓말로 질문을 피해갔다.  

박근혜 후보가 통합진보당이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태극기도 걸지 않는다는 비판에 이정희 후보가 공식행사에 애국가를 불렀다고 하자 박근혜 후보가 언론에 보도가 반박했지만 이정희 후보는 부인하는 뻔한 거짓말을 했다. 통진당의 애국가와 태극기를 생략한 민중의례를 비판한 언론보도까지도 몰라라는 하는 묻지마 답변이었다.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이석기, 김재연 종북의원을 만들어준 민주통합당의 위험한 정체성, 저축은행 불법대출과 관련한 압력행사, 아들의 공공기관 특혜 취업, 다운계약서 작성 등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이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고 따졌으나 네가티브라거나 아니라는 뻔한 거짓말로 넘어갔다.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태극기도 달지 않고 TV토론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 정부라고 부르는 이정희 후보가 왜 대한민국 대선후보로 나왔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지난 대선에서 크게 폐하자 스스로 폐족이라고 불렀던 장본인 문재인 후보,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핵심 실세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선 것도 넌센스다.

문재인 후보와 이정희 후보에 대하여 지난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받아 들여 야권연대를 파기한 잘못에 대하여 사과하라는 박근혜 후보의 비판은 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와 이정희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룬다면 야권연대를 했다가 파기했다고 다시 하는 넌센스를 벌리는 격이 될 것이다.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북한을 비호한 임수경 의원, 6.25 국민영웅 백선엽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북한의 기쁨조 노릇을 한 김광진 의원, 그들을 공천한 민주통합당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의문이다.

북한의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이 지난 9월 노무현 김정일 10.4.선언은 북방한계선 NLL을 폐기한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국정원에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영상물이 보관되어 있으므로 국민의 알권리와 영토주권을 위하여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박근혜 후보의 주장에 공감한다. 

왜냐하면 NLL은 연평도 어민은 물론 인천과 서울 나아가 한국의 안전에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영토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 민주통합당이 대화록 열람을 거부한 것은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 문재인 후보의 책임이 거론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닐까?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자론과 거리를 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명박 정권을 대미편중정권이라 하거나 이정희 후보가 이명박 정권을 뼈속까지 친미정권으로 비난한 것은 지나친 과장이다.

북한의 천안함 테러가 정부와 국제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문재인 후보의 민통당과 이정희 후보의 통진당은 도대체 어느나라 정당인가?

박근혜 후보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관계도 업 그레이드 하겠고 일본의 역사관은 잘못이나 일본과의 협력도 하겠다는 등 외교 분야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훨씬 신뢰할 수 있는 후보임을 증명했다.

노무현 김정일 10.4. 선언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는 차별화했어야 옳았다.

이미 박근혜 후보는 10.4 선언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힌 것을 원용해야 한다.

민간연구에 의하면 50조원이 들어가는 10.4 선언과 문재인 후보의 남북경제연합을 하자면 국민이 세금폭탄을 맞을 위험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10.4 선언실천과 남북경제연합이 국가재정을 파탄시키고 국민세금폭탄의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갈 것을 국민에게 경고해야 하지 않을까?

문재인 후보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공약은 북한의 연방제통일을 도와주는 이적행위가 되고 또한 한국헌법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에도 위반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국고보조금을 받으면서 단일화를 하겠다는 이정희 후보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박근혜 후보의 지적에 공감한다.

바다이야기 사기도박으로 6조원의 국민피해가 발생시킨 노무현정권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가 의문이다.

대선후보 모두 위기라고 한 것에는 공감하나 외국인이 TV를 보았다면 한국이 곧 망할 나라인 것처럼 자조한 것은 유감이다.

한국은 위기이지만 또한 성공도 공유하는 것이 아닐까? 5.16때 가장 가난한 나라 수출 3천만 달러 미만을 1979년 150억 달러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발전으로 한국이 견학의 대상이 되었고 지난 2011년 세계 아홉번째 무역 1조원 달러를 달성하고 일본도 중국도 하지 못한 G20 대회 의장국으로서 G20대회를 훌륭하게 개최한 한국의 성공을 말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도록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지나치게 제한된 시간 때문에 북한인권 문제가 빠졌지만 박근혜 후보는 북한인권법과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대선공약으로 해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후보단일화 논의때 발표한 박근혜 후보의 북한인권법 대선공약은 야권 후보 단일화보다 훨씬 더 중요한 뉴스였지만 언론이 간과한 것은 유감이다.

3만8천개의 김일성 동상, 45만개의 김일성 혁명연구소 등 우상화에 매년 40% 예산을 탕진하는 북한세습독재로 인하여 1995년 이래 적어도 300만 이상의 북한동포가 굶주림, 강간, 고문, 처형으로 집단학살을 당하자 유엔과 유럽연합이 북한인권탄압을 규탄하고 미국과 일본이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였는데도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 문재인, 이정희 후보와 달리 북한인권법과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대선공약으로 내건 박근혜 후보가 남북한동포 대통합을 이룩할 준비된 여성 통일 대통령 후보가 아닐까?  

지나치게 빠른 말, 조급한 말투, 독설을 퍼부은 북한 대변한 이정희 후보,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NLL 말바꾸기, 실패한 노무현 정권이 핵심실세 문재인 후보보다 국민은 침착하고 부드럽고 분명한 박근혜 후보, 안보와 국민대통합을 위한 준비된 대통령 박근혜 후보를 더 신뢰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민은 위험한 평양 스타일, 네가티브 스타일, 말바꾸기 스타일, 실패한 정권 스타일보다 안보 스타일, 국민 대통합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