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5일 제60회 국제언론인협회(IPI) 총회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이 샹글리라 파이스턴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

그곳에서 CNN 짐 클랜시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북한 취재하기’(Covering North Korea) 세션에서 조선일보가 제작한 탈북 다큐멘타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 시사회가 열렸다.

대만총통과 세계 각국에서 온 400여명의 언론인들.

그들은 다큐멘터리에서 공개총살과 정치범 수용소, 국경의 마약밀매와 인신매매 현장, 혹한에 두만강을 건너다 얼어 죽은 북한 여성,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를 포함해 체포의 위험을 무릎쓴 조선일보 기자들의 불굴의 투혼, 자유를 찾기 위한 3천 마일의 험난한 탈북현장의 화면의 상영이 끝나자 감동의 열렬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국내 최초로 미국 에미상 후보작에 오른 다큐멘타리 논픽션,

모나코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최우수상, 영국 로라펙 어워드 최우수상, 폴란드 카메라웁스 그랑프리 등 국내외 16개 언론상을 수상한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필자도 추석연휴기간에 이학준 기자가 책으로 쓴 감동적인 명저를 읽었다.

2007년 3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계속된 탈북자들을 구하는 긴 취재여행 동안

조선일보 기자는

중국 공안에 쫓기는 긴박한 스릴과 공포,

신분을 감추고 목숨을 걸고 진실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 땅을 디딘 투혼,

인신매매의 비극과 중국공안에 붙잡혀 북송되는 탈북자들의 절규,

몸은 지치고 마음도 상처투성이에 악몽과 불면으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언론인들. 가혹한 독재에 신음하는 탈북자들의 인권 진실을 알리려는 불굴의 투혼이 감동적이다. 

U.S Human Right Activist Suzanne Scholte(lef), American & Korean Friendship National Council Korea Branch representative Lawyer Suh Suk Koo (next) read our message in English appealing the world the immediate stepping down of Kim Jong-il dictatorship  Korea Fathers Federation chief of Ansan Branch read message in Korean(next). Korea Fathers Federation President Lee Heung Woo(Right)  
 왼쪽 수쟌 숄티 여사, 북한독재정권의 퇴진을 호소하는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대표 서석구 변호사(영문낭독),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이종문 안산지부장(한글낭독), 오른쪽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이흥우 회장. 세습 북한독재의 천안함 침몰테러와 북한인권탄압을 규탄하는 성명서낭독을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한미우호증진협의회가 대표로 발표하는 장면.   

흑인 인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Whatever career you may choose for yourself, become a dedicated fighter for civil rights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위하여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간에 인권을 위한 헌신적인 투쟁가가 되라고 했고 인도의 영웅 간디는 Rights that do not flow from duty well performed are not worth having 훌륭하게 이행된 의무로부터 나오지 아니한 권리는 가질 가치가 없다고 했다.

과연 가혹한 북한독재에 시달리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한 헌신적인 투쟁을 했는지, 북한의 독재정권을 찬양할 자유와 이적단체를 합법화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위해 투쟁해온 박원순 변호사나 박원순 변호사에게 언론의 자유를 주라고 박원순 변호사를 비호한 이석연 변호사를 두둔하는 사이비 보수단체들이 과연 제대로 인권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대만에서 세계적인 언론인들이 북한인권을 고발하는 영화에 감동하고 있는 동안

한국의 다수 언론은 북한의 대남전략인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해 온갖 투쟁을 벌려온 박원순 변호사가 마치 5년 내지 10년내에 한국을 확 바꾸겠다는 인터뷰에 도취해있다니 기가 막힌다.

3만8천개의 김일성동상,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김일성궁전 예산을 낭비하는 동안 북한주민 3백만 4백만이 굶주림, 고문, 강간, 처형으로 죽어간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독재정권의 대남공작인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해 투쟁해온 박원순 변호사를 미화하는 거짓 언론과 거짓 시민단체들은 과연 북한동포의 신음소리가 들리기나 하는 것일까?  

한국의 친북좌파들은 박원순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이승만정권은 정통성이 없는 친미친일정권, 박정희 전두환정권은 군사독재정권이라고 날조해왔다. 

박원순 변호사는

이승만 정부는 민주주의가 압살된 시대,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바로 고통의 현장 지옥이라고 하였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부는 지옥 같은 고문이 일상화됐다고 비판했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국가보안법을 북한이 남침을 하고 도발을 하는 현실에서 남한을 지키기 위한 법률로서 헌법에 합치하는 법이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변호사는 국가보안법의 존재는 국민생활 전반에 걸친 족쇄였으며 국가의 진취적 발전을 가로막는 쇠사슬이라고 날조했다.

박원순 변호사가 비호한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는

2001.2.11.창립선언문에서 연방통일조국건설에 앞장서겠다고 하였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청의 강령이나 소식지는

한청을 남한사회를 미제국주의 식민지로 규정,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주한미군철수, 인민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이적단체로 판시하였고,

2009년 대법원은 한청을 거듭 이적단체로 판시했다.

하지만 박원순 변호사는 2002.11.25.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적단체인 한청을 비호하면서 “미군범죄가 창궐하고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군철수주장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한청과 그 간부들이 실질적으로 국가안보를 위해한 어떤 행동도 한 일이 없다”고 이적단체 한청을 비호했다.

지난 좌파정권 동안 국가보안법폐지를 반대하는 후보들을 낙천 낙선운동을 한 박원순 변호사를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교수의 정체성도 의문이다.

비교적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이 뚜렷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께서도 계파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이나 오세훈 시장의 주민투표 대리전으로 치러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