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 발생된 5.18 광주사태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필요한 가운데, 광주사태를 '민주항쟁'으로 추앙하는 자들의 억지와 깽판은 이제 상습화 되는가? 작년 올해에만 광주사태 관련자들에 의한 난동질이 여러번 발생했다. 작년(2010년) 7월 9일 기자회견을 하려고 광주에 내려간 '5.18실체규명위원회'의 회원들이 광주에서 5.18관련 단체 회원들로부터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2010년 10월 30일 지만원 박사와 5.18 관련 단체들 간에 광주사태의 성격을 놓고 안양법정에서 재판이 벌어졌을 때에도, 5.18 관련자들은 법원에서 깽판쳤고, 그리고 2011년 5월 11일에는 5.18 유공자단체 회원들이 국가보훈처 공무원들을 집단으로 폭행하여 물의를 빚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자신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에는 가차 없이 억지와 깽판으로 대응한다는 비난을 5.18 관련 단체원들이 자초하고 있다.
 
작년 7월 9일 광주에서 개최돈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화수 5.18실체규명위원회 사무총장은 "5.18기념공원 인근에 내려 기자회견장소로 찾아가려고 하는데, 일단의 폭도들이 갑자기 몰려와서 무차별적으로 애국단체의 회원들에게 폭행을 가해서 여러 명이 다쳤다"며 광주사태 관련 단체회원들의 일방적 난동을 밝혔지만, 연합뉴스는 "5.18 실체규명위원회와 자유북한군인연합 등 10개 단체 회원 30여명은 9일 오후 2시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앞에서 '5.18 실체규명 촉구대회'를 했다. 이들이 북한 배후설 등 5.18 실체를 규명하라는 주장이 담긴 성명서를 낭독하려는 순간, 부상자회 등 5.18 관련 단체 회원 50여명이 몰려가 저지하면서 양측 회원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양비론을 폈다. 광주에 찾아간 서울과 타지역 사람들이 광주에서 깽판을 쳤을까?
 
2010년 10월 29일 광주사태 관련 단체의 깽판은 안양 법정에서 있었다. 이에 대해 지만원 박사는 "어제(2010, 10, 29) 재판에 대해서는 기억하기조차 싫었고 그래서 설명조차 하기 싫은 그런 재판이었다. 필자는 광주 5.18사람들이 왔다고 해도 맹수처럼 덤벼들고 욕설을 하고 넋 놓고 있는 부녀자에 돌진하여 폭행을 하는 이런 야만적인 사람들일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젊은 회원님들이 필자를 애워싸고 검색대를 통과할 때에도 '지만원 이 씨발새끼 어디 얼굴 좀 보자' 하는 소리와 아울러 온갖 쌍욕을 하면서 호위하는 사람들을 제치고 필자에게 달려들었다"며  "'지만원이 저 개새끼 나올 때 봐라, 뒈질 줄 알아라. 갈아 마셔도 시원치 않다' 순간 검색대 안으로 들어갔으니 망정이지 필자는 엄청난 봉변을 당할 뻔 했다"고 전했다. 법정 내외의 소란이 심했다는 방청객들의 증언도 있다.
 
그리고 2010년 5월 10일 뉴시스는 "5·18유공자 단체 회원들이 국가보훈처 공무원들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며 "11일 광주지방보훈청 등에 따르면 '5·18구속부상자회'와 '5·18민주유공자회(공법단체)설립추진위원회(5·18공추위)' 회원 20여 명은 지난 2일 오전 11시40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합동청사 광주보훈청 사무실에서 A과장(4급) 등 직원 3명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한 A과장과 직원 1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또 다른 직원 B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대화(평화)보다는 주먹(폭력)으로 갈등을 해소한다는 비난을 받을 광주사태 유공자들이 직접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구속부상자회 회원들은 당일(5월 10일) 오전 안중현 광주보훈청장과 5·18유공자 단체 대표들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5·18공추위 대표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광주보훈청을 항의 방문했는데, 이 과정에서 의전상 문제를 지적하는 구속부상자회 C이사와 관례를 설명하는 A과장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흥분한 회원들이 주먹을 휘둘러 폭력사태로 번졌다"고 전한 뉴시스는 "해마다 유사한 일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비춰볼 때 그냥 지나칠 순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피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다"라는 보훈처의 입장과, "광주보훈청이 공추위를 인정하지 않고 행사 의전에서 대표를 제외한 것은 공추위를 와해하려는 책동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다. 보훈청이 법적대응을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구속부상자회의 입장을 전했다.
 
광주사태의 유공자들이 이렇게 억지와 폭행을 휘두르면 어떻게 국민들이 광주사태를 평화적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겠는가? 억울한 일이 있어도 차분하게 따지고 해야지, 억지와 깽판으로 해결하게 되면, 결국 광주사태는 폭력적인 심성을 가진 자들의 군중폭란으로 전락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광주사태의 민주화적 측면과 군중폭란적 속성을 앞으로 더 연구하고 재평가하는 과제가 국민들에게 남겨져 있는데, 최근 1년 사이에 이렇게 자칭 광주사태의 유공자들이 자신들과 생각이나 시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리니, 광주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더욱더 악화될 것 같다. 시간을 두고 만물의 본색이 드러나는게, 광주사태의 본색도 민주와 평화의 가면을 쓴 폭력과 반란으로 규정되지 않을까를 고민해서, 광주사태의 장본인들이 더욱더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가져야 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