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라이스와 힐이 6자회담에서 김정일에게 꼬리를 내렸다. 부시가 살인마 김정일을 미스터 김이라고 불렀을 때, 필자는 미국에서는 김정일을 미스터 김으로 부르던지, 김가라고 부르던지, 아무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런데 두고 보니 그런게 아니었다. 부시가 정말로 김정일을 미스터 김이라고 부른 것이다. 앞으로는 후진타오의 칭호도 미스터 후가 될 것이다. 도무지 어찌할 작정들인가! 우리에게는 김정일이 송사리가 아니다. 거물급 살인마, 히틀러를 뺨치는 악질 독재자이고, 인류의 앞날을 가로 막는 사탄이다. 그런 김정일을 부시나 라이스나 힐이 한반도 문제, 핵문제로 간단히 넘겨 버린다면 정말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들이다. 김정일을 살려 놓으면, 한반도만 가로 가는 것이 아니다. 세계가 가로 간다. 중국 눈치 보면서 김정일을 내버려 두면, 김정일만이 아니라 세계의 악질 독재자들이 모두 설친다. 부시나 미국이 후진타오를 김정일 북핵문제 해결사로 본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잘못 보아도 한참 잘못 본다. 북한인권을 북한주민 2천3백만의 인권만으로 착각한다면, 착각도 한참 착각이다. 김정일을 없애지 못하면, 이슬람 알 카에다를 아무리 막아 보아도 다 헛일이다. 이슬람 자폭 테러리스트가 하루에 몇십명을 죽여? 김정일은 하루에 최소한 1천명을 죽인다. 이라크 이란 기름 때문에 이슬람 테러리스트 저지하는 것은 중요하고, 북한 사람들 1천명 굶어죽는 것은 좀 기다려도 돼? 그러면 내가 지지했던 부시는 그런 지도자가 아니다. 내가 지지했던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아무리 이라크가 급하고 카트리나로 급하고 반전파 패거리들의 악다구니로 급해도,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다. 김정일은 마적 패거리들 중국을 등에 업고 자국민을 학살한다. 하루에 천명을 죽이는데, 세상에 이보다 더 급한 일이 어디에 있는가? 김대중 노무현 핑계 대지 말라! 미국이 미국이라면 미국은 책임질 일이 있다. 사람들 살릴 책임이 있다. 사람들이 몰죽음을 하는데, 김정일의 핵만 해결하면 된다고? 챔벌레인이 이미 60년전 한 짓이다. 유태인들이 몰죽음을 하는데, 나 몰라라 한 짓이다. 부시는 지금 남북한에 마지막 통첩을 해야 한다. 김정일아! 사람들 그만 죽여라! 노무현아! 사람들 그만 죽여라! 우리가 4만명 젊은이들을 죽이면서 지킨 자유이고 나라인데, 너희들이 사람들 죽이고 우리가 지켜준 나라를 거덜 내? 50년전 미군정으로 돌아가겠다. 미제국주의 소리를 들어도 절대로 살인백정 김정일은 안 된다! 김정일과 놀아나는 노무현은 안된다! 만일에, 만일에, 부시가 인권을 입으로만 부르짖고, 강철환을 사진 찍으러 백악관에 불렀다면, 이제는 부시하고 싸워야 한다. 일깨워야 한다. 부시! 정신 차리시요! 사람들이 죽습니다. 사람들 살리자고 정치하는 것이지, 사람들 눈치 보자고 정치하려면 아예 정치 때려치우고 인권운동가로 직업을 바꾸시오. 인권을 양보하는 정치가는 사깃꾼 정치가이다. 링컨은 그러지 않았다. 링컨은 남북전쟁 막판에 흑인노예 해방에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지금 북한 노예해방은 미국의 흑인노예 해방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미국이 흑인들 노예제도를 방치했으면 지금의 미국이 없드시, 지금 북한 노예들을 방치한다면, 이것은 한국만의 문제도 아니고 미국만의 문제도 아니고 전 인류의 문제이다. 매일 피눈물로 울부짖는 북한주민들, 탈북자들의 소리를 외면하면, 미국도 이제는 끝장이다. 마적 떼거리 중국이 세계를 석권하면, 한국만 종살이 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도 종살이 할 것이고 미국도 불원간 종살이를 하게 된다. 그러니 지금 제일 중요한 문제가 이제라도 북한에게 인권 따지고 중국에게 인권 따지고, 남한의 반역세력들에게 북한인권 따지는 것이다. 부시여! 제발 잠에서 깨어나서 다시 부르짖어라! 김정일은 자국민을 굶겨 죽이면서도 대량살상무기에만 집착하는 악의 축 제 1호라고! 2005년 10월 3일 김정일 대학살 전시회 http://nkgenoc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