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없는 듯이 침묵하지만, 분명히 이 세상만물은 하늘의 기운에 따라 엄격하게 생사가 결단난다는 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지혜자들의 가르침이다. 인간이 자신을 너무 중심이라고 착각을 하니까, 이 세상만사가 다 필연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지, 사실상 이 세상만사에는 우연이 없는 것 같다. 인간이 잴 수 없는 거대한 우주를 감안하면, 티끌 하나도 다 필연에 의해서 있거나 없다. 그래서 인간과 우주를 이해하는 모든 인간들은 모든 언행이 우주적(cosmic)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종교적 가르침은 이런 우주 속의 겸허한 인간을 생각하게 만드는 우주의식(cosmic consciousness)이다. 우주적 인간은 기계와 같이 엄정하게 작동하는 우주 기운을 믿는다.
 
지금 지구촌에는 막을 수 없는 민주화의 열풍이 분다. 요즘 중동발(發) 민주화 운동이 중공을 포함한 아시아의 독재국가들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북한도 독재타도의 기운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주민들의 반발을 물러일으킬 것이다. 중국에도 민주화의 목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북·중 접경도시인 평북 신의주에서 지난 2월 18일쯤 주민 수백 명과 북한 당국이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런 시위의 확산을 막기 위해 김정일이 폭동진압용 특수기동대를 조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데일리NK가 23일 보도했다고 한다. 인민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한 듯이 사기친 김정일도 이제 폭동진압용 탱크에 그의 운명을 맡겨야 할 것 같다.

북한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일의 생일 연휴(16~17일)가 끝난 18일 신의주 시장을 단속하던 보안원(경찰)들이 한 상인을 때려 혼수상태에 빠뜨리자, 피해자 가족들은 거칠게 항의했고 주변 상인들이 대거 동조하면서 시위로 번져 일반 주민들까기 합세할 기미를 보이자, 국가안전보위부와 군부대까지 긴급 투입해 시위대를 가혹하게 진압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서 데일리NK가 전했다고 조선닷컴이 보도했다. 4~5명이 사망했다는 설도 있는 이 사건 이후에 신의주 일대에는 비상경계 태세가 내려졌다는 소문이다. 3대를 이어 평등과 민주의 이름으로 희대의 착취와 폭압에 시달려온 북한주민들도 이제는 더 이상 김정일 세습독재체제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조선닷컴은 "지난 15일 이후 신의주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서로 통화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시간에 전화했는데도 (상대방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더라"는 신의주 출신 탈북자의 주장을 전하면서 "신의주 시위의 발단은 시장 단속이었지만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터진 것"이라는 내부소식통의 주장도 전했다. 이어 조선닷컴은 "데일리NK는 중동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북한에서의 이 같은 시위를 막기 위해 폭동진압용 특수기동대를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제 강고해 보이던 세습독재자 김정일도 세습왕조의 수뇌인 카다피의 비참한 운명을 따라갈 것 같다. 모든 독재자들은 이제 버티기 힘들 것 같다.
 
데일리NK는 "이달 초 장군님(김정일) 친필 지시에 따라 각 지역 인민보안국(지방경찰청)마다 100여명 규모의 '폭동진압 특수기동대'를 조직해 (위험인물) 색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전했는데, 김정일은 친필 지시에서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높은 경각성을 갖고, 어떤 사태에도 즉시 대처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나라의 전 지역에서 좋지 못한 현상이 나타나면 그 어떤 대상, 지역을 가리지 말고 제때에 무자비하게 소탕해야 한다"는 강조를 했다고 전했다. 데일리NK의 소식통은 또 "사람들이 어디서 들었는지 이집트와 리비아의 폭동 소식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지금 지구촌에는 세습독재자나 세습왕조를 파괴하는 기운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있다. 60년 동안에 민족과 민주와 평등을 팔아서 세습독재를 유지시켜온 북한에도 하늘로부터 세습독재자들을 죽이는 기운이 내려오고 있는 듯하다. 중공과 북한이 공산주의의 달콤한 사술로써 민중을 착취하던 못된 사기극은 이제 끝날 때가 온 것이다. 이 세상의 구조적 한계와 불평등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군중기만은 이제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때가 되었다. 김정일 세습독재의 종식은 그래서 우리 국민들의 뜻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하늘의 기운인 것이다. 하늘의 기운에 따라서 한민족의 정상적 구성원들이 김정일을 끝내는 의지를 구현할 날이 다가온 것이다.
 
누구든이 이 민주화의 기운을 거역하는 자는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역천자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민주당/민노당/민노총이 민주화를 팔아서 남한사회에서 득세한 뒤에 북한 민주화를 방해하는 역천행각을 벌이고 있는데, 이른 미친 역천행각은 머지 않아 끝날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을 거치면서, 민주당에 주도권을 장악한 빨치산의 후예들이 북한의 세습독재를 유지시키려고 발악을 하지만, 그것은 하늘의 기운을 거스리고 민중의 의지를 배반하는 자멸의 미친 짓이다. 좌익이념에 찌들면, 자멸의 망상과 망동을 미친 듯이 연출하게 되는데, 오늘날 민주당과 민노당의 핵심부에 있는 종북좌익분자들이 그런 자멸의 망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하늘의 순리와 민중의 의지를 따르는 순천자의 충고를 민주당과 민노당의 종북좌익분자들에게 하나 하고자 한다: "중동에서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갈 민주화의 기운을 막다가 김정일과 함께 동반몰락하는 미친 자멸극을 민주당과 민노당의 핵심부는 연출하지 말라!" 이 지구상에 공산주의를 추종해서 잘 된 나라가 어디에 있는가? 진보세력임을 자처하면서, 사실상 시대착오적 수구꼴통짓을 하는 종북좌익분자들은 아직도 복지나 평화 타령으로 각성된 국민들을 속이지 말고, 김정일에게 민주화를 요구하는 인간으로 환생하기 바란다. 김정일과 동반자살하는 종북좌익분자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악독한 놈들인가?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