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겨울엔 폭설과 혹한, 여름엔 살인적 무더위 등 이상기후로 지구가 난리를 겪는다. 지구촌 도처에 죽은 새떼 수천마리가 비처럼 쏟아지고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하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장염, 신종플루등 각종 바이러스로 인류는 무차별공격을 당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여름엔 무더위와 홍수로 겨울엔 폭설과 혹한으로 얼어붙었다. 지난 2010년 11월 29일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소, 돼지 등 전염병인 구제역이 46개 시군으로 퍼지면서 94만8364마리가 도살되고 7500억원의 보상금을 썼다. 축산농가 지원금과 방역 비용등을 합치면 피해액이 9700억원에 달한다. 구제역 위험지역인 동남아지역을 여행한 일부 축산농가가 바이러스를 옮겨온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미래학자나 환경학자는 인류가 지구를 학대한 대가를 치른다고 했고, 기독교 지도자들은 인류의 탐욕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훼손한 징벌을 받는다고 한다. 정치이념으로서는 자유민주주의 우파가 옳다는 것은 러시아연방의 해체와 동구공산권의 몰락으로 증명되었지만 인류의 탐욕으로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류가 위기를 자초할 것이라는 좌파의 소리를 무시하고 은폐한 결과 지구촌은 이상기후와 바이러스 성 질병으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광우병 파동과 한국내 구제역 파동에 대한 한국의 패러다임은 너무나 대조적이고 모순투성이다.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정부가 결정하자 북한의 김정일정권이 미국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는 이명박정권을 규탄하면서 반미반정부선동을 했다.

하지만 과거 유럽에서 광우병으로 수백만마리 소를 도살할 때 김정일은 유럽에 40만마리 소를 달라고 간청해 20만마리를 받아 북한주민에게는 김정일 하사품인 것처럼 속여 먹게 했다. 미국 쇠고기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유럽 쇠고기를 무상으로 받아 북한주민에게 먹인 김정일이 과연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할 자격이 있는가? 북한주민들에게 유럽 쇠고기를 대량으로 먹일 때 한국의 친북좌파들은 왜 조용히 눈을 감고 입을 닫고 침묵했는가?

북한의 김정일이 1734억원 호화주택, 8억9천만불(한국돈 1조원) 김일성싷신을 안치한 김일성 호화궁전, 북한전역에 3만8천개의 김일성 동상 등 예산을 탕진하면서도 3백만명의 북한주민을 굶어죽이고 북한동포의 인권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김정일정권에 대해 침묵하는 그들의 도덕불감증을 개탄한다. 

MBC PD는 CJD를 vCJD(인간광우병)으로 날조 번역을 하는등 무려 30여 군데나 조작해 미국 쇠고기를 먹으면 곧 광우병에 걸리는 것처럼 날조 과장해 반미반정부 선동을 한 결과 경찰관 501명이 다치고 경찰차량 파손과 빼앗긴 경찰장비가 무려 2천여점이 될 정도로 도심이 무법천지가 되었다.   

광우병 대재앙을 경고했던 리처드 로즈. 그는 인류가 광우병에 대처한 결과 미국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담배 한 개비로 암에 걸리거나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했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세계 110여개국 어디에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 환자가 된 사람이 없다.

하지만 구제역이 퍼지자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기 위하여 이명박 정권이 고의적으로 구제역이 널리 퍼지게 했다는 망언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

국제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테러라는 것이 판명되었음에도 조사결과가 조작되었다고 유엔에 보고서를 내어 이적행위를 하는 참여연대, 참여연대를 비호하는 민주당, 그들의 도덕불감증에 환멸을 느낀다. 

멀쩡한 미국 쇠고기를 광우병으로 날조해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그들이 북한의 천안함테러와 연평도 무차별포격에 대하여는 왜 갑자기 침묵하는가?

왜 그들은 대규모 집단시위로 북한을 규탄하지 않고 어디로 숨어 버렸는가?

인류에게 닥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등 질병은 인간의 탐욕과 도덕불감증이 빚어낸 결과라는 것을 깨달을 때 위기가 해소될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