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노예들과 지배자들의 종교이고 진실은 자유인의 신이다. 구국네티즌연합,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한미우호증진협의회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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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과 진실.

 

때로는 거짓말이 진실을 무너뜨리지만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기 마련이다.

 

G, 허버트는 거짓말에 의존하는 자는 진실 때문에 파멸할 것이라고 했다.

 

진실을 고백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 잘못은 사라지고 새로운 진실을 지향할 수 있다.

 

하지만 거짓말은 파멸을 초래한다는 G. 허버트의 경고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아담의 장남 카인의 거짓말.

인류 최초의 거짓말은 동생 아벨을 죽인 카인에게서 비롯된다.

 

아담의 아들 형 카인과 동생 아벨.

 

카인은 하나님께서 자기보다 동생 아벨을 더 사랑하는데 따른 시기심으로 들에 유인해 아벨을 쳐 죽였다.

 

하나님께서 카인에게 “네 동생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아벨은 “모릅니다.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답변했다.

동생을 죽이고서도 뻔뻔스럽게도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하고 하나님께 거짓말로 대들었다.

 

동생을 죽이고도 뻔뻔스럽게 하나님에게 대든 카인의 후예들이

오늘날 인류의 모습이 아닐까?  

 

탐욕으로 도덕성이 상실된 바벨탑문화가 

지구온난화 위기를 초래한 카인의 후예들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카인의 동생 아벨의 핏소리가 땅에서 부터 하나님께 호소했다고 카인의 거짓말을 꾸짖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카인의 후예들의 문화가 보인다.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된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이다.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리 후보자 2명과 감사후보자 1명이 임명동의 투표에서 거부되었고 총리후보자 1명, 장관 후보자 4명이 사퇴했고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한 장관후보자도 3명이나 된다.

 

대통령의 인사권의 남용을 견제하는 기능을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하지만 김대중정권, 노무현정권, 이명박정권에 이르기까지 인사청문회는

거짓말 경진대회라는 비판을 받았다.

 

청문의 대상인 총리와 장관 후보들이 거짓말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번번히 진실이 들어나 실패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경남지사시절 친북적인 전공노사무실을 폐쇄하고 지난 김대중 노무현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한 김태호 총리후보는 처음엔 국민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갑자기 사퇴하게 된 것은 그의 거짓말 때문이었다.

 

소장수의 아들로서 친서민총리라고 자처했지만

하루 97만원 호텔 숙박비 등 재직동안 4800만원 호텔비를 낭비하고

부인이 초사치품 가방을 든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의 친서민이 벌거벗은 임금처럼 거짓이 되고 말았다.  

 

호텔비를 남용한 것을 솔직히 사과하기보다

지사가 여관에 자란 말인가 하는 반문은 지나쳤다.

 

하루 97만원의 호텔비는 누가 봐도 납득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젊은 캐머린 총리가 미국 방문 왕복을 전용기가 아닌 일반 항공기 비즈니스 값싼 자리를 사용한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김태호 총리는 좀더 겸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거기다가 박연차 게이트로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변명하기 위해

처음 만난 시점을 너무 거짓말을 하다가

명백한 증거들에 의하여 거짓이 들어나자

게이트 자체에 대한 의혹으로 불신을 받게 되었다.

 

그렇더라도 사임한 김태호 총리의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돌린 사임변은 훌륭했다.

 

하지만 자신을 변명하는 부분은 또 다른 거짓말 같아서 불편했다.

 

중국의 후계자모델을 본받자는 김문수 지사를 사회주의자로 비판하고

스스로를 자유민주주의자로 자처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퇴임할 때 지독한 사회주의자인 모택동의 어록을 인용한 것은

스스로 모순을 저질렀다. 

 

수천만 중국인을 집단학살하고 기독교도를 몰살한 모택동 독재자의 어록을 퇴임의 변으로 인용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을 침략한 6.25 전범 모택동의 어록을 그의 사임변에서 인용한 것은

그가 자유민주주의자로 자처한 것 자체가 거짓말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그렇다면 김태호 총리 후보의 정체성도 대단히 모호하고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보수진영에서는 김태호 총리후보가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보수코드에 무조건 면죄부를 주려는 것도 옳지 않다.  

 

보수주의자나 이명박정권 지지자라는 이유만으로

거짓말과 부도덕성에 면죄부를 준다는 것은 곤란하다.

 

더구나 6.25 전범 모택동 어록을 인용한 김태호 총리후보의 위험한 정체성을 비호하는 것은 곤란하다.

 

아무리 정권교체가 되었다고 하지만

국민은 병역면제 내각, 부도덕 내각, 거짓말 내각을 바라지 않는다.

 

반대를 위한 반대, 흠집잡기에 혈안이 된 야당의 자세도 고쳐야 하지 않을까?

 

북한이 천안함 침몰테러를 저지르고도 한미자작극이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참여연대가 북한의 거짓말에 놀아나 유엔에 국제합동조사단의 보고서가 조작된 것이라고 거짓 보고서를 낸 것이나 

민주당이 참여연대의 거짓보고서를 비호한 것은

모두가 거짓말로 진실을 감추고 은폐하려는 것이다.

 

중국에 1억2천만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러시아가 한국의 10여배 면적이 산불피해를 입고 

북한이 2000년 이래 두번째로 큰 수해를 입은 것은  

그들이 천안함 테러에 대하여 거짓말로 북한과 같은 편이 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아니겠는가?

 

남에게는 관대하되 자신에게는 엄격하라는 말과 같이

보수주의자도 도덕성과 전문성에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보수가 거짓말로 부패해질 때 반미친북 세력이 커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다.

 

고리키는 “거짓말은 노예들과 지배자들의 종교이고 진실은 자유인의 신이다”라고 했다.

 

노예들은 비굴하게 살기 위해 거짓말을 했고,

지배자들은 국민을 속여 독재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지만

자유인의 하나님은 진실의 하나님이다.

총리와 장관후보들의 위장전입, 위장취업, 부동산투기, 논문이중게재, 병역기피의혹, 대출비리의혹,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보수언론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여권, 이런 인사 밀어붙이고 뒷감당 자신 있나’ 조선일보 사설과 ‘죄송청문회’와 국가의 기강 중앙일보 사설이 그러하다.

 

늦었지만 총리와 두명의 장관이 자진 사퇴한 것을 환영한다.

 

정체성과 도덕성이 훼손된 인선과 공천이라는 지난날의 잘못을 왜 또 반복하는가?

 

그 때문에 호된 비판을 받고도 또 그런 인선을 하다니 국민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명박정권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거짓말 경진대회가 계속된다면

거짓말쟁이가 진실을 말해도 우리는 믿지 않는다는 키케로의 말이 현실로 닥아올지 모른다.

 

한나라당 친이 친박이 단결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정체성과 도덕성을 지켜야

자유민주주의정권을 연장시키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와의 만남과 회동이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링컨과 오바마처럼 라이벌과 정적을 포용하되 정체성과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인물로 교체해 국민에게 제발 감동과 희망을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