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몇 일 동안에 인터넷 사이트에 갑자기 유포된 기도문이 있었다. 불법으로 입북한 한상렬 목사가 북한의 가짜교회 중 하나인 칠골교회에서 드렸다는 기도문이었다. 나중에 이 기도문은 필명이 ‘초록’인 네티즌이 가상의 기도문으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진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기도문의 내용이 한상렬 목사의 평소 행적을 잘 나타내는 듯이 보여 그 가상의 기도문을 다시 옮겨본다.

“창조의 주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죄인은 통일의 성지이자 혁명의 도시 평양에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이명박 괴뢰 도당이 하루 빨리 위대한 장군님과 통일의 선구자 김대중 선생이 이룩한 6·15 공동 선언을 지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위대한 장군님과 인민의 영웅 권오석 동지의 사위 노무현 대통령과 이룩한 10·4 선언도 하루 빨리 실천할 수 있도록 이명박 괴뢰 정부를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극악무도한 미제와 한 통속이 되어 천안함 폭침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이명박 괴뢰 정부를 벌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이명박 괴뢰 정부가 미제와 합심하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지도자이자 21세기 태양이신 장군님을 얼마나 괴롭혔으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모든 남북 합의를 파기한다고 고뇌에 찬 일갈을 토하셨겠습니까. 있지도 않은 사실을 유엔이다 안보리다 하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제제하여야 한다는 저 마귀와 같은 이명박 괴뢰 정부를 멸하여 주실것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국가 보안법을 하루 빨리 폐기할 수 있도록 남한의 모든 동지들이 힘을 합쳐 이명박 괴뢰 정부와의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다윗과 같은 지혜를 주시옵소서. 미제들이 한반도에서 당장 철수할 수 있도록 모든 동지들이 한 마음으로 미제와 싸워 승리할 수 있도록 강건함을 주시옵소서.

우리의 통일은 우리끼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위대한 6·15 공동 선언 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많은 동지들이 혁명의 도시 평양을 방문하려 하였으나 있지도 않은 천안함이다 뭐다 해서 방북을 일체 금지 시킨 탓에 이 죄인이 홀홀단신 10주년 행사에 참석코자 오직 통일의 일념으로 천신만고 끝에 평양에 도착하였습니다.

인류를 사랑하시고 평화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소원은 오직 통일입니다. 이명박 괴뢰정부가 6·15 공동 선언을 실천하므로써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그토록 갈망하시던 고려 연방제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부족한 이 죄인 한상렬은 오는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떳떳하고 당당하게 남한에 돌아가려 합니다. 이명박 괴뢰 정부가 오직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만을 갈망하여 방북한 이 죄인을 탄압한다면 이 죄인은 순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의 순교를 계기로 모든 통일 세력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 한반도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이 바라옵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지난 6월 27일 평양 칠골 교회 일요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하는 한상렬 목사/ 가짜교인과 가짜 성가대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 클럽(System club)의 자유게시판에 필명이‘초록’인 네티즌이 이미 지난 6월28일 17시16분에 글을 올려 “틀림없이 이런 맥락의 말도 안 되는 기도를 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하며 작성해 보았습니다. 가짜 교외와 가짜 신도들... 그리고 가짜 성가대에 둘러 싸여 있는 한상렬 저 인간이 오늘은 무척 측은해 보입니다. 물론 교회도 하나님의 영이 없는 가짜 교회입니다. 26일 오후 3시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신의주에 쫙 깔렸었는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나라가 혼탁하고 어지러울 때 서로 위로하며 합심하여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갔으면 합니다. 지만원 박사님의 애국에 찬 고뇌에 비하면 저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두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멀리 타국에서 초록 드림”이라고 그 진상을 밝히고 또다시 '초록'님은 7월18일 14시32분에 시스템 클럽의 자유게시판에‘가상 기도문을 쓰게 된 의도와 배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앞 부분을 제외하고 그대로 옮기면 아래와 같다.

“한마디로 해프닝이었다. 그 해프닝으로 말미암아 국가 안보가 민감한 이즈음 가상 기도문은 그동안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그 기도가 한상렬이 평양에서 직접 올린 기도라고 간주되어 엄청난 분노를 일으키고 말았다. 내가 그 기도문을 작성하게 된 의도와 배경 그리고 친북 종북 좌빨들을 향한 패러독스한 외침이 이번 헤프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것을 매우 긍적적으로 본다.

한상렬의 가상 기도문은 겉으로 내 놓지는 못할지라도 모든 좌빨들의 속내였을 것이다. 그들은 정말 그런 기도를 올리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가상 기도문은 작성되었다. 특히 시스템 클럽의 회원들이나 시스템 클럽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분노를 유발토록 하자는 심산으로 씌어 졌는데 일부 언론사의 해프닝으로 그 몇배 몇 천배의 효과를 거두었으니 초록의 심산은 크게 성공하였다고 자부한다. 특히 인사이드 월드와 뉴데일리의 제목이었던 대한민국 멸망을 기도했다는 제목이 압권이었다.

가상 기도문에서는 북한에서 쓰는 용어를 가능한 철저하게 인용하였다. 예를 들면 평양이 북한의 수도 역할을 하는 곳(북한이 국가가 아니므로 수도란 단어는 쓰지 않는다)이고 바로 반 헌법적 선언인 6·15를 통해 고려연방제라는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의 도시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그 곳이 혁명의 도시라는 것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북한의 행정지도에는 평양이란 지명 옆에 별표와 함께 『혁명의 수도』라는 글이 명시되어 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일을 실제로 북한 주민들이 민족의 태양, 21세기의 태양이라 부르도록 선전하고 붉은색 현수막을 걸어 놓는다. 김정일은 그렇게 표현되었고 김대중은 통일의 선구자로 등장시켰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한 표현물은 아주 많다. 그러나 가상 기도문을 통해 그 기도문을 읽으면 평범한 국민들 누구나 분노하며 자신도 모르게 반역자란 말이 튀어나오도록 의도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 특히 선량한 주민 11명을 삽으로 내리쳐서 죽인 노무현의 장인 권오석이 전향하지 않고 죽은 사실로 실제로 북한에서는 인민의 영웅으로 취급하는 점을 들어 가상 한상렬의 기도문을 통해 반역을 강조하려 한 것도 적중하였던 것이다.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면서 있지도 않은 사실이라든가 유엔이다 안보리다 하며 제재를 하고자 하는 이명박 괴뢰정부라 하는 말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통해 계속 지금까지 우기던 표현이기도 했다. 그리고 21세기의 태양이신 김정일 장군을 이명박 괴뢰정부와 미제가 손을 잡고 너무 괴롭힌다는 한상렬과 같은 좌빨들의 위수김동 종북성을 풍자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위수김동 종북 좌빨들은 이명박의 그런 행동을 가상 기도문과 같이 마귀와도 같은 이명박 괴뢰정부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국내 친북 좌빨들의 무리들을 6·15 실천세력, 또는 통일을 갈망하는 세력으로 빗대었고 북한 김정일의 노동당 통전부와 한국내 친북 좌빨들을 하나로 엮어서 우리민족끼리 고려연방제 통일 방식의 한 집합체로 묶음으로써 일반 국민들과 구분하고자 한 것도 의식적으로 의도한 내용이었다. 특히 그가 목사라는 점과 8·15를 맞아 판문점을 통해 돌온다는 사실과 돌아 오게되면 일단 구속되어 조사를 받게 될 것이란 점에 착안하여 한상렬이 돌아오면 길길이 환영하고 날뛸 좌빨들을 연상하면서 그의 체포를 순교로 묘사하였던 것이다. 본의든 타의든 이번 해프닝으로 초록의 의중이 만천하에 알려졌고 많은 애국 시민들의 분노를 충분히 자아냈다는데 매우 만족하며 시스템 클럽의 회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한상렬 목사는 195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으로 있으며 그의 부인 이강실도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로 있다. 현재 한상렬 목사는 전북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인 고백교회의 담임목사로 그의 부인 이강실은 부목사로 있다. 한상렬 목사는 친북좌파의 대명사로 알려졌고 미국에 까지 가서 반미활동을 한바있으며 2008년도 광우병 광란의 촛불시위를 주도한 사람으로 투옥되기도 하였다. 한국의 대표적 진보단체인 한국진보연대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다시피하고 있고 그런 자리엔 어김없이 한상렬 목사가 보인다. 좌파단체의 대명사인 한국진보연대의 얼굴이 바로 한상렬 목사인 셈이다.

북한은 해마다 6·15공동선언 기념행사를 해 왔는데 금년이 그 10주년이 되는 해이어서 한상렬 목사는 그 의미를 부여하며 대한민국 통일부가 허락하지도 않은 북한의 입국을 실정법을 위반하면서 까지 강행한듯하고 입북한 이후에 6월 22일 북한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폭파사건은 남한과 미제정권의 합동사기극이다 이명박 정권은 퇴진하라고 북한 인민 앞에서 공개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김대중과 김정일 간에 맺은 6·15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표대”라고 말하고 있는 바, 2008년 북한 발행 등대 332호 내용 중에는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발표, 이는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의 드팀없는 통일의지에 의하여 마련된 민족사적 사변이였다” 라고 그 의미를 크게 강조하여 말하고 있다.

북한은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와 각 분과위원회를 두고 기관지까지 발행하면서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며 행동하고 있다.

그리고 6·15 공동선언발표 기념 남북 간 민족통일대축전을 열고 6·15공동선언과  노무현과 김정일 간에 맺은 10·4선언실천을 위한 남북 간 단체들과 회의도 지속적으로 갖고 있었으나 금년은 정부 당국이 입북을 불허한 것이다.

6·15공동선언과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약속하는 10·4선언이 과연 어느 쪽에 유리한 것이길래 북한은 그다지도 목숨바치듯이 심혈을 기우려 추구하는 것인가 하는 물음의 답은 너무나 뻔한 것이다. 북한에 유리하고 남한에 대단히 불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상식이다. 이제껏 북한의 주장은 우리에게 유익된 것이 없었음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연방제 통일안을 수용하고 있는 6·15공동선언(6·15공동선언문 2항은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라고 되어있다)과 그 이행을 촉구하는 10·4선언(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6·15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남북관계를 확대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1항은 “남과 북은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라고 되어 있는 등 8개 항으로 되어 있음)은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를 신봉하는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이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의 국가원칙를 준수한다는 점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건데 우리 대한민국 헌법 하에선 자유민주주의적인 단일공화국으로 통합만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6·15 공동선언에서 말하는 연방제 통일안은 우리의 최상위법인 헌법에 대한 명백한 위헌인 것이다. 북한식 통일안인 것이다.

북한은 절대로 우리 자유 대한민국의 이념으로 통일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통일의 광장에 인공기(공화국기)를 휘날리려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도 그렇게 노래한다. 왜나면 그것이 그들이 신으로 섬기는 김일성 수령님의 유훈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도 수령님은 자신들의 곁에서 영생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북한 인민 모두는 김일성 부자를 신으로 섬기는 주체교의 광신자들이기 때문이다.

진보 교단인 기독교장로회 소속 목사인 한상렬은 과연 생각이 너무나 단순한 것인지? 진짜 빨갱이 인지? 묻고 싶다.

북한은 6·2지방 선거의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 한상렬 목사를 영웅으로 만들려 할 것이다. 그리고 남한의 좌파들을 총동원하여 빨갱이 바람을 일으켜 대남공작의 혁명과업을, 북한이 말하는 강성대국의 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해인, 2012년에 종결하려 할 것이다. 이래서 한 목사 불법 입북사건은 중대한 고비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김대중과 김정일 간에 맺은 불법문서인 6·15공동선언을 고무 찬양하기 위하여 불법 입북한 한 목사는 8월15일 경 판문점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아직도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이 대한민국의 공안당국이 한상렬 목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그때로 부터 미리 갈라질 수도 있다.

우리 모두 나라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