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 울프(Lorin Woolfe)는

성경의 리더십 비결(Leadership Secret From the Bible)이라는 명저에서

 

가장 성공한 지도자들이 가지는 성경적인 비결로서

 

정직과 통합(Honesty and Integrity), 목적(purpose), 친절과 열정(kindness and compassion), 겸손(Humility), 교통(communication), 실천경영(Performance management), 팀 개발(Team Development), 용기(courage), 정의와 공평(Justice and Fairness)를 제시했다.

통합은 정직과 더불어 가장 첫 번째로 지적할 만큼 대단히 중요하다.

 

통합은 의사소통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단결시키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소개된 바벨탑 사건은 의사소통과 통합과 관련하여 소중한 교훈을 준다.

 

원래 언어가 모두 하나였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다.

 

벽돌을 견고히 만들어 성과 대를 쌓아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탑을 쌓으려 했는데 그 탑이 바벨탑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교만에 대하여 언어를 혼잡케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해 성 쌓기를 못하게 했다.

문명비판가들은 흔히 인류의 찬란한 물질문명을 바벨탑 문화라고 혹평한다.

 

그 어느 때 보다도 과학과 기술이 발전했지만 인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범죄, 테러, 분쟁, 가난, 질병, 독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도 마찬가지다.

 

북한에는 전역에 3만8천개의 김일성 우상 바벨탑을 쌓은 교만으로 1995년이래 3백만 - 4백만 북한동포가 굶어죽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공개한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연상케 하는 포스터에 의하면

 

 “포스터에 나온 두동강난 함선은 배앞머리에 포가 두문이 있고 배뒷부분에 두문이 있는 것으로 봐서 구축함이나 호위함이 아니라 이번에 침몰된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을 형상한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북한독재정권은 영웅심리로 천안함 침몰 승전보를 북한동포들에게 선전하지만

 

북한동포가 원하는 것은 전쟁과 독재가 아니라 자유와 인권이라는 것을 전혀 몰라 의사소통에 고장이 나 있다.

 

전세계 80여개 나라가 성명과 의회결의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지만

 

한국의 참여연대는 한미자작극이라는 북한편을 들어 국제합동조사결과를 날조라고 유엔에 보고를 낸 것은 매국적인 만행이 아닐까?

 

참여연대를 비호하는 민주당은 누구하고 의사소통과 통합을 하는지 너무나 걱정스럽다.   

토지, 노동, 자본이라는 기존의 관념은 지식기반사회 즉 인재를 가장 소중히 여긴다. 

 

이코노미스트 1046호 결단의 승부사는 기다림을 안다라는 지승림 알티캐스트 부회장과의 인터뷰.

 

그 인터뷰에 의하면 알티캐스트 회사는 

매출 2000년 2억 5000만원에서 2009년 440억원으로 기적적인 성장을 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유학하면서 젊은 벤처기업인들을 많이 만나 의사소통한 결과 디지탈 시대를 직감했다고 한다.

 

아날로그 시대를 사는 그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아 인재양성에 주력해 기술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했고 외부투자금 250억원을 몽땅 R&D에 투자한 결과 성공했다. 

 

그가 첨단을 걷는 미국유학에서 만난 인재들과의 의사소통에서 디지탈시대가 올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명박정권이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압도적으로 당선되었지만 당내와 여야와의 의사소통에서 실패하고 국민이 기대하는 정체성과 도덕성을 기조로 하는 인선과 공천에 실패한 결과 위기를 자초한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짓는 예산을 사용할 것을 제소한 것에 대하여 법원판결로 패소하고서도 대법원에 상고하여 다툰 것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쓰레기 매립장에 초라하게 짓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나, 

 

5.18때 북한군이 침투개입해 친북정권을 세우려는 대남공작 군사작전을 벌린 것이 5.18의 실체라는 탈북자들의 기자회견을 인용한 보수세력을 기소해 탄압하는 것이나, 

 

모두가 한강의 기적으로 민주화의 기반을 조성한 권위주의 정권을 아직도 군사독재정권으로 매도하는 좌파정권의 잔재를 그대로 승계한 때문이 아닐까?

 

사회통합수석에 과거 권위주의 정권을 군사독재로 매도하는 반미친북세력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이명박 정권의 사회통합은 분명히 실패할 것이다.    

 

북한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자유로운 한국이 북한의 대남전략에 질질 끌려 다니는 이유도

 

여야 간에, 친이 친박 간에, 정치권과 종교와 국민 간에 같은 언어를 사용해도

바벨탑을 쌓으려는 교만 때문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에서 패배한 이명박정권이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돌파를 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인선을 잘해야 의사소통과 통합을 할 수 있다.

 

정권교체가 된 이후에 정체성과 도덕성이 훼손된 인선과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한 지난 총선과 이번 지방자치선거의 공천 모두가 실패한 것도 

 

정체성과 도덕성을 소홀히 하고, 우파를 배제한 자해행위를 초래한  잘못을 제대로 깨달아야 옳았다. 

 

정진석 정무수석의 경우는 폭넓은 의사소통을 보여주어 왔기 때문에 기대를 걸지만 의사소통의 주역인 사회통합수석의 임명은 전혀 딴판이다.    

 

신설되는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을 내정해 보수단체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

 

박인주씨가 누구인가? 

 

김대중 김정일 6.15선언 실천에 가장 앞장섰고 2003년에는 이라크파병반대투쟁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박인주가 중도좌파지만 시민단체에서 존경을 받는다고 극찬했다.

 

도대체 누가 존경하는데 마치 모든 시민단체가 존경하는 것처럼 궤변을 늘어놓는가?

 

국가보안법폐지와 이라크파병반대 투쟁을 벌렸던 인명진 목사를 비롯한 원로들의 건의를 받아들인 인사라고 하지만

 

건의서에는 남북갈등에 북한동포가 최고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하면서도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탈북자 강제송환, 종교 탄압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이명박정권은 좌편향 원로들의 건의로 박인주씨를 사회통합수석에 임명하지만 과연 반미친북투쟁 경력을 가진 그가 과연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지 의문이다.

 

지방자치선거에서 패배했지만 비례대표에서 한나라당이 이겼다.

 

한나라당의 공천 잘못, 코드정치, 친이 친박 분열, 보수분열과 탐욕이 빚어낸 잘못이라는 교훈을 얻기를 거부하고 사회통합의 수장에 반미친북인물을 선정한 이명박 정권의 기회주의는 의사소통을 망치는 바벨탑임을 경고한다.  

 

특히 지난 지방자치선거에서 압승을 하고서도 지방자치부채가 정권이 교체된 이후인 지난 2년간에 무려 17배나 부채가 불어낳는데도 그대로 방치한 결과 호화청사로 말썽이 난 성남시의 경우 5200억원의 빚을 갚지 못해 지불유예선언을 한 상태가 된 것도 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언론도 제대로 비판기능을 못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와 국회가 제역할을 못한 탓이다. 

 

건전한 재정과 지방자치를 위한 제대로 된 의사소통과 통합의 결핍 때문에 

빚어진 결과가 아닐까?     

세종시 문제와 4개강 정비사업도

얼마든지 여야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서 해결될 수 도 있는 것을 여야 고집으로 의사소통과 통합을 못하고 서로 바벨탑만 쌓아 갈등만 증폭시킨 시한폭탄이 되고 말았다.

 

지지기반이 넓어야 정국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보수대연합이 필요하다.

 

종교적으로도 좌편향 종교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기조로 하는 개신교, 가톨릭, 불교 등  범 종교적인 연대적인 활동도 요청된다.

 

보수단체도 잘못이 있더라도 건전한 비판은 괜찮지만 지나친 반목과 대결로 분열된다면 똘똘 뭉쳐 단결하는 좌파들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게 된다는 것을

제발 깨닫기 바란다.

 

유럽의 우파가 좌파를 벤치마킹하고 좌파가 우파를 벤치마킹해 의사소통과 통합을 하는 것처럼 보수대연합을 기조로 하되 중도와 온건좌파를 포용하는 것도 정국안정과 사회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전자투표가 도입된 것은 유감이다.

수개표보다 신속하지만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계만능주의가 바로 바벨탑 문화로 기계조작이 한나라당을 지배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전당대회는 바벨탑이 아니라 여야와 당내와 국민과의 의사소통과 통합을 제대로 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대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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