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하고 베르린 장벽을 무너뜨리라는 레이건 대통령의 연설은 소련연방해체와 독일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게르만 민족주의를 부르짖은 나치 독일 히틀러와 중국 공산주의를 부르짖은 모택동은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는 선동연설이 되고 말았다. 

 

다같은 혀이지만 인류를 해방하는 혀가 되었는가 하면 인류를 파멸로 끌고 간 혀가 되었다.  

 

성경과 한국의 선현의 언론에 관한 비유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잠언 10장 31절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눈 깜짝일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잠언 12장 19절.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그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 잠언 21장 23절

 

이퇴계는 언론을 인체의 눈과 귀에 비유했다.

보고 듣는 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짐승과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조광조는 임금에게 바른 말을 하다가 정쟁에 희생이 되었지만 그의 선비정신은 아직도 존경을 받는다.

 

그는 군주는 언론을 맡은 관리들이 자신에게 바른 말을 솔직하게 못하는 것을 두려해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대국이라는 중국의 혀와 눈과 귀는 과연 어떤가? 중국이 미국 다음의 G2 국가라고 하지만 중국의 혀와눈과 귀는 후진국을 면치 못한다.

 

전세계 80여개 나라가 성명과 의회결의로 북한의 천안함 침몰 무력도발을 규탄했지만 한국과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북한편을 들어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에 동참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중국의 혀와 눈과 귀는 북한 김정일 독재자를 비호하는 쪽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해도 해도 너무하니까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편을 드는 중국에게 경고하자 중국이 도리혀 화를 냈다.

 

도대체 누가 화를 내야 하는데 주객이 전도된 중국의 혀와 눈과 귀가 고장난 것이 아닐까?

 

북한은 천안함 침몰사건조사에 북한도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고집한다. 죄를 저지른 범인이 경찰이나 검찰과 공동으로 수사를 하자는 것과 같다.

 

범죄자가 판결선고할 때 재판장과 공동으로 선고를 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저런 뻔뻔스런 테러리스트를 두둔하니까 북한의 버릇을 나쁘게 들이게 되고 

6자회담도 실패하게 된 것이다.  

 

전세계 인권단체들이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규탄해도 중국은 입과 눈과 귀를 닫아버린다.

 

혀가 있어도 진실을 말하지 않고 눈이 있어도 진실을 보지 않고 귀가 있어도 진실을 듣지 않는 중국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심은 곧 끝나갈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언론의 혀와 눈과 귀를 막는 중국의 독재는 그칠 줄을 모른다.

 

세계적인 인터넷 매체 구글이 중국의 검열에 맞서 저항했다.

 

구글의 중국내 사업면허가 지난 6월 30일로 만료됐지만 중국당국이 면허갱신을 해주지 않아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중국의 구글 인터넷 사이트가 폐쇄되는 것은 물론 중국내 사용자가 200만명에 이르는 휴대폰 구글맵 서비스도 접어야 하니 구글로서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엄청난 파탄의 위기를 걱정한 구글은 “중국 법을 지키겠다”고 중국의 검열을 굴욕적으로 받아들이는 투항을 해버렸다.

 

그렇지만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은 언론이 자유롭고 누구나 글을 읽을 수 있는 곳에서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안전장치인 언론의 자유를 고장낸 중국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의문이다.

 

중국이 구글에 항복문서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중국인의 혀와 눈과 귀를 막는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독재는 언젠가 무너지게 될 것이다. 

 

북한의 축구가 폴투갈에 7:0으로 대패한 것처럼 북한의 혀와 눈과 귀를 가로막는 북한독재도 머지 않아 무너질 것이다.

 

북한에서 화폐개혁이후 김정일에 저항하는 폭동이 벌이지고 있는 것은

북한해방의 징조가 아닐까?

 

제퍼슨의 말처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모든 사람이 안전하다.

 

하지만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언론을 상대로 전쟁을 벌려 모든 사람을 불안에 떨게 했다.

 

약 천명의 검찰, 공정위, 국세청 직원이 석달에 걸쳐 언론사 회장, 사장, 임원, 간부, 친척, 친구, 배우자의 구좌를 샅샅이 뒤져 가혹하게 탄압한 결과 동아일보 사장 부인이 자살하기까지 했다.

6.25 무력남침이후에도 북한은 청와대 기습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KAL기 폭파사건, 두차례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 폭침사건 등 42만 여건의 휴전협정을 위반하는 도발을 했다.

 

북한은 북한형법을 개정해 체제비판에 더욱 강력한 처벌을 하는데도 민주당과 좌파는 국가보안법을 악법으로 매도해 폐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좌파언론은 북한의 도발로 격침된 것이 국제적인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분명해졌음에도 한국과 미국의 자작극이라는 북한의 선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거나 암초에 좌초되거나 피로파괴라고 하여 조사보고서가 마치 날조된 것처럼 보도하거나 국가보안법을 마치 독재시대의 유물인 것처럼 보도해 국민의 혀와 눈과 귀를 더럽히는 것은 유감이다.

정권이 교체되어도 포탈사이트를 거의 모두 좌파가 점령하도록 방치한 무능,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은 좌파언론으로 국민을 집단최면시킨 결과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참패했다.

 

비례대표 정당별 득표에서 이기고도 기초, 광역 단체장, 지방의회에서 모두 진 기이한 결과는 보수의 탐욕과 분열이 가장 큰 요인이다. 

 

좌파들은 똘똘 뭉쳐 단결하는데도 한나라당과 보수가 분열했기 때문에

자책골을 넣은 꼴이다.  

  

지난 보궐선거 연전연패때 코드공천, 친이, 친박 갈등이 패인이라는 언론의 비판을 보고 들었더라면 달라졌을 것이다. 

 

이번 지방자치 공천 잘못, 특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단체가 후보단일화하려는 후보를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거부한 잘못, 한나라당이 압승했던 지방자치가 지난 2년동안 지방자치부채를 17배로 늘린 도덕불감증, 당내와 야당과의 의사소통 즉 대화와 타협의 결핍, 코드정치, 지난 총선과 이번 지방자치공천에서 우파를 배제한 한나라당의 자해행위와 교만, 쓰레기 매립장에 지으려는 초라한 박정희 기념관, 지난 좌파정권을 상대로 눈물겨운 투쟁을 벌린 우파를 좌파와 똑같이 배척한 중도실용에 대한 보수의 불만, 5.18때 북한군이 침투개입해 대남공작 군사작전으로 친북정권을 세우려했다는 탈북자들의 기자회견을 인용한 보수세력에 대한 탄압, 세종시와 4대강정비에 관한 여야타협의 결핍등이 패인이라는 것을 눈과 귀로 제발 깨닫기 바란다.

 

진실을 말하고 보고 듣는 혀와 눈과 귀를 회복해야 국민도 나라도 살게 될 것이다.  

 

미국의 트루만 대통령은 노사와 남과 북이 그를 반대하고 유럽에 세를 확장하는 소련을 경계한 결과 소련과의 냉전이 시작된 절대절명의 위기에 북한의 무력남침이 터지자 유엔을 통한 한국전 참전으로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인류평화에 공헌하는 대통령이 되었다. 

 

지방자치가 한나라당이 패전했다 하더라도 비례대표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세력에게는 보수의 탐욕과 분열만 고친다면,  보수대연합을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께서 오바마와 링컨처럼 라이벌과 정적을 포용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

 

그렇게 혀로 말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여론이 나타날 날이 올 것이다.    

 

천안함 침몰 북한도발에 대한 국회에서의 대북규탄결의안이 찬성 163 반대 70 기권 4로 통과된 것은 보수대연합을 위한 새로운 희망적인 신호라는 것을 혀로 말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깨닫는다면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가능성이 보인다.

 

북한편을 들어 대북규탄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묻고 싶다.

 

아무리 입과 눈과 귀를 가로 막는 북한편을 드는 의원들이 국회를 망치려해도 패전의 교훈을 깨닫는 국민의 입과 눈과 귀를 가로 막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무력도발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민평기 중사의 어머니 윤청자씨가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에게 "의원님 북한에 왜 퍼줍니까"고 항의하였고 "영해와 영토를 침범하는 자들을 응징하는데 써 달라"고 1억원을 국방성금으로 냈다.

 

국회에서 대북규탄결의에 반대한 의원들은 민평기 중사의 어머니와 희생장병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는가? 

 

그들의 도덕불감증에 기가 막힌다.

 

귀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6.25 참전용사들에게는 쥐꼬리만한 보상을 주면서 간첩과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에게 민주화의 명예와 거액의 보상금을 준 지난 좌파정권, 정권교체이후에도 좌파들에게 6.25 참전용사들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잘못을 시정하라는 국민의 소리에 제발 입과 눈과 귀를 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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