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은 가끔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는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한 국민정서를 반영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자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유우익 비서실장 내정자가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할 수만 없다'는 생뚱맞은 주장을 했고, 정두언과 박형준이 방송인터뷰에서 노무현 정권의 긍정적인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집권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자는 다수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을 부정적으로 규정하는 정치세력이다.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속성은 지난 10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비판하여, 국민들의 대대적 지지를 받아 집권한 '김대중-노무현 심판세력'이다. 
 
물론 상당히 좌경화된 한나라당이 국민들만큼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심판할 의지가 없겠지만, 그래도 이명박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의 실정과 반역에 대해서 정리나 심판을 하고 넘어가야, 정상적인 이성과 양심을 가진 국민들로부터 최소한의 긍정적인 평가와 지지를 이명박 정권이 확보할 것이다. 국민들은 분명히 지난 10년을 정치적, 경제적, 정신적, 문화적으로 잃어버린 세월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아스팔트 우파로 불리우는 강성 혹은 정통 우파진영은 노무현을 반역죄로 고발할 정도로 격앙되어 있다. 많은 상식적 국민들은 대북정책에서 친북행각, IMF사태에서 매국행각, 그리고 경제정책에서 망국행각을 보여준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에 분노하고 있다.
 
줄기차게 親北反韓的이고 한국경제를 국제투기자본에 예속시킨 김대중-노무현 좌파세력의 망국과 매국 행각에 대한 국민적, 국가적, 법률적, 도덕적 심판은 어떤 식으로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도 이러한 국민적 여망과 요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의 주류세력이 이승만 대신에 김구를 추앙하는 몽상한 세력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러나 말짱한 실리주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의 좌파세력 심판 요구를 이명박 정부는 결코 무시하고 넘어가지 못할 것이다. 국민행동본부가 22일 노무현을 반역죄로 고발한 것은 국민적 분노를 가장 정확하고 직접적으로 반영한 결단으로 평가된다. 대다수 국민들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숨겨진 부정과 비리에 대한 조사와 심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노무현을 반역죄로 고발할 정도의 국민적 분노와 여론을 10년만에 정권교체를 한 이명박 정부만 방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민통합의 이름으로 지난 10년간 좌파세력이 저지른 비리를 이명박 정부는 방치하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에서 김대중-노무현 좌파세력의 실정과 비리에 대해서 심판할 정보수집을 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김대중 정권의 공적자금과 대북사업에 관한 비리와 노무현 정권의 대북사업과 측근비리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가 비공식적으로 자료를 수집해왔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이러한 소식은 그 동안 집권 좌파세력의 매국과 반역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는 국민여론을 충족시킬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