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채팅을 통해 그런데로 인맥을 쌓아갈 수 있는 경험이
되기도 했다.

카페에서의 활동(대부분 크리스천 모임에서 활동했다)도 마름
대로 좋은 추억이 되었으나 백수이기때문에 저녁을 시켜먹고
회비도 내지않아 그 카페에서조차 신뢰를 잃어 지금은 활동을
접었다.그리고 주로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카페이기
때문이었다.더구나 온라인상에서도 매너를 흐리는 회원이 자주 들어오곤 했는데 대부분 나를 의심하고 공격한 것이었다.
이때문에 인터넷상에서의 모든 활동은 접은 상황이다.그런데
더 황당한 경험을 한 것은 올해 교회에서 겪은 일이다. 6월과
8월에 잊어서는 안되는 날이있는

달에 목사님 설교말씀중에서'군사독재보다 공산독재가 더 나쁜
이유'라는 내용으로 설명을 한 바 있는데 그 설교내용을 듣고
당일 청년부 게시판을 통해 항의가 들어왔다는 사실이다.또 8
월경에는 해방 후 분단된 사회에대해 역시 '한물 간 반공주의
가 교회목사에 의해 되살아났다'며 청년부 게시판을 통해 개재
되었다.

이 말씀을 들은 나는 하도 입이 근질거려 주말 애프터모임때
해장국을 먹으며 청년부에 고첩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들 나를 의심하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이었다.네가
올리지 않았냐며 말을하는데 어찌나 황당한지 성격같아선 그
자리에서 식탁을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이기도 했지만 얻어먹는 처지에 그러한 돌출행동을 했다가는 청년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기에 마음을 진정시켰다.

일본유학을 다녀 온 청년부 선배는 일본,북한,중국,러시아는
젊은세대일수록 우경화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2030 또는 소위 386이라 불리는 세대는 정반대로 가고있다는데대해 우려의 목
소리를 낸 것이 계기였다.젊은세대일수록 좌경화되어가고 있다는데 대해 내 마음은 한없이 우울했다.

"왜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인가!"

군사독재때는 경제가 발정했지만 공산독재로는 경제를 후퇴
시켰고 군사독재때는 거주지이전의 자유가 있지만 공산독재는
그러한 자유조차 없으며 군사독재시절에 태어난 나는 희망을
갖고 성장했다.그리고 군사독재때는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있듯이 밑바닥생활을 하던 사람이 목에 힘주고 다닐 수 있는
비전이 있었지만 공산독재로는 태어나서부터 그 계급이 정해져
있다.그렇기때문에 필자의 조부도 고향 청진에 많은 재산이
남아있다.

더구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벌어서 쌓은 부
였기때문에 재산이 국유화되지 않았다고 한다.그러므로 자유
민주통일이 되면 더할 나위 없지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