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와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0,11 주님께 읊조립니다.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슬픔과 고통을 한 조각이라도 내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정말 내 아이가 내 부모가 그런 일을 당하고 있더라면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저 북쪽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일 주리고 목마르고 정처없이 헤매는 꽃제비 아이들의 희망없는 눈동자를 생각하며 통곡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아비규환같은 북쪽의 현실을 모른 채 외면한 채 얼마나 잘먹고 잘 지내느냐에 눈이 먼 우리 대한민국의 메마른 심령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실지... 김정일은 지금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 나라를 집어삼키려는 계획들을 성사시켜 나가고 있는데 그 시커먼 속내를 알지 못하고 동포애와 한겨례라는 포장지에 속아 멍하니 앉아서 당하고 있는 우리네 현실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말 이 나라가 깨어서 북한의 주려가는 그네들의 사정을 알아주고 거둬주기 위해 일어선다면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이대로 버리시지 않을텐데 어찌하면 좋을까... 어찌하면... 정말 이 나라가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인데 .. 메마른 광야에서 깨어나 기도하고 소리치는 이곳의 소리가 하나님의 견고한 확성기를 어서 만나 대한민국 모두의 귓가에 크게 울리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