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탈북청년연대(대표 강원철) 등과 함께 [북한인권 청년학생연대]성하윤 대표는22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북한인권대학생 대표자회의』를 갖고, “경의선이 연결되는 등 남과 북의 교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북한주민들은 여전히 독재와 억압 속에 인권과 자유를 잃어버린 채 힘겨운 삶을 연명해 가고 있다”며 “현재 남북정세가 마치 평화국면처럼 보이지만, 정치범수용과 공개처형의 공포와 굶주림 속에서 하루하루 연명해나가는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이 없이는 진정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코나스넷 김남균 객원기자) 대학생들로 구성된 북한인권 단체들의 대표자 회의에서 나온 내용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신촌역 주변 대학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길거리 캠페인을 열어 사진 전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금까지 한총련을 비롯한 친북반미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좌파학생운동단체들에게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고 한다. 이들은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보다 인권문제 해결이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지적하고 있다. 그들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대학 내에서 알리는 교육을 하겠다고 한다.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한다. 북한인권문제가 대학 내에서 큰 이슈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한다. 우리가 알던 예전 대학생들의 학생운동은 한총련의 잔치판이었던 친북반미성향의 데모로 일관한 것이었다. 김정일 세력이 주는 돈을 받아먹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쓸데없는 데모만 하고 다녔던 386주사파세대에 비하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들인가? 어지러운 나라꼴을 만드는 친북좌파정치인들에 비하면 이 얼마나 북한 주민의 인권을 지키주려는 마음들의 소중한 행진인가? 동족의 아픔을 외면 않는 진실한 마음인가? 대학생들의 양심이 살아 있음이 감사하다. 미팅 채팅 소개팅에만 미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바로 보는 눈들이 뜨여져 있음이 기쁘고 고마웁다. 이 나라의 문제점을 분명히 꿰뚫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 독립투사와 같이 이 나라 안의 쓰레기를 치워줄 전문적인 일꾼들이 절실한 이때에 전국적으로 이 운동이 퍼져 대학생 연대를 이루어 3.1운동 당시 나라를 위해 조직됐던 33인의 민족대표들처럼 이 나라를 위하고 북한 인권을 위해 소리 높이는 대학생 민족대표 33인이 결성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그들의 젊은 날의 청춘을 다해 소리치기를 바란다. 정치적 입지를 위한 당쟁도 아니고 금전적 이익을 위한 장사꾼의 계산도 아닌 젊은이들의 순수의 열정으로 그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 북한 인권을 위해 소리치는 것이야말로 학생운동이 나아갈 방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미래 한국의 주역으로써 양심을 다해 소리쳐 주기를 바란다. 그런 학생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이 나라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그런 마음들로 이 정치판이 물갈이 될 때 이 나라는 새로워지는 것이다. 특히 386세대가 주축이 되었던 한총련들의 재학시절 내내 연방제통일, 주한미군철수, 국보법 폐지 등을 공공연히 주장하며 격렬한 시위의 활약으로 인해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캠퍼스의 분위기는 그 원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암울 하였던가? 깨어진 화염병으로 인해 캠퍼스 곳곳은 멍이 들고 최루탄의 연기로 인해 학생들의 여린 마음도 멍이 들어 그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채 혼란을 거듭한 상처위에로 돋아난 깨끗한 새 살 들이다. 이제 그 묵은 때를 찌든 때를 북한인권이라는 강력한 스파크로 날려 버리고 진정한 자유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캠퍼스 정의가 세워지도록 끊임없는 행군을 하는 대학생들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북한 인권은 외면한 채 대북지원이란 명목 하에 오직 평화 와 통일만 부르짖는 좌파 정권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