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은 19일 7박 8일간의 독일 일정을 마치고 歸國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북한이 비핵화 공동선언을 어기고 핵실험을 한 것은 보통 약속을 위반한 게 아니"라며 "조속히 남북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한이 약속을 어긴 만큼 법적 권리를 갖고 따져야 한다."고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한다. 왜 핵실험할 당시에 고삐를 당겨 할 말 하고 굴복시켜야지 지금에 와서 법적 권리를 운운하며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는 것인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자유상’을 受賞하고 오는 귀국길이라 한마디 해 본 것인가? 아니면 그님 오실 南行列車 예비해 두었으니 國民血稅 아름 따다 오실 길에 뿌리오리니, 사뿐히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아, 이렇게 바치려는 漁父之利 이래저래 烽火 밝히는 소리 戀歌? 고개마다 머리 쳐들고 서 있는 望夫石의 사랑 戀歌? 대한민국을 亡하게 하는 낙랑공주의 순애보는 있어도 북한주민을 건져내는 희생의 코리언 스잔 숄티는 없다는 恨歎歌만 부르고 있어야 하는가? 오호라, 오호라, 오호라. 오호라. 하늘을 우러러 볼 수없도록 憫惘함을 禁치 못해 오호라, 오호라. 내 머리를 가리나이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김대중 그의 말도 안 되는 그 말 속에 숨은 뜻을 품은 것 같은 이 사특한 악마의 파라독스(paradox). 이 반역적인 언사의 숨은 뜻은 명분을 만들어 내는 것의 道가 通한 듯한 이 사특한 언사들을 보는 이 마음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참여정부 4년 경제운영 평가 및 과제'에서 작년 말 현재 국가채무가 283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 말 133조 6천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49조 9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대북지원이니 햇볕정책이니 외치며 김정일에게 갖다 바친 조공이 그 속에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라. 국가채무 149조 9천억원이나 늘어났단다. 그 돈을 어디다 사용했는지 감사원 발표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고. 때문에 박제가 되어가는 자유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다. 김정일과 그 주구들은 자유대한민국 요지에 앉아 위트와 파라독스(paradox)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고 있다. 그럴 때마다 이 나라의 國家債務는 늘어나고, 김정일 수령독재의 자리는 탄탄해진다. 반대로 북한주민들 餓死者 수는 늘어만 간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고 있나? 조공으로 바친 자유대한민국의 돈들이 불쌍한 북한주민들 식생활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사용되었다면 혈세를 낸다 해도 보람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모든 국민들은 알고보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점점 더 양심이 박제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보고도 알고도 분노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것을 외면한다면 금수만도 못한 존재로 격하하는 것이 된다고 본다. 아주 중요한 그것은 외면되어지고 김정일의 권력에만 구미가 당겨진다면 박제가 되어버린 금수만도 못하지 않겠는가? 자유대한민국이 김정일의 거실이란 말인가? 왜 각양 모양새를 따라 박제를 당해 권좌에 올려져 꼭두각시가 되려고 하는가? 자유대한민국은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공간이다. 또 그렇게 우리의 후손들이 자유를 누리며 또 후손들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영토란 말이다. 지키지 않는데 지켜지는 것은 없다. 더군다나 노략질하는 이리가 우글거리는 빨갱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수고해서 자유를 지키지 않으면 절대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김정일과 그 주구들은 그 박식하고 해박한 악의 머리들을 굴리며, 어떻게 하면 김정일을 등에 업고 권력을 얻을까 곳곳에서 돌 굴러가는 소리들이 들리지 아니하는가. 스스로 자유를 누릴 권리를 포기하고 케세라세라한다면 약육강식이 힘을 얻게 된다. 결과적으로 김정일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자유대한민국의 모든 자유를 고스란히 내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싫으면 싫다고 힘을 모아 외쳐야 한다. 국가채무가 이렇게 늘어나도록 김정일에게 바친 조공이 얼만데 왜 북한주민들은 날마다 그렇게 굶어 죽어가고 있는가. 연변과 중국도문의 밀착취재단의 글을 읽어보면 탈북자들의 입을 통해 전해오는 소리가 나를 놀라게 한다. 먹을 것이 없어 사람도 잡아먹었다는 기사이다. 시체가 한차씩 실려 나간다는 소린데 이것이 사람 사는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란 말인가? 내 귀가 의심스럽다. 양심이라고는 이미 다 박제를 해버린 김정일이다. 악마가 되었다는 말이다. 두 눈 부릅뜨고 이 악마적인 만행을 소리치지 않으면 다음은 우리 자녀들을 향하여 그 차례가 기다리고 있게 된다. 손학규 김대중을 방문한 방북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오간 대화다. 김대중이 “북한이 손 전 지사에게 적극적인 것 같더라”고 화답하자 손학규는 “한나라당에 있을 때 집권해도 햇볕정책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햇볕정책 계승자임을 강조했다. 햇볕정책이 낳은 결과가 핵개발에 뒷돈 대어주기였다고 이구동성 지적한다. 북한주민들이야 굶어죽던 말던 김정일의 또 다른 領土擴張을 위해서 투자한다. 오로지하여 지원한 햇볕정책인데, 그 결과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던 사람들이 왜 이제 와서 핵실험을 논하며 법적으로 따지기 위해서 남북정상회담을 서둘러 해야 한다고 또 꼼수를 놓느냐 말이다. 자유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김정일이 만들어 놓은 북한주민의 생활 현실을 모든 국민들이 다 각성할 수 있도록 외치고 또 외쳐야 한다. ‘저 놈 잡아라.’ 외쳐야 한다. 박제가 되어가는 우리의 양심을 일깨워야 우리가 살아남고 우리 자손들이 살아남는다. 자유를 누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