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으로서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은 예수님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한 인간으로서 존중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은 바로 예수님이 그 한 인간을 사랑하신다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이 인간으로 존중을 받을 때만이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 가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존의 의미이지요. 만일 그 존엄성이 파괴된다면 인간은 살의욕을 상실할 것입니다. 그런 삶의 의욕을 파괴시키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광범위하게 사악한 수법을 수없이 발생시켜 그 일을 자행하고 있는 세력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김정일의 손에서 학대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참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사랑으로 빚어진 한 인간의 존귀함이 마구 짓밟히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수령독재의 사악성이고 이 독재가 무너져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잔혹하여 예수님의 사랑으로 주신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짓이기고 있습니다. 그런 짓이김은 참으로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이고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주민들이 해방되도록 우리는 힘써 투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힘을 다해 우리는 투쟁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셨던 인간의 존재를, 의미없이 찢기고 잊혀져 버린 한 인간으로서의 존귀한 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을 수 있도록 우리는 기도하며 투쟁해야 합니다. 유태인 학살을 침묵했던 당대의 지식인들은 뒤늦은 참회를 했지만 이미 무의미하게 흩어져 버린, 영원한 행복조차 잃게 된 영혼들의 한을 풀어 줄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자의 한을 어찌 풀 수 있겠습니까. 뒤늦게 후회를 말하기 보다는 당장 침묵을 버리고 입을 열어 살아있으나 살아있지 못한 그들,그러나 영원한 행복을 찾을 기회가 조금이라도 살아있는 그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자신이 지성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우리의 침묵을 열고 소리쳐야 합니다. 북한 주민의 고통에서의 해방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소리쳐야 합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성인은 양식을 다해 소리쳐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소리쳐야 합니다. 북한 주민을 위한 십자가를 지고 우리 모두다 이 무거운 침묵을 깨고, 침묵을 열고 나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