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바쁘다는 핑계로 변명하며 버티다가, 오늘 문득 미안한 마음이 생겼는지 살며시 들어와봤다 미안한 마음,아쉬운 마음이야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막상 들어오고 나니까 너무 무심했다는 자책에 빠졌다 매일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지만 그 고마움을 평소에는 못느끼는것처럼... 요즘 말싸움이 싫어 우익싸이트에도 잘안들어간다는 핑계거리가 있지만 사실 이곳이야 그런 이유의 근거도 없는 무구청정 지대 아닌가? 평소에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들어와서 갑자기 북한인권에 관심있는 척하는 나의 위선이 스스로 싫었던 것인가? 아니면 열정적으로, 아무런 사심없이 글을 올리는 순수한 회원들의 글과 비교해, 그 글의 격이나 논지가 떨어진다는 열등의식이 숨어있었나? 또한 토론형식이 아닌것에 무료함을 느꼈던것은 아닐런지...하고 생각해 보았으나 막상 토론싸이트에 들어가서 별반 재미(?)를 못느꼈기에 그것도 아닐것이고... 너무 종교적 색채가 강한것 같다는 이유아닌 이유를 들어도 보지만, 여태 종교문제로 누구와 시비 붙어본적도 없고... 여기까지 다다르자 더이상 변명이 궁해 스스로 웃어본다 ㅎㅎ 결과적으로 나의 무심함과 무지함이 앞길을 막나보다 이럴땐 그저 들이대는 방법밖에 없다는것을 익히 경험을 통해 학습해 왔는데.. .......................................... 미안한 마음을 벗어날수 있는 멘트 한마디 날리고 간다 "호프한잔 할사람!..." "내가 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