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무더위와의 전쟁을 대비해 여러 가지 내용의 방법들이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각종 보양 진미들이 소개된다. 철갑상어 회 요리 장어요리 졸복계탕등등.. 찜질방마다 더 건강한 삶을 위하는 사람들이 넘치고 있다. 각종 뷰티센터마다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여 팩을 한다 다이어트를 한다 남자들까지 제모를 한다 난리들이다. 조직?에 몸담은 사람들의 성역이었던 문신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은 주로 20대의 남녀들이 주요 고객으로써 멋과 섹시함을 위해 팔뚝이나 쇄골뼈 주위 다리 심지어 꼬리뼈에 이르는 부위까지 그 장소 한번 요란하다. tv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그러하니 사람들의 관심사가 그런 쪽으로 자연히 눈길이 가는 것 같다. 그야말로 친북좌파정권이 장악한 방송선동술책의 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끌어가니 유행을 따라가야 시대에 낙오되지 않는다는 아이러니컬한 사상으로 애매한 사람들까지 전염되는 것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국가가 평안할 때에야 개인의 그러한 일들은 문화생활이겠지마는,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 하고 광고멘트를 날려도 무방 하겠지만, 국가의 안보가 위태로운 지경에서 자기사랑의 모래성을 쌓고 있는 것을 보니 개그의 한토막이 생각난다. 지금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1.‘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이란 그럴사한 명분을 걸고 일방적으로 취재시스템을 바꾸려는 독선과 오만등 언론에 재갈을 물려 옥죄어 놓은체 정보를 통제하려는‘소통 부재와 배제’의 反민주적 만행인 기자실 통·폐합 정책을 결사 반대한다. 2.언론의 정부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견 기능을 막고 국민들 눈과 귀와 입을 가리기 위해 헌법 21조가 규정한 언론 자유마저 무시하고 공론 거부등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침해하는 反헌법적,反역사적 신종 언론탄압 폭거를 규탄한다. 3.우리는 주요 부처의 업무와 정책흐름에 대한 취재공간인 기자실을 취재원 접근을 제한하려는 통·폐합이 국민의 알 권리인 헌법적 권리 침해인 동시에 언론자유를 뿌리 뽑으려는 신언론통제라 지적하며 심도있는 취재·보도·감시시스템을 외면하는 언론자유 봉쇄 독재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4.정부의 정보공개 의지와 시스템은 빈약한 현실에서 공직사회 내부의 부패비리,밀실행정,복지부동,인권유린등 불리한 정보는 싹 뺀 후 ‘짜깁기’‘뻥튀기’식 자화자찬형의 입맛대로 재단한 관급 기사만 '국화빵'식으로 획일적으로 개방하겠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전예방,사후 검증비판을 외면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막으려고 언론에 족쇄를 채우는 저급 꼼수 중단하라 5.납세자이자 유권자인 국민에게 혈세로 집행하는 예산의 오남용 정보까지도 소상하게 공개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참여와 분권등 민주의 가면’을 쓴 盧대통령의 ‘내편 네편 편가르기 코드’식 反민주적 폭압적 국정 운용과 대선을 앞두고 정책실패나 비효율성 노출을 은폐·왜곡하려는 악의적 의도는 물론‘언론=불량상품’이라며 신문을 ‘공공의 적’으로 매도해 몰아 붙이는등 부질없이 언론과 전선을 펼치는 권위주의적 언론관등 위헌적 독재적 발상 즉각 중단하라 (기자실 통폐합 정책 반대에 대한 기사 인터넷뉴스에서 참조함)] 언론에 재갈을 물려 놓은 채 방송사와 인터넷 신문사와 포털사이트들을 장악한지 이미 오래전의 사실들이기에 더 슬픈 현실이다. 인터넷매체와 매스컴을 통한 것이면 오보도 사실로 믿어 버리는게 한국인의 슬픈 근성이고 어리석은 군중심리이다. [놈현은 29일 "기자실 개혁 문제는 대통령 지시로 하는 일"이라며 "요즘 언론이 기자실 개혁 문제와 관련해 보도하면서 세계 각국의 객관적 실태를 보도하지 않고 진실을 회피하고 숨기는 비양심적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는 인터넷 뉴스를 보다보니 Fox채널에서 방영했던 블록버스터급 SF드라마 다크 엔젤(Dark Angel)이라는 tv프로가 생각난다. 암울한 미래세계의 분위기와 인간병기x-5들의 눈물겨운 인생과 그들을 추격하는 정부단체와의 싸움 이라는 설정 속에서 내가 유의하여 본 것은 1인지하 방송의 ‘아이즈 온리’인 로건 케일이라는 남자이다. 방송국 컴퓨터를 해킹해 들어가 정경계 인사와 부조리한 사회의 실상을 파헤쳐 소식을 전해주는 아이즈 온리 (eyes only)는 행동하는 지성이다. 악한들에게 테러를 당하여 척추마비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게 된 상태에서도 휠체어에 앉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그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컴퓨터 해킹의 천재적 능력의 소유자이다. 자유의 외침이라는 이름으로 부패한 인물들의 비리와 정체를 고발하는 반정부 활동을 하는 사이버 저널리스트 이다. 물론 그가 정부의 방송을 차단하여 60초라는 짧은시간동안 일지라도 자기의 방송을 만들어 내보내는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미래사회의 미국사람들은 그가 하는 일들로 인해 악인들과 그들의 음모를 알게 되고 자기들이 싸워야 될 적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된다. 그의 소리치는 양심에 공감하게 되고 그를 돕는자들도 점점 확산 된다. 그 프로를 보면서 컴퓨터와 매스컴의 위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고 그동안 주로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것들이 이렇게 사용하는자의 손에 따라 악의 도구가 되기도 하고 평화의 도구가 되기도 하는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악인들과 싸우는 주인공을 보면서 진실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비디오쟈키들은 어떠할까? VJ(video journalist)라면 최소한 현재 이 나라의 상태에다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저널리스트적인 소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의 오각을 만족케 하는 눈요기 방송으로 눈멀고 귀멀게 만드는 소식들만 렌즈에 담기 바쁜 것일까?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아이즈 온리와 같이 이 시대의 혼미한 채널 속으로 해킹하여 들어가 이 나라 친북좌파의 정체와 그 실상을 고발하고 파헤쳐 낼 수 있는 그런 비디오쟈키들이 많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연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일까?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은 될 수 없을까? 언제까지 어용방송 속에서 이 시대의 일그러진 영웅들만 보아야 하는 것인지 참담한 심정이다. 오는 여름 무더위와의 전쟁이 아니라 이념과 사상의 전쟁을 싸울 전사들을 대한민국은 기다리고 있다. 그 영웅들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버린 슬픔의 봄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