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님 작은 부탁드립니다.

북녘 땅에 가시면 서로 반가워하며 많은 협상하시겠지요.

소시민은 김정일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님의 가심은 참으로 불안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북녘 땅의 백성들이 핍박 받고 철장 안에 갇혀 허덕이는 이유가 천재지변과 국제정세 땜이 아님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님이 김정일을 만남은 세계 최악의 정치인을 정도의 정치인으로 인정하는 일이며, 그의 위상을 정립시키는 일이며, 허덕이는 그를 반석위에 세우는 일이며, 그가 부자가 죽인 선량한 수백의 원혼들이 통곡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와 만나 환상적인 미래를 꿈꾸면 행하는 우리민족끼리는 우리의 국방을 흔들리게 하고, 남한의 국민들을 분열시키며, 폭력적인 김정일 체제를 영구화하는데 일조를 하며, 북한 백성들을 더 오래토록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가두어 놓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가시는 님은 추종자의 맹종입니까. 자기 사상에 노예가 된 것입니까. 다수의 국민들이 보지 못하는 삼천리강토에 무궁화 꽃피우는 님과 님의 무리들만 가지고 있는 확실한 청사진이 있습니까. 무지한 소시민은 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바라옵건대 부디 남북한 국민들에게 부질없는 무거운 짐 지우지 마시고, 역사에 오명을 남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작은 부탁하나 드립니다. 님의 무리들은 북한사람들 만나 허허야 마시면서 남북한 좋아졌다고 세계만방 알리는데, 소시민들은 제 3국에서도, 북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가 없습니다.

외국에 나와 있는 북한사람들 하는 말이, 남쪽사람 만나면 북한 정부로 부터 징계를 받을 뿐만 아니라 어렵게 외국에 나왔는데 다음부터는 외국에 나올 수도 없다고 합니다. 외국에 나가 다니는 한국 사람들, 테러 분자도 간첩도 아닌 선량한 소시민들입니다. 우리끼리 하나 되자면서 나라님도 초청하여 잔치를 벌이면서 협상도 하고 숱한 말들을 나누는데, 북한 백성들은 외국에 나가서도 같은 동포만나 정답을 나누는데 징계를 주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외국에 나가 있는 북한사람들 남쪽사람들 만나면 못 본체 몸 돌리지 말고, 서로 내가 먼저 손잡고 인사 나눌 수 있도록 작은 부탁드립니다.

드림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