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過하면 害가 된다. 지금이 포도수확의 절정인가 보다. 먹음직한 포도들이 과일가게마다 쌓여있는 것을 보면. 포도의 性質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농부들은 포도밭에 무조건 많은 퇴비와 비료와 물을 공급해준다.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포도나무는 포도송이도 크고 보기에도 먹음직하게 상품가치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익어야 할 시기의 포도에 지나친 영양분 공급과 수분 공급은 포도의 당도를 떨어트린다. 과도한 영양분이 공급되면 포도는 꽃송이부터 크게 달린다. 상대적으로 한 송이에 매달리는 포도알도 그 수가 많아진다. 보기에는 아주 좋은 상품 중에서도 特上品이 되어 1 박스 당 出荷價도 높다.

막상 그 포도를 먹어보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고 수분도 충분히 공급을 받았기 때문에 2% 부족한 맛이 싱겁고 당도가 떨어진다. 겉으로 보기에는 최상의 맛일 것 같아 보인다. 막상 한알 한알을 따보면 똑같이 골고루 익지 않고 꼭다리 부분은 설익어 있다. 우선 그 상품의 눈가치가 높아야 더 많은 돈을 받게 되기 때문에 외적인 상품가치에 승부를 건다. 실질적으로 외적으로 보기에 좋고 탐스런 포도가 소득도 더 많다.

포도의 性質을 알면 재배할 때 사람이 먹기에 좋도록 농사를 짓는다. 포도의 맛을 충분히 살리는 법을 안다. 너무 많은 알이 한송이에 달리면 포도알이 굵어지기 전에 적당하게 포도알을 솎아 주어야 한다. 송이는 다소 작아져 특상품으로서의 가치는 다소 빈약해 보일 수 있다. 포도는 익어가기 시작하면 일절 비료 등의 영양 공급을 주어서는 안 되며, 물을 공급해 주어서도 안 된다. 고통 속에서 익게 만들어야 당도가 높아진다. 최대한 포도나무가 영향과 수분공급에 급급함을 느껴야 그만큼 당도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포도농사를 지으시던 아버지께 어릴 때 얻어들은 지식이다. 실제적으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집 포도의 당도는 농협에서 출하 때가 되면 최고로 쳐 주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받을 정도였다. 나는 아버지의 농사법이 아버지만이 오래 포도농사하시면서 현장에서 얻어내신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포도를 사 먹기는 하지만 우리 집 포도만큼 달고 맛있는 포도와 또 복숭아를 먹어보질 못했다. 이것은 우리 집 포도와 복숭아를 먹어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성경말씀에도 엔게디의 포도라는 비유가 있다. 엔게디(En Gedi) 키부츠는 마사다(Masada)에서 북쪽으로 10분 거리의 황량한 사해지역이며 유다광야에 속하는 황무지이다. 이 엔게디의 포도가 얼마나 당도가 높을지는 상상이 간다. 많은 포도밭 중에서 예수님은 왜 굳이 엔게디의 포도를 비유하셨는지 알 것 같다. 또 엔게디의 고벨화 비유도 하셨다. 고벨화는 꽃다발을 목욕탕에 넣어 향기를 즐기며, 꽃다발을 친구의 최상의 선물로 여긴다고 한다. 잎을 말린 것에 물을 넣고 끈끈한 풀(starch)처럼 만들어 화장할 때 사용하며, 손톱이나 손발을 물들이는 데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의 고통을 통해서 진한 향기와 맛이 나온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는 너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너무나 넘치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2%부족한 맛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북한주민들은 예수 믿다가 적발되면 수용소에서 벌거벗겨 고무타이어 같은 것으로 앞을 가리고 용광로 일을 하게 한단다. 탈북자 이순옥 씨의 프랑스에서 한 증언에 의하면 미쳐 날뛰던 교도관들은 "수령님과 당을 믿는 우리가 사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 너희가 사는가 보자"하면서 달려가더니 펄펄 끓는 쇳물통을 끌고 와서 피투성이가 된 信者들 위에 부어서 그 사람들은 순식간에 살이 녹고 뼈가 타면서 숯덩이가 되어 버리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을 했다고 한다. 하늘을 우러러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고 굶주림과 용광로의 엄청난 온도에 시달리다 못해 머리카락은 없고 키는 작아져서 120cm남짓이라며 그 사람들을 처음 본 이순옥 씨는 사람인줄 몰랐다고 한다.

오늘도 그분들의 간절한 기도가 예수님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우리를 이 고통에서 건져줄 예수님을 보내주소서 하고. 누가 예수님을 대신하여 이들을 구원하는 손길이 될까? 노무현 정권은 이 나라를 김정일의 발 앞에 통째 갖다 바치지 못해서 안달이다. 그 朝貢이 너무 지나쳐서 김정일은 콩 놔라 팥 놔라 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의 수장노릇을 버젓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나친 비위 맞추기가 김정일을 버르장머리 없게 만들었다. 도매금으로 한국은 국제적인 不良兒가 되어버린 것이다.

세계인권선언문에 보장된 신앙의 자유 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종교를 가질 수 있다. 김정일이 이토록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고통 주는 것은 스스로 교주임을 말하는 것이며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과 맞서 싸워보자는 것이니, 자기무덤을 자기가 파고 있다. 여기에 동조하여 알랑방귀 꿔 대는 자유대한민국의 김정일 類 들도 죄 없다 함을 받지 못할 것이다.

날마다 생사를 오가며 예수 믿는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북한주민들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엔게디 황무지에서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그 糖度가 예수님이 받으시기에 欽慕할 만할 것이다. 자유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는 나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부끄럽게 한다. 이사야처럼 북한주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불에 달궈져서 나를 보내주소서. 나를 사용해 주소서 기도를 해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김정일의 손에서 고통 받는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회복시켜주며 김정일의 손에서 자유를 찾아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김정일의 만행을 포장해버린 이 나라의 김정일類들의 무화과 잎새, 평화타령은 이제 북한주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말라버리게 하실 것이다. 이제도 북한주민에게 대한 김정일의 혹독한 인권유린을 예수님이 하감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의 때를 주실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김정일과 그 주구들의 때가 이제 끝나가고 있음으로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북한주민들의 아름다운 신앙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감동하실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북한주민들을 김정일의 손에서 건져주실 것이 분명하다고 본다. 그에 비해 남한 교회는 포도열매로 치자면 너무나 많은 영양을 공급받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