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318.com 구국기도님의 글을 읽었다. 글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분한 마음이 솟구쳐 올라옴을 본다.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사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와 계시를 받아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

하나님은 북한에서 고통과 압제 속에 죽어가는 주님의 백성들과 이웃들을 그 처참한 환란에서 건져내시기를 원하심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함 보다 더 진실하고 절박하시리라 생각해 본다. 이러한 하나님의 아픔을 공감하였다면, 김정일을 향하여 훈계와 경고의 메시지를 전함이 옳은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 앞에 굴종하는 그 모습은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 말았다고 본다.

하나님과 교회들과 자유대한민국 4500만을 배신하고 배도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은 이 시대의 큰 아픔이다. 죽음도 욕심도 뛰어 넘게 만드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세상에 아무리 큰 역사를 만드는 사람일 찌라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신의와 의리를 지킬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을 조용기 목사님의 평양방문을 통하여 보게 된다.

친히 모범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모든 인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셨기에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당당히 받아들이셨다. 예수님이 선택하신 십자가의 죽음은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부활의 권능으로 나타나셨다. 만일 조용기 목사님께서 김정일 앞에 죽기를 각오하여 에스더처럼 당당히 할 말을 하였더라면 더 좋은 부활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남과 북에 흐르고 있는 거짓되고 위선된 평화공조의 기류 속에서 하나님은 아가페 사랑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인간을 짐승처럼 도살하는 악마의 종 김정일 앞에서 과연 나 자신도 우리들도 신앙을 지킬 수가 있을까?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투쟁할 수 있을까? 이웃들을 저버리지 않고 섬길 수가 있을까?

그 길이 죽음의 길 순교의 길이 될 찌라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큰 축복일까? 갈 수 없게 만드는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와 모든 내적 외적인 장애물들을 넉넉하게 뛰어넘어 갈수만 있다면 축복일 것인데,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뛰어 넘을 수 없는 깊은 골짜기와 같다.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시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 있는 듯하다.

사악한 악마와 결합하여 남과 북의 하나님의 산업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참하게 죽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과 절망과 죽음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은 온갖 비열한 술수와 잔혹한 협박으로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을 김정일 앞에 굴종시켜 나간다. 악마와 함께 하는 김정일의 공포 앞에 모든 사람들이 굴복하며 무릎을 꿇고 김일성 우상 앞에 절을 한다. 나 자신도 우리들도 예외일수는 없을 것이다.

큰 사람이든 작은 사람이든 하나님께서 입혀 주시는 아가페 사랑에 힘입지 못한다면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분명 북한주민인권을 돌아보지 않는 대한민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분노하심의 경고일 것이다.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고 얻기 위하여 자신들의 목숨과 삶과 행복과 평안을 송두리째 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시간에도 죽어 가고 있다.

그들의 절박함을 진정으로 돌아보고 있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일어나서 하나님의 산업을 무너뜨리고 이웃들을 처참하게 죽이는 대적들을 향하여 비느하스의 창이 되어 있어야 함일 것이다. 내 자신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은 무엇하고 있나? 이제 하나님을 의지하여 일어나자! 비느하스의 진리와 사랑과 정의의 창이 되어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의 심장을 향하여 힘 있게 던져야 하겠다.

김정일 앞에 굴종외교를 하고 돌아온 조용기 목사님의 평양방문은 북한에서 죽어가는 형제들과 이웃들을 돌아보라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외면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회들과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경고와 분노하심이라고 생각해 본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의 피와 살의 의미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을 날마다 구하여야 하겠다.

불법과 불의와 모든 적을 이기게 하시므로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를 되찾아 주도록 지혜와 모든 강력으로 채워주시는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서 korea318.com 구국기도님과 모든 스텝 분들과 섬기시는 교회 안에 충만하셔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영원케 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