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속에 아하수에로왕의 왕비 에스더의 이야기가 나온다. 에스더는 귀족 출신의 여자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평범한 처녀였다. 모르드개라는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에스더를 아하수에로왕의 왕비로 만들었다. 이때에 간교한 자 하만이라는 사람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을 죽이려고 악을 도모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선지자 모르드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고자 아하수에로왕의 궁 앞에서 베 옷을 입고 재를 뿌리면서 간곡히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조서초본울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사실을 전하게 했다. 에스더를 아하수에로왕의 왕비로 세운 것은 바로 이때를 위함이니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고자 왕께 나아가지 아니하면 에스더와 그 가족들은 죽을 것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리시리라는 말씀을 다시 에스더에게 전하였다. 이에 에스더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금홀을 가지고 왕 앞에 나아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만의 간교에서 건져 내었다는 이야기이다.

 아하수에로왕이 집권하던 때에는 왕비라고 할 찌라도 왕을 알현하기 위해서, 왕이 내밀어 주워야 하는 금홀을 거절 하면 그 자리에서 참형에 처하는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왕을 만나기 위해서는 목숨을 버릴 각오가 있어야만 했던 시대였던 것이다. 시대는 다르지만 에스더 사건을 지금 대한민국의 교회들과 사역자들에게 비춰서 생각해 보고자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본다.

북한주민들의 참혹함을 건져내고자 한국의 교회와 사역자들이 깨어서 외쳐 주지 않는다면 북한주민들은 다른 이들을 통해서 반드시 구원을 얻겠지만 한국 교회와 사역자들은 그 사명을 순종치 아니 하였기에 죽음을 면치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필자는 간곡하게 말하고 싶다. 우리 한국 교회와 사역자들이 하나님과 한마음 한영이 되어서 북한주민들을 해방시키는데 쓰임 받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회복과 해방을 위해서 진심으로 외치고 저들(북한주민들)을 내 자식처럼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외쳐주고자 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들의 양심에 부끄럼이 없을 것이며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들(북한주민들)의 처절한 배고픔과 고문당함과 핍박당함과 헐벗음과 곤고와 환란과 적신과 매 맞음 등을 생각할 때 마다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나의 마음이 이러 할 찐데,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더 아프겠으며 저들(북한주민들)의 삶과 마음은 또한 얼마나 아프겠는가, 그럼에도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이 사악한 세대가 이제는 눈을 떠야 하겠으며, 저들(북한주민들)의 절규의 소리를 들어야 하겠다. 하나님 긍휼하심을 구하여야 한다. 에스더처럼 쓰임 받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저들(북한주민)의 인권회복과 해방을 위해서 외쳐 주는 간곡함이 대한민국 온 교회와 4500만 심령들 속에 넘쳐 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입을 열어 크게 외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