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한글날을 맞아 출간한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라는 책을 출간했다.

끊임없이 변하는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느끼기 위해 신조어를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책에는 2002년 이후 5년간 생겨난 3500여 용어가 수록되어 있다.

그 수록된 신조어 중 '놈현스럽다'라는 말이 있다. 뜻인즉슨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라는 것이다.

그렇다.

이 나라가..그리고 한 나라의 수뇌라는 작자가 하는 꼬라지가 놈현스러운 것이다.

놈현스러운 방법으로 대통령의 자리를 꿰차더니 임기가 해를 더할수록 그 언행의 실망스러움이 점입가경이다. 그러다 북한 한번 갔다오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NLL은 영토선이 아니며 그것은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란다. 그러한 망언에 감히 국민을 갖다 붙이지 마라!

우리나라 해군이 수십년간 피와 땀으로 지켜낸 NLL을 단박에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그 속내는 무엇인가?

휴전선이나 NLL이 법적으로는 영토선이 될 수 없으나 사실상 그런 역할을 해오고 있는 때에 이러한 현실을 뒤집어버리는 그 발언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종전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에 적국의 우두머리를 진정한 권력자라고 추켜세우며 동반자 운운하는 그 행태를 국민들에게 뭐라 설명하겠느냐!

'놈현스럽다'라는 말의 주인장이 그러더라. "5년 동안 가로막혀 있던 남북 문제를 밑그림이라도 그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정말...놈현스럽다...놈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