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외교 무대인 미.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한미 정상은 기존의 한미 관계를 보편적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이익의 확대를 모색하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자유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의 가치와 신뢰를 기반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21세기 전략동맹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10년간 좌파 정권의 대북 눈치보기로 훼손된 한미동맹 관계를 복원시켜 북한 핵문제 해결 등의 국가안보 강화와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뿐 만 아니라 중국내 탈북자 인권 보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외교로 한미 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주한미군의 군사력 감축을 중단하고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외군사판매차관 조건도 최혜국인 나토와 일본 수준으로 적용받기로 하는 등 대북 전쟁억지력 강화와 북핵 불용을 통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 인권문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이 공감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김대중 정부의 국민을 속이고 북한 핵개발 자금을 갖다바친 실패한 대북 햇볕정책과 유엔인권위와 총회에서 채택한 5번의 대북인권개선 결의안에 2006년 북한 핵실험 직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기권이나 불참해온 노무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어 버린지가 오래다. 우리는 특히 이명박 정부가 유엔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탈북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함으로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제 외교무대에서 한국 정부의 탈북자 문제에 대한 관심과 시각 변화를 국제 사회에 천명한 점을 높히 평가한다. 우리는 한.미 양국의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 구축을 적극 환영한다. 이명박 정부는 앞으로 전략적 한.미 동맹관계 구축과 더불어 우방국인 일본과의 외교적 협력 관계도 적극 개선하여, 한.미.일 3각 동맹 강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시아 패권을 노리고 최근 군비를 크게 강화하고 있는 중국의 미래 군사 위협에 대처하는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와 비슷한 성격의 아태 공동방위 조약기구 창설도 적극 검토해볼만 하다. 2008년 4월 22일 자 유 청 년 연 대 http://www.bluef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