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미디어는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드러나게 혹은 암암리에 전 사회 구석구석에 구조화되어 있다. 현재의 이 미디어 시대에서 국가든 집단이든 개인이든 하나의 세계로 묶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수용자들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매스미디어가 수용자나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대단히 크다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총체적 효과의 크기에 관한 대표적 理論(이론)들 중 그 효과가 대단히 크다는 기본가정의 탄환이론(bullet theory-Wilbur Schramm), 피하주사이론[ hypodermic needle theory ]은 수용자에게 정보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므로 미디어物(물) 속에 담겨진 폭력성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수용자에게 미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라디오가 그 문을 열었지만 현재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텔레비전의 c(commercial film)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사실 tv에서 광고하는 상품의 내용의 진실을 얼마만큼 알 수 있겠는가? 오손 웰스(H. G. Wells)의 소설을 극화한 프로그램을 진짜로 오인한 미국의 청취자들이 공황상태에 빠졌다면 오늘날의 시청자들은 오히려 내막과 상관없이 cf를 상품구매에 대한 정보와 그 내용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점이 다를 것이다. 다만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 광고 뒤에서 제품을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생각할 것이고 ,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는 제품의 원가가 얼마일까 하고 생각하고, 어떤 유명인이 출연을 했는가와 현재의 패션을 대변하는지 음악은 어디 것을 썼는지 기타 등등..

의제설정이론[agenda-setting function theory],프레임이론, 프라이밍(priming)효과미디어가 어떤 주제나 문제를 강조하면 할수록 수용자는 그것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게 된다는 이 이론은 사실 지난 10년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에 한국의 미디어는 이미 공정성을 잃었다. 방송사와 기획사 PD들을 장악하면 정치권의 입맛대로 주무를 수가 있다. 즉 집권당이 유리하도록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것을 우리는 오감 내지 육감을 통해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오로지 정치적 입장을 담은 편향된 시각으로 보도함으로서 자사의 목적을 위한 편파, 왜곡, 허위, 과장, 법치부정, 특권노조, 각종비리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수단으로서의 기능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진실을 알고픈 수용자의 당연한 권리를 무시하고 수용자를 세뇌시키는 역할로 전환하기도 한다. 탄환효과와 함께 강력한 대 효과를 거두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편향된 이데올로기로 수용자를 혼란시키고 정권에 봉사한 미디어를 개혁해야 함이 마땅하다. 그럼에도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해 파업을 주도했던 전국언론노조 들과 신문-방송의 교차소유 허용에 대해 언론 현업인뿐만 아니라 언론학자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누구나 방송사를 만들 수 있고 종합편성방송을 하게하고 수많은 방송사들이 경쟁을 하게하는 구조로 개혁한다면 방송 삼사의 독점 권력은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미디어가 의식을 지배하고 의식은 곧 권력통제로 이어지게 된다는 미디어법 개정을 반대하는 어떤 의원의 동영상을 보았다. 그가 그것을 그토록 잘 알고 있다면 또한 그것을 지난 10년 동안 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을 세뇌시키는데 너무도 잘 활용할 줄도 안다는, 했다는 뜻으로 보여 진다.

문화계발효과이론 [the cultivation theory] 은 미디어를 많이 접촉하는 수용자에게 현실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기 때문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본다. 현실세계보다는 텔레비전에서 제시하는 세계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의제설정이론에서는 강조한 그 부분을 더욱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대신 문화계발효과이론에서는 자주 접함으로써 사람의 의식에 내성이 생기고 만성이 되어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기존방송이나 위성tv나 Iptv의 등장으로 수많은 채널 가운데서 수용자는 정보와 오락 정체성동기로 미디어를 이용함으로 효과를 본다고 하지만 이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 사려 된다. 내가 기획자나 연출가가 아니기 때문에 채널선택에 대한 자유의지는 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100%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미디어의 특성상 편재성으로서 미디어가 정보생산과 전달 체계를 거의 독점하고 있고, 수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침묵의 나선이론 [the spiral of silence theory]:대부분의 사람은 고립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에게 받아들여지기 원하기 때문에 특정 문제에 대한 여론의 분포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그 결과 자신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과 일치한다고 믿게 되면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반면, 자신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에 속한다고 믿게 되면 침묵을 지키는 경향으로 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김, 노정권 때 보수 우익들의 행태로 보아 족히 알 수 있었다. 특히 정치인들 기업인들 지식인들이 대표적 사례였다. 정치적 보복이 두려워 마치 재갈에 물린 듯 그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정권이 바뀌고 나니 신문에서 드디어 하나 둘 사설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좌익 진보 쪽에서는 지금도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 그들은 10년 동안 장악한 온갖 종류의 매스 미디어로 대한민국을 조종하여 왔고 국민을 농락하여 왔기에 한국의 현 실정에서 좌익 더 이상의 침묵의 나선이론 가운데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