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2010년 2월24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노당 등과 가진 공동기자회견-- '이명박정부 대북정책 2년 평가와 제언' 발언을 통해 지난 2월초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주고

받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독일 통일에서 우리가 보았듯이, 과연 북한이 붕괴했을 때 우리도 살 수 있겠는가? 함께 망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지원씨한테 묻는다. 박지원씨, 독일이 동서독 분단에서 동독이 붕괴되어 통일이 됐는데 지금 독일이 망했소? 독일 통일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았던 것은 하나의 국가로 통일이 되어 자유민주국가로서 잘 살아가고 있지 않소? 그런데 도대체 박지원씨는 무엇을 어떻게 보았길래, "독일 통일에서 우리가 보았듯이, 과연 북한이 붕괴했을 때 우리도 살 수 있겠는가? 같이 망한다"라는 수수께끼 같은 망언을 지껄이는 것이오?

혹여 당신이 말하는--

우리가 보았듯이 라는 말,

'북한이 망하면 우리도 살 수 있겠는가? 함께 망한다"는 말..'우리'라는 말은 대한민국 내 북한을 추종하고 김일성 김정일을 따르는 무리들을 일컬어서 한 말이오?

그렇다면 앞뒤가 맞지만, 그 '우리'라는 말이 '대한민국 국민'을 지칭하는 말이라면 도대체가 말이 되지 않는 거라서 말이오. 북한이 망하는데 우리가 왜 못 사는가 말이오? 북한이 망하면 그동안 북한주민의 인권을 무시하고 오로지 김일성 김정일만을 추종하고 따르면서 대한민국이 적화되게 하기 위해 온갖 분탕질을 해 온 좌익 빨갱이들이 못 살게 되는 건 不問可知(불문가지)요,明若觀火(명약관화)한 일이 되겠지만요.

그렇지요? 잘 아시다시피. 북한이 망하면 정말 그동안 대한민국 법이란 법은 아예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반국가 반체제활동을 치열하게 전개하면서 해 온 모든 짓거리들이 물거품이 되지요. 그뿐이겠소?

북한 내 자료에서 빨갱이 자신들이 어떻게 북한당국으로부터 조종되어 왔는지 명확하게 드러나겠지요? 허허허 심판을 받아야지요? 당연히 그러니 당연히 못 살지요 허허허 그런데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지역주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인데, '북한이 망하면 우리도 못 산다'고 왜 그랬는지 분명히 밝혀주시오.

그리고 당신도 현재 북한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망하기 일보직전 같다고 여기기는 여기는 모양이지요? 그러니까 당신 입에서 ..북한이 망한다 어쩐다 하는 소리를 하는거 아니겠소? 그렇지 않고 북한이 아주 건재하다면 어떻게 감히 김정일 장군(엉터리 장군이고 조짜배기 장군)이 계시는 북한을 두고 망한다 어쩐다 하는 불경한 소리를 입 밖으로 내겠소?

그렇지 않소이까? 그런 소리 했다가는 큰일 나지 않겠소. 그러니 현 북한 사정을 두고 나온 초조한 내심의 표출인 지.

아니면 또 뭐가 있는 것인 지 좀 밝혀 주시오. 정말 가관이오. 세상에 북한이 망하는데 왜 우리가 못 사는지. 정말 가관이오. 허허허. 6.15 공동선언이니, 10.4선언이니 하는 씨알도 안 먹히는 객쩍은 소리는 지껄이지 말고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