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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탈북한 것이 죄가 되어...
인간백정 김정일독재정권과 맞서 싸워 북한주민 인권 찾아주어야
김정일은 우리북한인민들과 한 하늘을 안고 살수 없는 우리민족의 철천지 원쑤이다. 이 세상에 김정일독재정권이 존재하는 한 북한인민들은 하루를 살아도 편안이 살수 없으며 인민들의 참다운 자유와 인권이 보장될수 없는것이다.
출처 : http://www.freenk.net/ 정학민 

나는 너무 배가 고파 살길이 막막하여 2000년 12월 두만강을 건너 탈북을 하였으나 중국 길림성 화룡시 림산사업소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중국공안에 의하여 체포를 당하게 되었다.

그날 밤으로 나는 중국 도문에 있는 변방대 감옥에 이송 되여 갔다.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있는 감옥생활은 나의 젊은 시절에 처음으로 당해보는 일이다. 나는 두려움과 긴장으로 가슴을 조여 가며 중국 공안에게 이끌려 감옥으로 들어갔다. 철창 속에는 남녀를 포함한 100여명의 수감자들이 앉아 있었는데 나는 그들이 모두 북한을 탈복했던 같은 동포들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며칠 후 나는 100여명의 탈북자들과 함께 바줄에 묶이여 중국도문세관다리를 지나 남양보위부에 인솔되었다. 그때 우리는 남양 보위부 앞에서 조국을 배반한자들이라고 벌을 준다고 3시간가량 세워놓았는데 얼마나 추웠는지 모른다. 손발이 얼어들고 얼굴은 까맣게 죽어가고 있었다. 어떤 어린아이들과 젊은 여인들은 엉엉 울기까지 하였다. 나도 손이 너무 얼어들어 눈물을 흘렸다. 그때 얼은 동상으로 귀와 손. 발이 아직도 물과 진이 나와 고생하고 있다.

오후 2시가 거의 올 무렵 보위부과장이라는 자와 여럿보위원들이 얼굴이 새빨개 가지고 술 냄새를 풍기며 우리에게로 다가오는것이였다. 이자는 우리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중국에 가서 행복하게 살아겠구나! ”하며 열사람씩 불러오라고 지시하는것이였다.

오후 3시경이 되어 나의 차례가 되었다. 우리는 작으마한 방안에 들어갔다. 바줄로 손을 묶은것이 피가 통하지 않아 텅텅 부어오르고 추위로 꽁꽁 얼어 굳어져 쓰리던 아픔도 아무런 감각이 없었다. 보위부악당들은 우리들의 손을 풀어주었으나 어떤 여인은 그 자리에서 까무라쳐 쓰러졌다. 그러자 그 자들은 꽤병을 부리지 말고 일어나라고 발로 차며 바닥에 앉혀 놓았다.

보위부 악당들은 우리 몸을 검사한다고 하면서 모두 옷을 벗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치였다. 그러나 남녀가 함께 있는 앞에서 어떻게 옷을 벗을 수 있겠는가? 남자들은 나를 포함한 모두 두사람 이였는데 옷을 벗지 않는 나를 손짓하며 가까이 오라고 하였다. 주춤 내가 다가가자 보위부 악당들은 달라붙어 나를 사정없이 때리는것이였다.

나의 온 얼굴과 코에서는 선진피가 흘러내렸다. “다시 한번 말하는데 옷을 벗으라!” 하며 소리치는것이였다. 아무런 반응도 답변도 없는 나를 일으켜 앉히고는 라제따(난치)에 족쇄로 나의 두손을 묶어놓더니 발로 나의 허리와 온 몸을 사정없이 발바놓았다. 다른 한 남자보고 나의 옷을 벗기라고 소리쳤다. 나는 온 몸을 알몸등이로 내놓을수밖에 없었다.

정신이 없는 나를 일어서라고 소리를 질렀다. 나는 비칠거리며 가까스러 몸을 일으켜 그들의 말에 복정 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남녀 모두가 알 몸등이로 앉았다 일어섰다 몇 번 시키더니 모두 한 발로 서서 새가 날아가는 것처럼 두 팔을 휘져우며 노래를 부르라는것이였다. 그러더니 재미가 있었던지 너털웃음을 짓는것이였다.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처럼 비둘기야 비둘기야 더 높이 날아라 ......” 노래가사는 얼마나 좋은가? 우리탈북자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 고통스러웠던 그날을 나는 영원히 잊을수가 없다.

우리는 다음날 온성군 보위부로 다시 이송되여 구체적인 조사를 다시 받았다. 그 어디에 가서나 탈북자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보위부악당들은 꼬찌꼬찌 따지고 물으며 심문을 들이되기 시작하였다. “남한에 가려고 시도하지 않았는가?” “남한사람을 접촉하지 않았는가?” “남한 노래나 영화. (진달래 꽃필때까지)를 본적이 없는가?” “교회에 가지 않았는가?” 계속 질문을 들이대는것이였다.

나는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대답하자 이자들은 나무각자로 나의 온 몸을 사정없이 때리고 때렸다. 나의 온 몸은 멍이 들어 성한데가 없고 살은 찢기고 찢기여 피가 흘렀다. 이자들은 다시 한 번 물어보겠는데 “그럼 왜 탈북 했소!” 하고 재차 나에게 물어보는것이였다. 나는 “배가 너무 고파 탈복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배가 고파 탈북했다고 말한 탓에 거짓말을 한다고 매를 또 맞았다.

나에게 아무런 답변을 받을수 없었던지 그후 나는 배가 고파 탈북한것이 죄가 되어 강제 로동단련대에 가서 짐승보다 못한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3달동안 강제 로동을 강요 당하게 되었다. 로동단련소에서의 생활은 이루말할수 없는 고통의 나날들이였다. 지금 이순간도 나 하나뿐이 아닌 이 독재자에게 탄압을 받아 숨지고 있는 북한인민들을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김정일은 우리북한인민들과 한 하늘을 안고 살수 없는 우리민족의 철천지 원쑤이다. 이 세상에 김정일독재정권이 존재하는 한 북한인민들은 하루를 살아도 편안이 살수 없으며 인민들의 참다운 자유와 인권이 보장될수 없는것이다. 이 독재자에게 탄압을 받고 있는 우리는 인간백정 김정일독재정권과 맞서 싸워 하루빨리 착취와 압박이 없는 인민이 나라의 주인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

탈북자 정학민 (2007년 입국)

 

http://www.freenk.net/

등록일 : 2007-08-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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